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도보로 10분 남짓이면, 1884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우체국인 우정총국에 닿을 수 있다. 이곳은 김옥균과 박영효 등 개화당이 갑신정변을 일으킨 역사의 현장이다. 거사가 삼일천하로 끝나고 우정총국은 폐쇄됐다.
이후 우정총국 건물은 학교와 기념관으로 쓰이다가, 2012년 우편 업무를 다시 시작하고 사료를 전시하는 등 우정 문화의 상징적인 장소로...
개별전문 여행사 내일투어의 지역전문가들이 꼽은 봄에 가기 좋은 해외여행지 4곳과 알아두면 좋은 여행 팁을 소개한다.
◇ 다낭 다음은 여기, 냐짱 = 올해는 베트남 냐짱(나트랑의 동남아 언어 표기법)에 주목해 보자. 지난해 다낭 열풍에 이어 올봄 냐짱 여행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냐짱은 연중 온화한 기후로 수영하기 좋은 날씨와 푸른 바다를 만날 수 있는...
테르메덴은 수도권에서 가깝고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온천이다. '온천의 지상낙원'이라는 뜻의 테르메덴은 온천을 뜻하는 독일어 '테르메(therme)'와 구약성경에 나오는 지상낙원 에덴동산에서 따온 '에덴(eden)'을 더한 말이다.
테르메덴은 크게 온천과 수영을 동시에 즐기고 수(水) 치료도 겸할 수 있는 지름 30m 실내바데풀, 다양한 입욕제가 포함된...
남자와 여자 성별에 따라 세배하는 법이 다르므로 미리 올바른 세배 자세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남자의 경우 왼손을 위로하여 손을 잡고 눈높이로 올렸다가 내리면서 바닥을 짚고 왼쪽, 오른쪽 무릎 순서로 꿇고 팔꿈치를 바닥에 붙이며, 엉덩이를 깊이 내려앉는다.
일어날 때는 공수한 손을 오른쪽 무릎에 짚은 뒤에 손을 눈높이에 올렸다가 내린 후, 목례를 한다....
사흘은 한파, 나흘은 미세먼지가 번갈아 나타나는 이른바 '삼한사미(三寒四微)' 걱정으로 명절 연휴를 앞두고도 나들이 계획을 세우기 만만치 않다. 야외활동보다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 활동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1일 서울관광재단은 매서운 겨울바람과 미세먼지에 대한 두려움으로 야외활동을 주저하는 이들이 걱정 없이...
뉴질랜드 오클랜드가 2019년 상반기 각광받는 여행지 1위를 차지했다.
티몬이 지난 12월 발표한 2019년 상반기(1~6월) 항공권 예약 약 58만 건을 분석한 결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인기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정 여행'이 새로운 여행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호주 시드니는 6위를 차지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여행지가 각광받고 있다.
뉴질랜드와 호주는...
요즘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은 동백꽃으로 온통 붉게 물들었다. 동백꽃은 제주의 대표적인 겨울 풍경이다. 화려한 꽃이 터널을 이룬 동백올레길을 걷다 보면 한겨울이 맞는지 헷갈릴 정도.
동백올레길과 동백정원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마다 가족, 연인과 추억을 남기려는 이들이 줄을 선다. 제주 전통 가옥을 활용해 만든 갤러리팡에서는 '휴애리 동백 사진전'이...
창원은 예술의 고장으로도 유명하다. 창동예술촌은 1950~1980년대 문화 예술의 중심이던 마산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추진한 도시 재생 사업 하나로 조성됐다. 문신 선생을 재조명하는 '문신예술골목', 마산의 옛 거리를 재현한 '마산예술흔적골목', 창작 공간과 상가를 혼합한 '에꼴드창동골목'으로 이뤄졌다. 창원의 대표 문화 예술 거리로, 가죽공예와 자수, 한지...
그동안 들여다보지 못했던 '나'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 강의에서는 사랑·우정부터 성행동·동거, 진로 등 20대를 감싸는 고민들이 주제로 다뤄진다.
◇ '사랑'에서 '진로'로 바뀐 청춘들의 고민
, 등 저자로 잘 알려진 곽 교수와 최근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 이투데이 사옥에서 만났다.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말로 위로받고, 자신을 위한 조언이...
겨울 해가 지는 오후 5시 무렵, 청주 삼겹살거리에 불이 들어오며 본격적인 저녁 영업이 시작된다. 간판에 돼지 그림이 있고, 골목 한쪽에는 돼지 모형과 사진 찍는 포토 존도 마련됐다.
