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12일 "4·15 총선에서 국민의 혼란을 가중한 준연동형비례대표제 선거법을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또 미래통합당과 "합당은 반드시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원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이 확고한데 더불어민주당은 국정 운영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이 제도를...
◇원유철 "비례제 폐지 안 하면 미래한국당 유지할 수도"
뉴스1에 따르면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미래통합당과의 합당을 조건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이어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는 주호용 원내대표와 저와의 회담에 나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과...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8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를 위한 '2+2 여야 회담'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특단의 대책을 내놔야 할 것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선거악법을 폐지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 대표가 언급한 '2+2 여야 회담'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해 ‘4+1’ 협의체를 통해 공수처 설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내용을 담은 패스트트랙 법안을 관철하는 것과 관련해 “훗날 제가 짊어져야 할 역사적인 책임이 있다면 제 몫으로 다 지고 가겠다는 다부진 마음을 먹었다”고
이 원내대표는 이날 임기 종료를 앞두고 국회에서 가진 마지막 기자간담회에서 “(4+1 패스트트랙...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개혁을 위한 법안을 여당인 민주당이 소수정당과 밀어붙이면서 자유한국당(현 통합당)과의 갈등이 극에 달았다.
여당은 야당의 보이콧으로 일처리가 늦어졌다고 비판한다. 야당은 여당이 야당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 공약 1호인 공수처법 처리가 통합당의 반대에 막히자 소수정당의 협조를 위해 급조한 게 바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였다.
국민은 결국 거대 여당의 탄생을 통한 책임정치 구현이라는 새로운 실험을 택했다. 민주당은 힘이 세진 만큼 책임과 부담도 커졌다. 잘하면 장기집권의 토대를 구축할 절호의 기회지만 잘못하면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이 같은 결과는 이번 총선에서 각 정당의 비례대표 득표수와 차이가 있다. 이에 한국갤럽은 “선거 전 조사 결과는 그 시점의 스냅사진일 뿐이며 실제 선거 득표율과 단순 비교할 수 없다. 여론조사공표금지 기간에도 유권자의 마음은 계속 바뀌기 때문”이라며 “특히 제21대 국회의원선거는 유권자에게 생소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그에 따른 위성정당...
이어 "정부는 몰표를 오해해 폭주하는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라며 "앞으로 선거법을 개정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보완하고,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는 정당에는 비례대표 후보를 낼 수 없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민생당은 0석이지만, 정의당 6석, 국민의당 3석이 있다"라며 "제3지대 정당을 정비해야 할 것...
이번 선거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하는 새 선거법이 적용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도 정치권의 관심이 높았다. 국회 구성의 다양성과 대의성을 확보하자는 것이 새 선거법의 취지였다. 하지만 거대 양당이 비례대표용 위성·자매정당을 만드는 등 각종 ‘꼼수’를 양산하면서 오히려 양당 체제가 강화되는 결과를 낳았다. 다양한 비례정당이 난립하며 유권자들을...
또 심상정 대표는 “이번에 투표율이 매우 높고, 그동안 이른바 무당층으로 분류됐던 분들이 투표에 많이 참석하셨는데 비례 위성정당에 대한 평가를 위해 투표하셨으리라 생각한다”며 “정의당은 밤새 국민의 뜻을 겸허히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20대 국회에서 6석을 갖고 있는 정의당은 이번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서 의석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인해 다당제는 피할 수 없는 대세가 됐다”며 “거대양당을 한편으로 견제하며 또 다른 한편으로 협조할 수 있는, 힘 있는 제3당이 있어야 국정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30년 만에 첫발을 내디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이상한 제도로 온갖 꼼수가 동원된 ‘위성정당’을 만들어 난장판과 다름없는 선거가 됐다. 게다가 코로나19가 모든 이슈를 집어삼키면서 정권의 중간평가 의미는 퇴색했다. 여당은 ‘코로나 극복’을 내걸어 자신들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한다. 야당은 경제를 엉망으로 만든 정권의 실정(失政)에 대한 심판론에 기댄다. 하지만 여든 야든...
또 “(위성정당은) 기성정당 소속 비례대표 후보자들에 대한 투표가치 감소를 가져와 이들의 공무담임권 및 평등권을 침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취지가 부당하게 잠탈당했다.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제대로 반영해 의석수를 배분한다는 취지가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수정당에 대한 유권자의 지지 의사를 존중하지 않고...
심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참여할 자격을 가진 정당은 바로 이 자리에 있는 정의당·녹색당·미래당"이라며 "비록 거대 정당들의 위헌적인 위성정당 간 경쟁으로 왜곡됐지만, 국민이 정치개혁의 길을 지켜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날 선언식에서 세 정당은 불평등 해소, 기후 위기 극복, 정치 세대교체를 공동의제로 선언하고...
후보들이 총선이 끝난 뒤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백지화하겠다고 밝혔는데 경 후보도 같은 생각이냐"고 몰아세웠다.
이에 경 후보는 "공수처나 준연동형비례대표제 모두 여당이 야당의 의사를 무시하고 밀어붙인 것"이라며 "임 후보가 경찰 개혁을 하겠다고 공약했는데 경찰 현직에 있을 때 해야 했던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그는 “이름만 비슷한 정당과는 통합이 안 된다”며 “이른바 유명인(셀럽)들이 모여 따로 당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데 연동형 비례대표제 취지와 전혀 어긋난 일”이라고 했다.
호남지역 무소속 후보의 민주당 홍보도 견제했다. 이 대표는 “우리 당을 탈당해 다른 당으로 갔던 사람들이 이번 선거가 끝나고 우리 당으로 돌아오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문가는 모든 정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본래 취지를 어겨 그 피해가 고스란히 소수자들에게 돌아갈 것을 우려했다.
이준한 인천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비례대표는 소수자 의석을 반영하는 것을 취지로 하는데 이번 총선에서 모든 정당이 자기 정당을 한 석이라도 얻고 승리해 집권한 것을 목표로 했다"면서 "위성정당 역시 제도의...
집권 더불어민주당은 제1 야당을 배제하고 군소 정당과 야합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괴상한 선거법을 만들었다. 거대 정당의 독식구도를 깨고, 소수 정당의 국회 진출로 다양한 민심을 반영하자는 명분은 거창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보는 난장판이 그 결과다. 온갖 꼼수가 동원된 ‘떴다방’ 위성정당이야말로 전대미문의 사기(詐欺)다.
이번 총선은 문재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치러지는 이번 총선에 대해서는 “재작년 저의 단식을 통해 싹이 텄던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선거법 협상 과정을 거치며 누더기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력구조 개혁의 첫 단추를 끼웠다”면서도 “자유한국당이 비례 위성정당을 만들고 뒤를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비례 위성정당을 만들었고, 국민의당도 비례대표 후보만을 내기로...
이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도입되면서 비례대표 당선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비례대표 후보등록 자료에 따르면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가장 많은 39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냈다.
첫 번째 순번은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