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안팎에서도 “벌집을 쑤신 격”이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상임고문의 경우 현직 정치인으로 활동하거나 현직 지자체장으로 활동한 사람은 없는 게 관례였다”며 “그에 맞춰 정상화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도 “최근 우리 당 지도부를 두고 당 안팎에서 벌이는...
여권 관계자는 “공관위원장이 누가 될지 불안하다”며 “벌써부터 우리 지역구에 대통령실에 있던 모 검사 출신 인사가 온다는 얘기가 있는데, 우리가 설 자리가 있을지 모르겠다”며 한탄했다.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많이 반영되는 당인 만큼 2016년 ‘옥새 파동’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여권 핵심 관계자는 “지금 의원들은 공천 때문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포함한 일부 여권 인사들은 “갈수록 태산”, “점입가경”이라고 비판했다.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남아도는 쌀 문제가 굉장히 가슴 아픈 현실이라 ‘밥 한 공기 다 비우기’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다”며 “여성들 같은 경우에는 다이어트를 위해서도 밥을 잘 먹지 않는 분들이...
남중수ㆍ이강철 '친문' 분류 원로들윤경림 단독후보 '후방지원' 의혹들견제 위해 현 정부ㆍ여권 거센 압박내부서 "이권 카르텔 뿌리 뽑아야"
KT가 1981년 창사 이래, 민영화 21년 만에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윤경림 KT 차기 대표 후보자가 자진사퇴하고, 구현모 대표마저 스스로 물러났다. 지난해 말부터 지난달 31일 KT 정기 주주총회까지 이어졌던 대표 경선...
결국 이로 인해 여권(與圈) 내 반발 기류와 검찰 수사 압박 등 KT에 대한 인사 간섭이 관치를 넘어 ‘권치경제’의 민낯을 보여줬다는 지적이다. 시장에서는 구현모 전 대표와 윤경림 사장 등의 연결고리에 주목한다.
구 전 대표는 황창규 전 회장의 첫 비서실장을 맡았고, 당시 윤 사장은 황 전 회장 직속으로 신설된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실장으로 전격 영입됐다. 이후...
김 사외이사는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출신으로 여권 인사로 분류되지만,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감으로 인해 사퇴할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 대표 직무대행 권한으로 꾸려지는 비상경영위원회의 역할이 커졌다. 차기 대표이사 공모를 위해 우선 사외이사 선임 작업부터 마무리 돼야 하는데 잇따른 정부 압박에 사외이사...
윤 후보가 사퇴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는 정부와 여권을 중심으로 한 사퇴 압박이 컸다는 분석이 많다. 국민의힘은 윤 후보에 대해 “구현모의 아바타”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구 대표의 친형이 운영하는 벤처기업을 현대차가 인수하는 과정에서 당시 현대차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던 윤 후보가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한 검찰 내사 등도 부담이 된 것으로...
손 검사는 2020년 4월 총선 직전에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 근무하며 당시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였던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언유착 의혹은 2020년 2∼3월 이 씨가 당시 검사장으로 있던 한동훈 장관과 공모해 유시민 전 장관 등 당시 여권 고위 인사들의 비위 정보를 제보하라고 종용했다는...
‘친윤’(친윤석열)의 색채가 강하지 않은데다 수도권에 지역구를 두고 있어 내년 총선을 고려했을 때, 적합한 인사라는 평가가 강하다. 한 여권 관계자는 “검사 출신 후보가 30여 명이나 된다는 소문이 떠도는데, 내년 공천의 경제장치로서 김 의원을 뽑을 확률이 크다”고 말했다.
반면 윤 의원도 당내 의원들과 소통에 강하다. 윤 의원은 최근 국회 의원회관을 돌며...
한 여권 관계자는 “의원들이 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몰라 원내대표 선거는 결과를 알 수 없다”며 “지난번 원내대표 선거 때도 이용호 의원이 생각보다 많이 득표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원내대표 선거와 함께 뽑혔던 정책위의장도 눈여겨볼 인사다. 3선의 박대출 의원과 류성걸·송언석·정점식(이상 재선)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2021년 원내대표와...
