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위가 지적한 성기절단과 직계 간 성관계가 사라졌다. 이 부분에서 김기덕 감독을 비롯해 제작진의 우려가 있었다고 한다. 주제 전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장면이기 때문이다.
우려에 대한 답은 김기덕의 작의가 작품을 통해 제대로 전달됐는가를 보면 알 수 있다. 가족·욕망·성기가 애초에 하나라는 것이 감독의 의도였다. 삭제된 장면 없이 주제가 작품에 어떻게...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부산으로 이전한다.
영등위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과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 계획’에 따라 영상물등급위원회가 9월 5일 부산으로 이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선이 영등위 위원장은 “지난 8월 23일 부산이전에 따라 분야별 소위원회와 전문위원을 새롭게 구성하여...
영화계가 우리나라의 등급심사 기준에 아쉬움을 드러내는 부분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 정책홍보부 안치완 부장은 “영등위가 작품성을 판단한다는 일부의 주장은 오해”라며 “주제 부분에 대한 심의는 사회적 통념과 문화적 수준을 고려한 공정한 심사가 원칙”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영등위의 판단이 매우 아쉽지만, 간절하게 개봉을 기다리던 스태프, 배우들에게는 예정대로 9월초에 관객들과 만날 수 있어 다행이다”고 전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제한상영가로 판정하며 문제 삼은 직계 간 성관계 장면과 성기 절단 장면이 어떤 식으로 편집됐는지도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김기덕 감독은 지난 7월 18일...
김 감독은 또 ‘뫼비우스’의 두 번째 제한상영가 판정과 관련해 “개봉을 피가 마르게 기다리는 배우와 스태프들을 위해 문제가 된 장면 중 12컷, 약 50초를 잘랐으며 영등위에서 주장하는 직계 성관계로 볼 장면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한 가지 아쉬움은 청소년불가가 있음에도 제한상영가로 하는 것이 청소년이 볼까봐 라고 한다면 청소년불가는 15세가 볼...
“미성년인 학생들이 영화를 보면 주제나 내용을 잘못 받아들일 위험이 있지만, 19세가 넘은 대한민국 성인이 ‘뫼비우스’의 주제와 의미를 위험하게 받아들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달 11일 김기덕 영화감독이 대표로 있는 김기덕필름이 영화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에 낸 호소문의 일부분이다. 이는 영등위가 지난달 1일 김기덕 감독의 최신작 ‘뫼비우스’의...
김기덕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에 대한 제한상영가 분류에 영화감독들이 영등위에 심사 철회를 요구했다.
17일 한국영화감독조합(대표 이준익)은 “도대체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지 묻고 싶다”며 “우리 한국영화감독들은 그간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의 행보를 지켜보며 여러 차례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뫼비우스’에 대한 제한상영가...
김 감독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에서 영화 '뫼비우스'가 직관계 성관계 등을 이유로 제한상영가 조치를 받은데 따른 것.
11일 김기덕필름 측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김 감독은 의견서를 통해 '뫼비우스' 영화에 대해 '관계에서 믿음을 잃은 부부의 질투와 증오가 아들에게 전이되고 결국 모두가 죄책감과 슬픔에 빠져 쾌락과 욕망을...
CGV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영등위 대회의실에서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와 영화관에서의 영화등급표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영화등급표시를 강화함으로써 관객의 나이에 맞는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하자는 의도다. 특히 청소년에게 나이에 맞는 정확한 영화등급 정보와 등급 확인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CGV는...
영등위의 심의 결과에 따라 관객수가 달라진다? 관람 등급 한 단계 상승과 하락 여부에 따라 극장 매출이 큰 영향을 받는 현상은 이제 일반화되고 있다. 이때문에 영화제작사 등 영화계는 영화 등급에 매우 민감할수 밖에 없다. “이 영화가 왜 청소년 불가 등급이 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영화계에서 흔히 터져 나오는 볼멘소리다.
최근 19세 이상 관람가...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박선이/ 이하 영등위)가 전문위원제 도입으로 인해 영화 등급분류 적체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밝혔다.
