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겨울철새가 북상하는 3월까지 확산 우려가 있다고 보고 검사와 소독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강화된 가축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야생멧돼지 ASF 양성 개체 검출지역은 경기, 강원, 충북을 넘어 경북 지역까지 남하했다. 야생멧돼지 ASF는 국내 발생 이후 지금까지 27개 시·군에서 2167건이...
이와 함께 김 총리는 “ 최근 일주일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충남, 충북, 전북, 경기 등 4개 시·도의 농장에서 연이어 발생했다”며 “농식품부는 AI에 대비해 산란계 밀집지역, 취약시설, 철새도래지의 방역관리를 강화해 주시고, ASF에 대비해 농장 방역시설을 신속히 보강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환경부는 3월까지 야생 멧돼지 개체수를 저감하는데...
환경부는 이번 검사 결과를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하도록 하는 한편 전국 주요 철새 도래지에 속한 지자체에 엄중한 감시를 요청하고, 야생조류 농약 중독 의심 사례가 추가 발생할 시 분석 결과를 지자체에 신속히 공유할 예정이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농약이나 독극물이 묻은 볍씨 등을 살포해 철새를 죽이는 일이 계속...
야생조류에서 확인되는 AI가 최근에는 부산과 경남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겨울철새의 수가 늘어난 것도 추가 확산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철새도래지 112곳의 철새 서식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3%가 늘어난 137만1994마리로 집계됐다. 특히 AI 전파 가능성이 큰 오리과 조류는 101만4412마리로 1년 새 32.6%가...
상시 예찰 대상 철새도래지(87곳)에 대한 예찰을 주 1회 이상 지속하고, 지난해 야생조류가 집단 폐사한 철원 토교지, 고성 송지호, 구미 지산샛강, 창원 주남지는 주 3회 이상 특별예찰을 실시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나섰다.
아울러 야생동물 질병진단기관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폐사체에 대한 신고를 상시 받고 진단한다.
김종률 환경부...
또 지자체와 중앙점검반 인력을 활용해 산란계 특별 관리지역, 분뇨·비료업체, 전통시장 등의 방역 실태와 철새 도래지, 3번·38번 국도의 소독 실태도 강도 높게 점검할 계획이다.
ASF의 경우 양돈농장에서는 지난해 10월 5일 강원 인제군에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최근 야생멧돼지 ASF 검출 지역인 충북 단양·제천과...
환경부에는 야생철새 예찰과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 등 철새 감시체계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장은 지자체와 협조해 살처분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에 대한 교육과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고병원성 AI 관련 관계부처·지자체회의를 주재,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고병원성 AI...
철새들은 자기장을 인식하고, 별과 태양과 달의 변화를 감지하는 특별한 감각을 이용해 수만 킬로미터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동한다. 극제비갈매기는 북극에 둥지를 틀고, 시베리아에서 북유럽에 걸친 한대 지역에서 서식하는 종이다, 여름이 끝나면 겨울을 나려고 1만 2000㎞를 날아서 남쪽 바다로 이동한다. 이 새는 한 해에 9만㎞를 이동한다. 20년을 사는 동안 지구와...
이에 농식품부는 전국 모든 가금농장은 AI 예방을 위해 야생조류 차단망, 전실 등 방역시설을 꼼꼼히 정비하고 농가에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을 철저히 통제하도록 했다.
또 축사 내·외부와 농가 진입로 등 소독, 축사별 장화(신발) 갈아신기, 철새도래지와 저수지 방문 금지 등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철새 등 야생조류는 감염돼도 쉽게 죽지 않고 활동범위가 넓은 데다 전염 속도가 빨라 AI 확산 원인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한 번 감염되면 주변 지역 가금을 모두 살처분 해야 한다.
올해도 겨울철새가 국내에 대거 들어올 것이 예상되면서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가축전염병 방역 관리를 강화를 추진 중이다....
8월까지 야생조류의 AI 발병 건수는 유럽의 경우 지난해 대비 40배, 아시아는 3배 증가했다.
이에 정부는 AI 방역과 관련해 오염원을 조기에 발견·통제·소독하고 농장·축산시설의 차단방역을 강화하는 등 사전예방에 초점을 두고 관리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오염원의 국내 유입을 신속히 확인하기 위해 예찰 대상 철새 도래지를 103개에서 109개로...
국내 야생철새에서 AI가 발생하면 즉시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환경부와 협업해 발생지역에 대한 집중 소독 및 출입통제 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박정훈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올해 겨울 철새를 통해 유럽·아시아 등에서 다양한 유형의 고병원성 AI가 국내로 유입될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2주 단위로 철새 분포, 야생조류와 가금농장 검출 양상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위험도 평가를 시행한 뒤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조정할 수 있다. 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중앙 가축방역심의회를 거쳐 확정한다.
박병홍 농식품부 차관보는 "이번에 처음 시작하는 질병관리등급제와 AI 위험도 평가 방안은 방역 정책 방향을 바꾸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
고병원성 AI는 지난해 10월 21일 야생조류에서 처음 확인됐고, 이후 11월 26일 가금농장에서 발생했다.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2017년 이후 2년 8개월 만이었다.
이후 올해 4월 6일까지 발생한 뒤 약 2개월 동안 발생하지 않았고, 주요 감염원인 철새가 우리나라를 떠나면서 사실상 종식됐다. 현재 AI 위기경보는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이번 AI...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경우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했던 체계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되는 즉시 심각 단계를 발령해 대처할 계획이다.
철새·가금농장과 농장 간 역학관계 등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방역 조치의 효율성도 높일 예정이다....
한강하구에 있는 장항습지에는 저어새, 흰꼬리수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9종(조류 7종)을 포함해 총 427종의 생물이 살고 있다.
환경부 소관 람사르 습지 17곳 중 우포늪(8652㎢) 다음으로 큰 규모(5956㎢)로, 대륙 간 이동 철새 중간 기착지이자 서식지로 매년 3만여 마리의 철새가 도래한다.
또 버드나무와 말똥게가 공생하고 있는 독특한 버드나무 숲과 조수간만의...
야생조류에서는 3일 강원 고성 송지호에서 확인된 이후 나타나지 않고 있다. 주요 감염원인 겨울철새가 우리나라를 떠나면서 다시 돌아오는 겨울 전까지 AI는 잠잠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살처분 범위를 둘러싼 논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양계업계는 긴급행동지침(SOP)을 개정해 범위를 축소 시켜달라고 요구한다. 현재 SOP 상 살처분 범위는 발생...
이후 봄에 접어들고 주요 감염원인 겨울 철새가 대부분 우리나라를 떠나면 추가 발생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달 말이 되면 산발적 발생에만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AI 발생에 따른 피해는 역대 최악이었던 2016~2017년 상황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야생조류 AI 검출 건수에 비해 이번에는 3배 이상 많은...
지난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AI는 가금농장 101곳에서 발생했고, 야생조류에서는 208건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살처분된 가금은 2900만 마리를 넘어섰다. 다만 기온이 높아지고 겨울 철새가 감소하면서 앞으로 AI 확산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봄철이 되면서 이제는 ASF가 다시 농가를 위협하는 상황이다. ASF는 지난해 10월 이후 농가에서는 발생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