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지시에 따라 군자산을 동원해 중국이 보내고 소유한 고고도 정찰풍선을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 영공에서 성공적으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랭글리 기지에서 출격한 F-22 스텔스 전투기가 이날 오후 2시 39분 고도 6만...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오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 북부사령부 소속 전투기가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 영공에서 중국이 보내고 소유한 고고도 정찰 풍선을 성공적으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상에 있는 그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고 가능한 한 조속히 풍선을...
풍선이 지나간 몬태나주의 공화당원들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에 서한을 보내 우려를 전했다. 이들은 “풍선이 몬태나 영공을 점유했다는 건 맘스트롬 공군기지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이 정보 수집 대상이라는 것”이라며 “이는 우려할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며칠 앞두고 벌어졌다. 블링컨 장관은 5일부터 이틀간...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한 담화에서 한미국방장관회담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전략자산 전개를 늘리겠다고 밝힌 데 대해 “미국의 그 어떤 군사적 기도에도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라는 원칙에 따라 초강력 대응할 것”이라며 “미국이 조선반도(한반도)와 주변지역에 전략자산들을 계속 들이미는 경우 우리는 그...
한편 오스틴 장관은 필리핀을 방문하기 전엔 한국을 찾아 북한 도발을 억지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미국은 한국과의 합동 훈련과 작전 계획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투기와 폭격기 같은 첨단 무기 배치를 늘릴 것”이라며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군사적 능력으로 동맹국을 보호하겠다는 미국의 공약은 여전히 철통 같다”고 강조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회담을 하고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논의한 바 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작년 한미 정상회담과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합의한 대로 '적시적이고 조율된 전략자산 전개'를 적극적으로 구현한다"며 "앞으로도 한미 양국은 미국 전략자산 전개와 연계한...
윤 대통령은 접견에서 “오스틴 장관의 방한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돋움한 한미동맹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연합방위에 대한 미국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북한의 핵 위협이 나날이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한국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실효적이고 강력한 한미 확장억제 체계가 도출되도록 한미 간 협의를...
오스틴 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한미국방장관 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미국의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 공약은 확고하며 이는 핵, 재래식(무기), 미사일방어 능력 등 모든 범주의 미 군사능력이 포함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의 한국 방위공약은 그냥 슬로건이 아니고 견고하고 철통같다”면서 “이는 확장억제 공약의...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연합뉴스에 보낸 ‘동맹은 준비됐다’(The Alliance Stands Ready)라는 제목의 단독 기고문에서 한국 안보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이 철통(ironclad)같다며 “우리의 적과 경쟁자들은 만약 그들이 우리 중 한 나라에 도전할 경우 한미동맹 전체에 도전하는 것이라는 점을 안다”고 말했다. 북한이 한국을 공격하는 것은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