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심은 "현대 의학에 따르면 뇌종양 발병 원인은 명확하지 않고, 재직 중 한씨의 혈중 납 농도 등도 건강한 성인 수준이었다"며 "업무상 재해로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판결 선고 없이 심리불속행 기각 처리했다. 심리불속행이란 대법원의 판단 대상이 아니라고 보는 사건에 대해 심리하지 않고 2심 판결을 확정짓는 것을 말한다....
부서 인원이 줄어 업무가 늘어나자 스트레스를 받다 사망한 20대 회사원에 대해 대법원이 업무상 재해라고 인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A(사망 당시 29세)씨의 부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를 부지급 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A씨 부모는 현대하이스코 영업관리팀에서 선박을...
A씨의 부인은 2010년 5월 근로복지공단에 유족급여와 장의비를 달라고 청구했다. 그러나 공단은 업무상 재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고, A씨의 부인은 소송을 냈다.
1·2심은 "회사에서 A씨를 해외에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상 A씨의 업무로 인한 부담감은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원고패소판결했다.
김씨의 남편은 김씨의 사망이 업무상 재해라며 근로복지공단에 유족급여 및 장의비 지급을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소송을 냈다.
앞서 삼성 반도체 사업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려 숨진 황유미·이숙영씨의 경우 지난해 8월 내려진 2심 판결에 공단이 상고를 제기하지 않아 판결이 확정된 바 있다.
2011년 8월 양씨는 "업무상 재해를 입었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요양급여를 신청했지만, 공단은 "양씨는 이미 S화재보험에서 치료비를 지급받았기 때문에 요양급여를 받을 수 없다"며 승인하지 않았다.
양씨는 "자기신체 사고 보험금은 손해배상금이 아닌 상해보험금이므로 요양급여와는 관계가 없다"며 소송을 냈다.
1, 2심은...
실제로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지난해 7월 취임 후 업무보고를 통해 통상적 경로와 방법으로 발생한 출퇴근 재해에 대한 보상방안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반년 가까운 시점에서 연간 8000억원으로 추정되는 소요재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현재까지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산재 보험의 재원 부담이 커지는 기업들의 우려가 확대될...
그는 또 출퇴근 재해도 산재로 인정하는 부분에 대해 "재정 문제도 있고 이해 당사자들간 쟁점이 많다"며 "출퇴근 산재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추진할 지 여부와 관련해 당사자들과 협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감정노동자들의 업무상 질병 기준 인정기준을 마련하는 정책 추진과 관련해 이 장관은 "이는 근본책이 아니고, 고객들이...
출퇴근 재해에 대한 산재보험 보상방안의 경우 고용부는 출퇴근 재해 보상을 위한 소요재원, 보험료 부담주체, 자동차 보험과의 관계 조정 등 적정한 대안을 검토한 후 노사정 논의를 거쳐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감정노동 관련 고객 응대업무 종사자의 직무스트레스 예방조치 도입과 연계해 업무상 질병 인정기준도 하반기에 정하기로 했다. 이에...
◆ 한파주의보 속 장시간 야외근무로 뇌경색…산재 인정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장시간 야외 근무를 하다 뇌경색이 발병했다면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육군 군무원인 최모씨는 야외에서 오랜 시간 작업 중 뇌경색 진단을 받았고, 이에대해 공무상 재해를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습니다.
◆ 엘튼 존, 21년 동거 동성파트너와...
이어 "산재보험법상 '업무상 재해' 개념을 해석하는 데 있어 업무로 인해 발생한 태아의 건강 손상을 제외하는 것은 임신한 여성근로자와 태아를 업무 위험으로부터 보호하지 않아 불리하게 차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9년 제주의료원 간호사로 근무하던 변씨 등은 유산을 하거나 선천성 심장질환을 지닌 아이를 출산했다. 같은 기간 병원에서 근무하다...
아울러 회사는 김씨를 채용할 때 수습기간의 근무태도와 업무 수행능력, 자질, 성실성, 건강상태를 종합 평가해 정식 근로계약으로 체결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로 인해 김씨는 근무 중 쉬는 시간에도 맘 편히 쉴 수 없었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아도 아픈 내색을 할 수 없었다.
김씨의 아내는 근로복지공단에 남편의 죽음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 유족급여와...
노조 전임자로 활동하다가 인간 광우병인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에 걸려 숨진 근로자의 유족이 제기한 업무상 재해 소송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울산지법은 A씨 유족들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요양불승인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011년 회사 노조 전임자(지회장)로 활동하다가 2012년 10월부터 두통...
지난해 산업재해 사망재해자는 1천929명이며 이 중 업무상 사고 사망자수는 1천90명, 업무상질병 사망자수는 83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 접근금지 어긴 '폭력 남편' 때려 숨지게 한 아내 집유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둘러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까지 받고도 또다시 아들의 학교까지 찾아가 행패를 부린 '폭력 남편'을 때려 숨지게 한 '매 맞는 아내'가 집행유예를...
지난 1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은 숨진 경비원인 이모(53)씨의 사망에 대해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했다. 산재가 승인됨에 따라 이씨가 분신 뒤 화상 치료과정에서 들어간 병원비 2억 원에 대한 보상도 해결될 길이 열렸다.
앞서 유가족 측은 이 씨가 자살을 기도할 만한 가정불화나 경제적 어려움이 없었고, 일터에서 받은 모욕이 죽음에...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8일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를 열어 심의한 결과,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 경비원이었던 53살 이 모 씨가 숨진 것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상 업무상 질병이라고 인정했다.
공단은 이씨가 입주민과의 심한 갈등과 스트레스로 우울 상태가 악화되면서 자해성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이 씨는 입주민의 폭언 등으로 괴로워하다 지난 10월 7일...
◆ 친구 대신 배달 알바하다 숨진 10대…법원 "산재 인정"
가족 여행을 떠난 친구 대신 나흘간만 일하기로 하고 음식점 배달 아르바이트에 나섰다가 오토바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10대가 사후에 법원에서 업무상 재해 판정을 받았습니다. 근로계약서도 쓰지 않았고 무면허 운전을 했지만 법원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한 것입니다.
◆ 법원 "풀살롱...
◆ 사내 체육대회 마라톤한 뒤 뇌출혈 사망…"업무상 재해"
사내 체육대회에서 마라톤을 한 뒤 뇌출혈로 사망한 공무원에 대해 법원이 업무상 재해라고 인정했습니다. 2012년 당시 전남 고흥우체국에서 일하던 정모(사망 당시 52세)씨는 우체국 체육행사에서 마라톤을 한 뒤 사망했습니다. 정씨의 가족이 낸 유족보상금 소송에서 법원은 원고승소 판결을...
사내 체육대회에서 마라톤을 한 뒤 뇌출혈로 사망한 공무원에 대해 법원이 업무상 재해라고 인정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김병수 부장판사)는 정모(사망 당시 52세)씨의 가족 김모씨가 "유족보상금을 주지 않기로 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 고흥우체국에서 일하던 정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