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권한 대행,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2시간 가량 만찬 회동을 갖고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공동발표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공동발표문에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은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평화와 비핵화의 길로...
이어 박 의원은 “어제도 안철수 대표가 ‘나는 찬성하겠다’ 선언을 했으면, 김명수 후보자 인준을 먼저 이끌었을 것”이라며 “그랬으면 2중대가 아니라 선도정당으로서 참 멋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한편 그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곧 통합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놨다. 박 의원은 “홍준표 대표가 서청원, 최경환 두 사람을 출당시켜 박근혜 전...
우 원내대표는 “정부가 8ㆍ2 부동산 대책 후 한 달 만에 9ㆍ5대책을 꺼내 든 것은 투기세력을 근절하고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뜻을 강하게 보인 것”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경기부양이라는 미명아래 추진한 부동산 투기 활성화 정책들을 바로 잡고, 주택시장이 실수요자와 서민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누구나 땀 흘려...
문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안 하던 일만 해도 점수를 딸 수 있게 돼 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인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 세월호 유족들을 대통령이 처음 만났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게 대통령이 처음 사과를 했다. 제한적이긴 하지만 청와대 기자회견이 각본 없이 진행돼 문답이 오갔다. 각종 기념식과 행사에서는 대우받는 사람들의 면면이...
박근혜 정부가 나와 국민의당 죽이려고 뒤집어씌운 것"이라며 "1심 전원 무죄, 2심 전원 무죄 이렇게 나오고 있지만 그 당시 제가 당을 보호하려고 대표를 사퇴하는 바람에 처음 만들어진 당의 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그만뒀다. 그래서 결국 그 체계가 잡히지 않은 상황으로 이번 대선까지 치르게 됐던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아울러 안철수 전...
그는 “안 전 후보는 박근혜 국정농단세력인 홍준표 후보에게조차 밀려 3위로 지고 말았다”며 “대선 패배의 한 원인은 안철수 후보가 ‘햇볕정책에 공과 과가 있다’고 하는 등 호남 민심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햇볕정책 계승을 자신 있게 말하지 못하고, 호남을 믿지 못하는 안철수 전 후보에게 호남은 존경의 대상인가, 벗어나야...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자신은 ‘성완종 리스트’ 관련해 박근혜 정권으로부터 표적 수사를 당했으며, 새로 들어선 문재인 정권 아래서도 사정기관이 대선에 패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선후보와 자신을 겨냥해 정치적 수사에 돌입했다는 주장이다.
홍 대표는 “5년마다 반복되는 정치 보복수사를 지켜보면서 왜 우리는 권력이 힘있을 때는 숨죽이고 있다가, 힘이 빠질 때면...
박지원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책임 없이 이유미씨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낸 당 진상조사를 ‘머리 자르기’ 라고 표현한 추 대표의 발언 등이 ‘망언’이란 의미다.
국민의당은 결의문에서 “그 동안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대승적인 결단을 내리면서 갖은 조롱과 비아냥 속에서도 협치를 주도해 왔다”며 “하지만 여당의 대표는 공개적으로 국민의당을...
추미애 대표는 29일 오전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당의 문준용 제보 조작 사태’에 대해 “(이번 사건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선 후보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정당의 운영은 국민 혈세를 받아서 하는 것이고 정당은 주권 회복의 주체이기도 하다. (국민의당은 이번 사건을)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헌정 질서를 어지럽힌 행위라는 점을...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27일 자신의 SNS에 “(문준용 의혹 허위제보) 조작에 가담한 안철수 씨 측근은 박근혜와의 청와대와도 코드가 맞았던 것 같다”라면서 ‘청년 CEO들과 만난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김홍걸 위원장은 또 “블랙리스트까지 만들며 철저히 아군과 적군을 구별하려 했던 당시의 청와대에서 이유미 씨가 안철수...
규제프리존법안(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프리존의 지정과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은 박근혜정부에서 추진한 경제활성화법안 중 하나다.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별로 바이오헬스, 스마트기기, 자율주행자동차 등 27개 전략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네거티브 방식(금지 조항 외에는 모두 허용)’으로 규제를 풀어주는 게 핵심이다.
그러나 이 후보자가 소속된...
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다시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뿐 아니라 김대중, 노무현 정부까지, 지난 20년 전체를 성찰하며 성공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꿈을, 참여정부를 뛰어넘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나라다운 나라로 확장해야 한다”며 “노무현 대통령님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이제 가슴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한테 상처받은 국민들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경험, 경륜을 갖고 선거 과정에서 좋은 약속을 공약했다”며 “국민통합 협치로 나가는, 변화와 미래로 가는 그런 대한민국을 위해 개혁도 해주고 경제도 민생도 아울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표는 “안철수 후보가 최선을 다했지만 국민 지지를 받는 데 실패했고, 승복은 더 큰 민주주의라고...
문 대통령은 먼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패배에 대한 위로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안철수 후보와 서로 축하와 위로를 나누는 통화를 했다”면서 “선거 직후라 여러모로 힘들텐데 방문을 따뜻하게 맞아줘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정권교체를 바라는 마음이나, 이후 통합하는 면에서는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철수 후보를 이긴 것도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통신은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화통신은 문재인 대통령이 풀어야 할 첫 번째 과제로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을 들었다. 최순실 스캔들로 정경유착의 병폐가 여실하게 드러난 만큼 이를 청산해서 정부와 지도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과제로는 외교안보를 꼽으면서 박근혜...
‘박근혜 가정교사’로 알려진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이 캠프에 합류해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문 대통령의 경제정책 기조인 ‘J노믹스’ 설계를 주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싱크탱크였던 ‘정책공간 국민성장’에 포함된 이제민 연세대 명예교수와 정영일 서울대 명예교수, 군 장성 출신 인사들의 지원 사격도 눈여겨볼 만했다. 참여정부 시절...
문 대통령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맞섰던 18대 대선 때 48.02%보다 6.94%포인트, 1469만2632표보다 126만8848표 적은 표를 얻었지만, 17대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대통합민주당 정동영 후보를 531만7708표차로 눌러 최대 표차를 냈던 기록을 뛰어 넘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699만8335표(21.41%)를,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특히 유력 후보로 꼽혔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경쟁이 치열했던 호남권의 투표율은 18대 대선보다 높아진 반면, 보수 텃밭인 영남권 투표율은 지난 대선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8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선거인 수 4247만9710명 가운데 3280만8377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잠정...
18대 대선을 돌이켜보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보수와 진보간 일대일 대결을 벌이면서 영호남 지역표심에다 세대별 표심도 갈라져 51.55% 대 48.02%로 박근혜 후보가 승리했다. 당시 재외선거인을 제외한 유권자 수는 4046만 명이었다. 상대적으로 문재인 후보의 지지세가 높았던 19세, 20대~40대의 유권자는 2428만 명, 박근혜 후보의...
블룸버그통신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타당하다고 판단을 내린 후 뇌물 수수와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대신할 당선자가 9일 판명될 것이라며 정치적 혼란에도 마침표가 찍힐지에 주목했다.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하기 직전까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최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1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