주주총회까지 정부와 여권의 압박 거셀 듯윤 사장, LG데이콤, CJ, 현대차 거친 융합 인재CJ와 콘텐츠·미디어, 현대차와 모빌리티 제휴 이끌어
KT이사회가 정치권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구현모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디지코 KT를 이끌 새 수장 후보로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을 낙점했다. 여권이 ‘이익 카르텔’이라며 대표이사 선임 과정을...
무엇보다 KT의 1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숏리스트에 있는 인사 중 누가 최종 대표 후보가 되든지 반대표를 던질 공산이 높다.
KT 안팎에서는 여권의 입김이 이어지는 것을 두고 낙점한 후보가 탈락했기 때문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 구 대표가 후보에서 자진 사퇴한 뒤 정치권 인사들이 사외후보자로 등록하면서 낙하산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너튜브에 넘쳐나는 가짜뉴스에 중독된 일부 극우성향 여권인사들이나 유권자들은 그렇다 치자. 대통령실이나 국민의힘 쪽에서는 이런 식으로 선거를 치르면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지 정말 모를까. 흥미로운 현상을 하나 공개하자면, 용산 주변에서는 “이준석 없는 선거는 필패”라는 이야기가 들린다는 점이다. 주로 내년 총선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는 대통령 참모들...
이어 “여권심사뿐 아니라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위해 사전에 대통령 경호처를 통한 신원조회와 확인을 하고, 기내화물은 물론 위탁 수화물까지 민간공항과는 비교가 안 될 수준의 검측 과정이 있다”며 “청와대 직원조차 위탁 수화물은 전용기 출발 1~2일 전에 사전 제출해야 한다”고 했다.
탁 전 비서관은 “이런 과정에서 거액의 달러 뭉치와 불온서적을 가져가고...
보도 예고가 알려지자 민주당 인사들은 ‘본방 사수’를 격려했고, 해당 방송은 시청률 17%를 기록했다. 당시 스트레이트 측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수사 중인 사건이나 사생활 관련 내용은 보도에서 배제하라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이를 보도하지 못했다.
하지만 서울의 소리는 금지 내용을 모두 유튜브에 올렸다. 당시 여권에서는 “김 여사에게 유리한...
외부 인사가 KT 대표이사로 선임될 경우 낙하산 인사 시비와 더불어 전문성 논란까지 동시에 일 전망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20일까지 차기 대표이사 모집공고를 통해 후보자를 접수한다. KT 이사회가 차기 대표이사 선임을 공개 경쟁 방식으로 돌린 것은 여권의 노골적인 구현모 대표 연임 반대 외압성 언행이 지속적으로 나와 이를 버티지 못한 것으로...
이들은 다른 후보들보다 다소 늦게 선거전에 뛰어들었는데도 전원 예비경선(컷오프)를 통과한 데 대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날부터 네 후보의 이름에서 딴 신조어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으로 불러 달라고 했다.
당대표 주자인 천 후보는 “개혁의 바람이 ‘윤심’이나 ‘윤핵관’에 가로막힌다고 한다면 국민의힘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윤 대통령의 전당대회에 대한 의중에 관해선 이 수석은 “지켜보고 있고, 전당대회는 역대 대통령이 갔었기 때문에 축제의 장에 축하 말씀을 하고, 당원들을 전체적으로 보는 일이 없으니 인사하는 정도일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가 기자들에게 윤 대통령이 한 달에 300만 원의 당비를 내는 1호 당원이라 ‘할 말’이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선 이...
장 의원의 전화를 받았던 측근 인사는 통화에서 “대선 끝나고 거의 처음인 것 같은데, 전화를 준 것이 뜻밖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 총대를 매고 얘기했다는 이런 인간적인 고충을 얘기했다”고 전했다. 특히, 나 전 의원을 비판한 초선 의원들의 성명서가 나오면서 “장핵관”, “장제원이 공천한다”는 등의 말이...
한 여권 핵심 관계자는 “(유승민 전 의원이 출마한다면) 비윤의 구심점으로서 윤석열 대통령이나 윤핵관들이 국민들로부터 버림받게 될 때 대안 세력으로 본인이 자리 잡고 싶은 마음에 출마하는 것”이라고 봤다. 한 친유계 인사는 “출마한다면, 승패를 떠나서 보다 넓은 그림을 보고 명분 싸움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설 연휴를 앞두고 새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