영등위는 11일 자료를 통해 “지난 9월부터 시행한 전문위원제와 절차경량화 제도 운영결과 수년 간 영화계의 큰 민원이었던 영화 등급분류 적체가 완전히 해소되고 등급분류서비스 품질과 효율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등위는 "대사표현에 있어서 거친 욕설과 비속어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선정적인 장면, 흡연이나 음주장면이 지나치게 반복적으로 묘사가 돼 청소년이 관람하기에는 부적절한 영화로 판단,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내렸다"고 등급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연애의 온도 측은 "재심의 계획은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다. 하지만 아직까지 계획된...
문제가 생길까봐 안 보여주려고만 생각하는 자체가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입니다.”
오동진 영화평론가는 영등위가 지난 8월 18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인터넷 뮤직비디오 등급 분류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단, 방송과 균형을 맞출 경우에 한해서다. “뮤비는 규제하면서 정작 지상파 방송에서는 어린 아이돌 가수들이 현란한 섹시댄스를 추는...
영등위는 그동안 추상적이고 모호하다고 지적받아온 영화 등급 분류 기준을 지난 8월 18일부터 117개 조문으로 세분화해 각 등급마다 단계적 평가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에 따르면 성적 내용과 관련된 신체 노출이 직접적으로 표현된 경우 청소년 관람불가, 성기를 구체적으로 노출하거나 실제 성행위 장면이 있을 경우 제한상영가 등급으로 구분된다.
그러나 영상물...
지난 8월 내한 공연한 팝스타 에미넴의 공연기획사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에 제출한 서류와 다른 공연을 해 영등위로부터 고발당했다. 공연은 영등위 제출 서류에 게재된 곡을 배제시킨 채 욕설과 음담패설이 담긴 곡으로만 진행됐지만 관객의 환호를 받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가수 지드래곤은 발표하자마자 화제를 모은 ‘그XX’가 수록된 첫 번째 솔로...
개그우먼 출신 연기자 곽현화가 전라노출을 감행해 화제가 된 영화 ‘전망 좋은 집’이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로부터 19세 미만 관람금지 판정을 받았다.
‘전망 좋은 집’은 성(性)에 대해 극과 극의 생각을 가진 두 명의 오피스 레이디 미연(곽현화)과 아라(하나경)의 일과 사랑을 담은 영화. 극중 곽현화는 아름다운 몸매의 소유자이지만 자신의 몸에만 관심이 있고...
개그우먼 곽현화가 첫 영화 주연에 나선다.
곽현화의 첫 주연 영화 '전망 좋은 집'(감독 이수성)은 최근 개봉을 앞두고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확정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작품에 성적 행위 등의 묘사가 빈번하고 자극적으로 그려지고 수위 또한 높다"며 선정성과 폭력성, 가학성 등이 짙다며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내렸다.
곽현화 주연의 '전망 좋은...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29일 에미넴 내한 공연을 기획한 공연기획사 액세스이엔티를 공연법위반으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발했다.
영등위는 액서스이앤티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7:에미넴’ 심사를 위해 제출한 공연프로그램 11곡을 검토 후 연소자 관람가 등급을 매겼지만 지난 19일 열린 실제 공연에서는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된 20곡을 포함한...
또 청소년유해곡의 포함 여부는 추천심의시 참고사항일 뿐이라며 어셔와 마룬파이브의 사례를 들었다. 이들의 공연은 청소년유해곡으로 지정된 노래가 포함됐음에도 ‘8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오는 27일 열릴 예정인 레이디 가가의 내한 공연은 지난달 22일 영등위가 청소년유해 판정을 내린 후 12세에서 18세 이상 관람가로 상향 조정된 바 있다.
미국 팝가수 레이디가가가 18세 이상 관람가로 확정된 한국 공연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3일 레이디가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본 디스 웨이 볼(Born This Way Ball)' 한국 공연을 보기 희망하는 미성년자들을 위해 한국 성인들이 직접 나서주고 있어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국 정부가 그들의 마음을 돌릴지도 모른다"고 관람가 변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