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가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 상륙을 앞두고 "지금 당장 대피하라"라며 560만 명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9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어마' 상륙을 하루 앞두고 긴급회견을 통해 "오늘 밤도 아니고 한 시간 내도 아니다. 지금 당장 대피하라"면서 "당신이 지금 대피 지역에 있다면 떠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허리케인 ‘하비’ 피해 복구를 위해 153억 달러(약 17조3043억 원) 규모의 긴급 구호자금을 연방 재정으로 지원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캠프 데이비스에서 구호 일괄지원안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의회가 당파를 뒤로하고 합의했다는 사실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미국 텍사스 지역을 휩쓸고 간 허리케인 ‘하비’ 영향으로 일부 미국의 정제능력이 타격을 입은 데 이어 주말에 플로리다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어마’의 여파로 유가는 하락했다. 어마가 미국 본토에 상륙하면 원유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S&P글로벌플랫츠는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미국 정제 공장에서 원유 정제 규모가 12....
이날 달러 가치는 북한의 도발 우려와 허리케인 ‘어마’ 공포로 약세를 기록했다. 오는 9일 북한의 정권 수립일을 앞두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작용했다.
허리케인 어마는 미국 플로리다 주 상륙을 앞두고 있다. 미 플로리다 주는 주민에게 언제든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명령했다.
오안다의 크레이크 알람 수석 애널리스트는...
주말 사이 플로리다 ‘어마’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어 관망세가 작용했다. 오는 9일은 북한의 정권 수립일로 창건 69년을 맞은 북한이 도발을 감행할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어마는 카리브를 지나면서 14명의 사망자를 냈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어마의 예상 접근지를 플로리다로 지목하며 “생명을 위협하는 허리케인이 될 것”...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1포인트(0.06%) 상승한 2만1797.79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67포인트(0.15%) 밀린 2461.43을, 나스닥지수는 37.68포인트(0.59%) 하락한 6360.19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허리케인 어마가 미칠 영향에 주목하며 혼조세를 기록했다.
다만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 여파에 원유를 비롯한 상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자재 등 관련 종목 강세가 증시 낙폭을 제한했다. 항공주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연료비와 항공기 임대 등으로 달러화 부채 부담이 큰 항공주가 위안화 강세·달러 약세로 환차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하비’를 능가하는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미국 플로리다 주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영향권에 든 미국 공항들이 탈출하는 주민들로 붐비고 있다.
카리브 해를 지난 어마는 최소 14명의 사망자를 냈다고 8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어마는 현재 풍속 등급 분류상 최고등급인 ‘카테고리 5’에 속한다. 카테고리 5등급은 최고 풍속이 시속 157마일(253km)...
미국 본토를 연달아 강타하고 있는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 ‘어마’와 똑같은 이름을 가진 미국인 노부부의 이야기가 화제다.
뉴욕타임스(NYT)는 미 전역이 허리케인 하비에 이어 어마의 플로리다 상륙을 앞두고 잔뜩 긴장한 가운데, 공교롭게도 하비와 어마라는 이름을 가진 부부가 실존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미 워싱턴 주...
미국 텍사스를 할퀴고 간 허리케인 ‘하비’에 이어 ‘어마’가 플로리다 지역에 9일께 상륙해 상당한 경제적 피해를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몰렸다. 일본 경제지표 부진과 일본 증시 약세도 안전자산인 엔화 강세로 이어졌다. 일본 내각부는 2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연율 2.5%를 기록했다고...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가 연달아 미국을 강타하는 가운데 북한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이 이어지면서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다.
오전 10시 41분 현재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30% 하락한 1만9337.37을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0.17% 오른 3233.69를, 홍콩 항셍지수는 0.17% 상승한 2만7571.59를 각국 기록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카테고리 5등급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와 북한 핵실험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시장의 우려로 남아 투자자들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금융주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10년 물 국채 금리는 이날 5bp 하락한 2.061%를 기록, 심리적 지지선인 2% 선이 위험하다는 우려가...
‘하비’에 이어 ‘어마’까지 초대형 허리케인이 미국을 연달아 강타하면서 세계 상품 시장에도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이자 주요 석유 제품 공급 거점인 미국이 허리케인에 치명상을 입으면서 이미 원유와 휘발유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허리케인의 영향이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수급에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어보이는...
카리브 해를 거쳐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접근 중인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에 상륙할 경우 2005년 ‘카트리나’ 때와 맞먹는 피해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크레디트스위스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어마가 미국 본토에 상륙하면 피해액은 12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2005년 미국 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미국 텍사스 주를 강타한 ‘하비’보다 더 큰 위력을 지닌 허리케인 ‘어마’가 카리브 해 지역을 휩쓸었다. 어마는 카리브 해를 지나며 현재까지 최소 6명의 사망자를 냈다고 7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어마는 7일(현지시간) 현재 카리브 해 북부 섬들을 강타한 뒤 푸에르토리코로 이동하고 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와 국립기상청(NWS)에...
미국에서는 지난 주 허리케인 ‘하비’가 텍사스 주의 휴스턴 지역을 강타한 데 이어 이번에는 하비를 능가하는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Irma)’가 동남부 플로리다를 향해 돌진하면서 긴장하고 있다. 하비로 인한 피해 규모는 2005년 남부를 강타한 ‘카타리나’ 때를 능가한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또다른 허리케인 어마가 다가오면서 재정 문제가 초미의...
다만 북핵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고 허리케인 어마(Irma) 대규모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공개된 미국 연준 경기 동향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은 고용시장이 계속 호조라고 평가하면서도 미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이번 베이지북은 지난 8월28일 전에 취합된 정보로 허리케인 하비 영향은 반영되지...
허리케인 ‘어마(Irma)’가 미국 본토에 상륙하면 원유 시장에 잠재적인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어마로 인해 원유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 유가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은 7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하는 주간 원유 재고에 주목하고 있다. S&P글로벌플랫츠는 원유 재고가 270만 배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고 휘발유는...
이날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관련 종목 강세가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 지도부와 부채 한도 상향 기한을 3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이 증시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북핵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고 허리케인 어마(Irma) 대규모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