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3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 24시간 비상상황실을 구성해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엄종식 통일부 차관이 주재하는 긴급회의를 열어 엄 차관을 포함해 실·국장등 10여명으로 구성된 비상상황실을 꾸렸다.
비상상황실은 개성공단 및 금강산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챙기고, 현지 상황 파악 및 유관부처 협조등의 업무를 할 예정이다....
재정부는 당초 24일로 예정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다음 주로 연기했지만 북한이 연평도에 해안포를 발사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이날 다시 열기로 일정을 변경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북한 포격 관련 경제금융시장 동향 점검과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후 “(북한의 연평도 해안포를 발사했지만) 시장은 괜찮을 것”이라고...
北 연평도 포격 관련 정부 성명 전문
북한의 연평도 포격 행위는 대한민국에 대한 명백한 무력 도발이다. 더욱이 민간인에 대해서까지 무차별 포격을 가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우리 군은 이러한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교전 수칙에 따라 즉각 강력히 대응하였으며, 북한의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 시에는 단호히 응징할...
북한의 서해 연평도 포격 도발로 연평도 지역 배전선로 2개가 화재로 끊어지면서 420가구가 정전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식경제부는 최경환 장관 주재로 정부과천청사에서 긴급 1급회의를 열고, 연평도 포격에 따른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경부 관계자는 "연평도에는 현재 3350㎾ 규모 발전소가 운영중"이라며...
정홍용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은 북한군이 연평도에 이어 백령도 인근의 해안포 기지도 발사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북쪽에서 새로 준비한다는 첩보가 있었는데 지금은 징후가 없다"고 23일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자유선진당에 대한 상황 보고를 통해 "그쪽(백령도) 상황은 현재 다른 움직임은 없다...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은 우리 군이 인근에서 실시하던 호국훈련에 대한 반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한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포격에 앞서 남북간의 전화 통지문을 통해 한국군 측에 실탄을 사용한 군사 훈련을 중단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우리군이 이를 무시하고 실탄 훈련을 강행한 것....
북한이 포격한 연평도 지역에서 상당수의 휴대전화가 불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북한이 연평도 지역에 수십 발의 해안포를 발사한 뒤 SK텔레콤, KT와 LG유플러스 기지국이 각각 1곳씩 마비돼 무선통신이 불통인 상황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포격 이후 연평도 지역 곳곳에 발생한 정전 때문에 기지국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 소식이 증시에 충격을 주며 관련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3일 오후 2시34분께 북한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80여발의 포탄이 연평도에 떨어져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증시에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일부 외신에 따른 김정일 사망설까지 루머로 유포돼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에 이날...
실제로 이날 북한이 연평도에 해안포를 발사했다는 소식에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전날보다 6.20포인트(2.44%) 급락하고 역외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로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은 요동쳤다.
장중 보합권을 유지하던 국채 선물 역시 북한의 포격 소식이 전해지자 급락해 전날보다 24틱 하락한 112.05로 마감했다.
북한발 충격으로 이날 시장은 요동쳤지만 이번 사태가...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23일 북한의 서해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 성명을 내고 "북한의 연평도 포격행위는 대한민국에 대한 명백한 무력도발"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홍 수석은 또 "더욱이 민간인에 대해서까지 무차별 포격을 가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북한 당국은 이번 사태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