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외부감사법과 주 52시간제가 만들어낸 진풍경이다.
18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삼일과 삼정, 안진, 한영 등 이른바 국내 빅4 회계펌은 현재 신입 회계사 채용을 진행 중이다. 삼정이 가장 많은 300명대, 나머지 펌들은 200명대 신입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신외감법의 표준감사시간제와 주 52시간 근무제로 수요가 급증한 탓이다. 빅4의 채용 규모는 올해 공인회계사...
신외부감사법은 윤리강령을 강화해 감사인과 피감인간 불필요한 접촉을 금지하고 있다.
#2. B회계법인의 임원들은 이제 노트북을 들고 직접 기업에 상주하며 근무한다. 기존에는 파트너가 되면 페이퍼 업무는 손을 놓고 영업에 치중했다. 이들은 근무 환경이 바뀌었다고 입을 모은다.
신외감법 시행으로 까마득한 후배들과 일선에서 근무하는 파트너 회계사들이...
국내 기업 절반 이상이 신외부감사법 시행으로 새로운 시스템 도입과 조직 개선 등에 들어가는 비용 부담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Y한영회계법인은 최근 국내 주요기업 재무담당 임직원 1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외감법 시행으로 내부 통제 개선을 위한 예산이 전기 대비 30% 이상...
신외부감사법 시행으로 감사 보수가 늘고, 비감사 부문의 경영 컨설팅 매출도 확대된 덕분이다.
4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삼정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4743억 원의 영업수익을 올렸다. 1년 전보다 23.9% 증가한 규모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91억 원으로 266%, 당기순이익은 119억 원으로 242% 각각 급증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경영자문이 50%를 넘고...
신외부감사법 시행에 따라 감사 부문도 강화되고 있지만 비감사 부문이 더욱 눈에 띈다는 설명이다.
실제 한영회계법인의 경우 회계감사 부문 매출이 902억 원에서 1119억 원으로 1년 새 24% 늘었다. 이 기간 경영자문 분야는 1269억 원에서 1699억 원으로 34% 급증했다. 매출 규모와 성장 폭 모두 감사 부문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한영 관계자는 “경영자문 분야...
신외부감사법 강화로 의견거절 등의 리스크가 커짐에 따라 메자닌 투자자에까지 디폴트 위험이 확산할 전망이다.
메자닌은 주식과 채권의 중간 성격을 가지는데, 주로 중소기업이 발행한 것을 제2금융권이 인수해왔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외감법에 따라 회계감사가 보수적으로 이뤄지면서 메자닌 투자자들도 비상이 걸렸다.
한 IB 업계...
이들 대형 회계펌은 신외부감사법 도입과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의 영향으로 회계사 수요가 늘면서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은 올해 경력직을 포함해 300여명의 회계사를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삼일은 365명의 신입회계사를 영입한 바 있다. 경력은 40명을 뽑았다.
삼일회계 관계자는 “올해 신입은...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학자들의 전문성 있는 연구가 회계학 발전과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큰 힘이 된다”며 “신외부감사법 시행 첫해인 올해 선정된 ‘삼정KPMG 프로페서’ 분들이 연구를 통해 기업의 회계투명성을 강화하고 건강한 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부감사인 선임제도의 변천사를 보면 81년 이전까지는 정부에서 지정하는 100% 배정제였고, 82년에는 50% 배정에 50% 자유선임이 됐다.
83년부터 100% 자유선임이 도입돼 지금까지 이어졌다. 2000년대 들어와 2017년에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법이 통과됐고 내년부터 시행된다.
관련 법령,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 한공회에서 준비하는 실질적인 제도와 보완 대책 등을...
작년 항공업계에서는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대형 이슈가 발생했다. 감사를 맡은 회계법인에서 재벌 항공사 총수의 개인 휴대폰에 담긴 연락 내역을 검사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결국 실제 조사까지 이뤄지진 않았지만 재계는 이를 신외부감사법 도입으로 달라진 대표적인 사례로 꼽고 있다.
신외감법 시행 이후 기업에 대한 회계감사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 17일...
신외부감사법의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시행이 다가오면서 재계에 회계법인 변경에 따른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감사인 지정제는 기업이 자율로 외부감사인을 6년 선임하면 이후 3년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하는 제도다. 내년부터 매년 220개 기업에 단계적으로 적용되는데 금융감독원은 이번 지정 대상을 선별해 11월에 확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외부감사인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11월 신외부감사법에 따라 삼성전자의 회계법인도 변경되는데, 대형 회계법인은 저마다 실익을 위한 셈법에 들어갔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새로운 회계법인은 기존 감사인이었던 삼일회계법인을 제외한 삼정회계법인과 안진회계법인, 그리고 한영회계법인 등 빅3의...
전기 재무제표의 정정을 요구하는 경우 이전 외부감사인과의 소통도 유도한다.
회계법인의 품질관리 내실화를 위해서는 외부감사인의 감사품질관리 자체평가제도를 도입해 그 결과를 감독기관에 제출하도록 했다.
기업의 회계처리역량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감리 중 쟁점이 되는 회계기준에 대한 질의창구를 확대해 현행 금감원에 회계기준원을 추가했다....
삼정KPMG는 13일 신외부감사법 등 기업의 법•제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상장회사 감사위원 직무해설서’를 발간했다.
회사에 따르면 본서는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회원사 감사위원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실무 및 절차를 담은 해설을 제공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가 의뢰를 받아 집필했다. 앞으로 800여개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신외부감사법 시행과 인력확보 경쟁 등의 영향으로 회계사들의 몸값은 올라가고 있다. 4대 회계법인(삼일·삼정·안진·한영) 신입 회계사의 초봉은 4000만 원대에서 5000만 원대로 상승했다.
5년차의 경우 수당 등을 합하면 과거 7년차 이상이 받던 1억 원대에 이른다. 중견 회계법인들도 3000만 원대였던 초임이 4000만 원대로 올랐다. 내년에 나오는 2019년도...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기업들 사이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신외부감사법과 IPO 추진기업들의 대응방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최근 상장제도 개정내용을 포함한 상장심사 핵심 포인트 등 실무내용 중심으로 진행됐다.
라성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보는 “한국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 기업들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최 회장과 퓰너 회장은 이번 만남에서 우리나라의 신외부감사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대화를 나눴다. 최 회장은 한국의 회계 개혁을 하게 된 배경과 경과, 핵심내용 등을 소개했다.
특히 “회계 개혁에 대해 여당과 야당 모두 공감을 해서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이에 지난해 11월부터 신외감법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퓰너 회장은 “회계 개혁을 하는...
삼정KPMG는 향후 핵심감사제가 적용되는 자산 2조 원 미만 상장사의 지배기구와 외부감사인 간 커뮤니케이션 횟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섭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는 “신외부감사법 시행 첫 해인 올해부터 기업 대내외에 많은 환경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IPO 관련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최근 상장제도 개정내용, 기업지배구조 정비시 유의사항 및 신외부감사법 내용과 기업의 대응방향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참가기업들이 IPO와 관련해 전문가에게 직접 상담받을 수 있도록 ‘IPO 실무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도입된 신외부감사법(이하 외감법) 정착으로 기업 감사가 좀 더 촘촘해지고 회계자료가 투명해지면 한국기업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2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 주최로 열린 ‘2019 주주총회 결산 연속 토론회’에서 “회계 투명성이 강화되면 외국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