삼겹살거리에서는 매달 첫째 토요일이면 삼겹살과 소주가 어우러진 '삼소데이' 행사가 열려 버스킹을 비롯한 문화 행사와 경품 이벤트가 펼쳐진다. 중앙 통로에 설치된 좌판에서...
"서울에 온천이 있다고?" 의아할 수도 있겠다. 서울시로부터 정식 인가 받은 '진짜' 온천이 있다. 온천 시설마다 강알칼리성 온천수, 유황온천수, 게르마늄 암반 광천수 등 수질이 다르므로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다.
따뜻한 온천이 그리워지는 때, 새해 맞이 목욕재계를 추천한다. 먼 거리가 부담스러워 온천 여행을 망설이는 이를 위해 서울관광재단을 통해...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 콘서트는 놓칠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1941년에 시작된 이 콘서트는 매년 5000만명의 사람들이 관람한다. 시대를 대표하는 유명 지휘자들이 그동안 아름다운 무지크페라임(Musikverein) 골든홀에서 지휘봉을 잡아왔다.
12월30일의 드레스리허설, 12월31일의 새해 전야 콘서트, 1월1일의 신년 콘서트는 유난히 수요가 높아...
전통시장과 수제 맥주? 다소 의아하게 들리겠지만, 오색시장에서는 일상적인 풍경이다. 매주 금~일요일 저녁 열리는 오색시장 야시장은 수제 맥주를 들고 시장을 둘러보는 젊은이들로 북적인다.
까마귀부루잉은 오색시장의 명물이다. 5가지 홉에 과일을 더해 묵직하면서도 산뜻한 끝 맛이 인상적인 페일에일(Pale Ale) 맥주 '오로라'가 특히 인기다. 양고기꼬치...
막국수와 닭갈비를 먹고 옛 간이역과 분위기 좋은 카페를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하지만, 짧은 여행에도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 또 있다. 춘천은 지역 자체가 김유정의 흔적을 담고 있다.
김유정은 춘천을 대표하는 작가다. 짧은 생애를 살다 갔지만, 한국문학사에 깊고 진한 발자국을 남겼다. 그의 고향이자 여러 작품의 배경이 된 신동면 증리(실레마을)에...
인사동길로 나서면 또 다른 맛있는 박물관이 눈에 띈다. 아름다운차박물관은 한옥을 개조한 건물에 국내외 차 60여 종과 다기를 전시한다. 입구와 벽면에는 차의 원재료가 진열됐다.
매화와 복숭아꽃, 무궁화 등으로 만든 각종 꽃차의 유래를 살펴보고, 한옥 카페에서 차도 맛볼 수 있다. 유물과 도자 작품이 전시돼 차향과 더불어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좋다. 박물관...
고층 놀이기구만 잊을 수 없는 짜릿한 전율을 선사하는 게 아니다. 무시무시한 거대 파충류를 아주 가까운 곳에서 관찰할 수 있는 '수중 인클로저'가 화제다. 호주 다윈시에 있는 악어동물원(Crocosaurus Cove)의 '죽음의 케이지'(Cage of Death)가 그 주인공이다.
거대 바다 악어를 만나기 위해 관람객들은 먼저 입수준비를 해야 한다.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후 4cm...
구경하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적당한 카페테리아가 있는 것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이곳에선 사고 먹고 마시는 행위가 모두 가능하다. 겉모습만 둘러보는 '아웃사이더'가 아니라 확실한 '인사이더'가 되고 싶은 홍콩 여행자들이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슈퍼마켓 체인 정보를 모았다.
글 김윤선(홍콩 통신원), 편집 김소희 기자
IFC몰 레벨 2에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 스토어에서는 특별한 메뉴들을 경험할 수 있다. 홍콩 스타벅스는 지난 4월부터 맥주와 와인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스타벅스 마니아부터 수제 맥주 애호가까지 모든 사람이 환호할 소식이다.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답게 스타벅스는 평범한 술을 파는 대신 홍콩의 맥주 양조장과 협업해 특별한 풍미의 맥주를 두 종류 출시했다....
낭만은 먼 곳에 있지 않다. 항구와 스카이라인이 눈부신 야경을 자아내는 홍콩 같은 도시에서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도시가 가장 아름다워지는 저녁 나절, 홍콩에서 가장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가 바로 스타페리(Star Ferry) 선상이다. 출렁이는 황금빛 파도 위에서 양쪽 해안의 풍광을 느긋하게 구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세기 말 처음 운행을...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인력과 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내부관리보다는 영업에 비중을 두는 경우가 많아 임직원의 횡령 등 회계 부정 가능성이 상존한다"면서 "횡령 등으로 손실을 입게 되면 회사의 존립까지 위협받을 수 있어 회계부정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국민들이 일상적 금융거래과정에서 알아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