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신외감법 여파로 상장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를 고려하지 않은 탁상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장사 사외이사 조건을 강화하고 주주총회 소집 시 사업보고서 제공 등을 의무화한 상법 시행령 개정이 입법 예고됐다. 해당 시행령이 통과될 경우 상장사들은 사외이사를 주기적으로 선출해야 하고, 감사보고서 제출에 대한...
아울러 공시된 감사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일자를 신외부감사법 개정일 및 시행일과 비교한 결과, 감사위원회 운영규정을 공시한 101개사 중 76개사(75.2%)가 신외감법 시행일 이후 감사위원회 운영규정을 개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섭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는 “향후 신외부감사법과 같은 법제도 변화가 없더라도, 감사위원회 운영규정의 적절성을...
규모별로는 소속 등록회계사 100명 이상 법인은 14개, 30~99명 법인은 30개, 30명 미만 법인은 138개로, 대형과 소형법인이 증가했다.
금감원은 “회계법인들은 충분한 감사시간 확보를 위한 감사인력 확충 등 조직 정비, 교육 강화 등을 통해 신(新)외감법의 취지에 맞게 감사품질이 제고될 수 있도록 체질 개선에 적극적인 투자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개정 시행된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신 외감법)에 따라 상장 법인의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인증 수준은 기존 ‘검토’에서 ‘감사’로 상향됐다. 이는 자산 규모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되는데, 자산총액 2조원 이상 대기업은 올해 1월부터 이미 적용돼 실시 중이다.
외에도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중견기업은 내년...
조민연 리더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신외감법을 대비해 국내 기업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내부통제 구조를 설계하고 디지털 시스템 구축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기술기반의 내부통제ㆍ내부감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외감법 시행 등 최근 자본시장 제도 변화에 따른 애로사항 등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한국거래소의 기업지원활동 및 향후 운영방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상장이후 기업부담 완화를 위해 회계‧공시 분야의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전국순회 경영진 간담회를 개최해 왔다. 4월 대구와 경북을 시작으로 부산ㆍ울산ㆍ경남(6월), 광주ㆍ전라...
한국거래소가 신외감법으로 어려움을 겪는 코스닥 상장사를 위해 회계 지원에 나선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분식회계와 부실감사를 근절하기 위한 신외감법이 올해부터 시행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상장사가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감사의견 비적정에 따른 상장폐지 사유 발생 기업 수가 전년18개사에서 올해 30개사로 66%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신외감법 여파로 상장사들의 내부회계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전문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코스닥 기업의 경우 비용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내부회계관리 검토의견에서 ‘비적정’을 받은 코스닥 기업은 총 38개사로 전년(21개사)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2년 연속 비적정을 받으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통해...
신외부감사법 도입으로 내년부터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첫해 대상 기업들의 대형 회계법인 쏠림 우려가 제기된다. 정부는 감사인 지정방식에서 기업별 가중치를 부여해 대형 회계펌 편중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20일 금융당국과 회계업계에 따르면 감사인 지정방식은 우선 회계법인의 지정점수대로 감사인 지정순서를 정한다. 이후...
이어 “신외감법 개정으로 공정한 감사의 필요성이 높은 재무상태 악화 및 최대주주 대표이사의 변경이 잦은 상장사 등을 직권지정 대상으로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주기적 지정 일정을 보면 금감원은 9월 1일 지정대상 회사를 선정한다. 회사는 지정기초 자료를 14일까지 금감원에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은 해당 자료를 분석해 10월 14일 회사에 지정감사인을...
신외부감사법 도입으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시행일이 내년으로 다가오면서 처음 준비하는 대상 기업들의 문의가 증폭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최근 기업 실무진을 대상으로 주기적 지정제를 위시한 외부감사제도 설명회를 연 데 이어 16일 2차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14일 금융감독원과 회계업계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과거 6개 사업연도 동안 감사인을...
전문가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신외감법이 시행되면서 상장사의 회계감사가 까다로워지자 상장 폐지와 디폴트 리스크가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반면 라임자산운용이 이용한 총수익스와프(TRS) 거래는 투자 방법의 하나로 문제가 될 게 없다는 시각도 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운용사의 TRS를 통한 거래는 미국 시장 등에서는 활발히 이용되는 운용...
금감원은 첫 해 지정 대상을 비롯해 분산지정 방식, 면제 및 연기 사유 등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신 외감법 개정으로 변경된 직권 지정사유와 재지정 요청권, 지정 철자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참가 신청은 상장사협의회 등 기업별 회원사로 등록돼 있는 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1회차는 다음 달 2일 오후 3시부터, 2회차는 16일 3시부터 금감원 2층...
한국거래소는 19일 신외감법 시행 등 자본시장 환경변화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해 상장사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진 간담회’를 열었다. 이어 거래소의 지원 방안을 안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1996년 코스닥시장 개설 당시 상장된 전통 업종의 기업이 주로 참석했다. ‘코스닥 상장법인 지원서비스 소개’ 주제발표와...
신외감법의 표준감사시간제와 주 52시간 근무제로 수요가 급증한 탓이다. 빅4의 채용 규모는 올해 공인회계사 최소선발 예정 인원인 1000명과 엇비슷한 수치다.
이들은 계획한 인력을 확보하고자 신입 회계사를 모셔오기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회시생들을 상대로 2차 시험 합격 전부터 선점에 들어간 상황이다.
빅4 관계자는 “2차 시험에서 1~2과목만 남은...
신외감법 시행으로 까마득한 후배들과 일선에서 근무하는 파트너 회계사들이 늘고 있다. 법의 취지가 감사품질 제고 인데다가 인력 부족까지 겹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11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파트너는 10년차 이상의 베테랑 회계사가 임원을 달고 고객사를 확장하기 위한 영업에 집중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원래 회계법인에서 파트너는 주식을 받아...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외감법 시행으로 내부 통제 개선을 위한 예산이 전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는 응답자가 31.8%로 집계됐다. 20% 이상~30% 미만도 21.0%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전기 대비 20% 이상 내부통제 개선비용 예산이 늘었다고 답한 것이다.
하지만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준비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60.4%의 응답자가 “준비가...
이같은 기조는 신외감법에서 더욱 강화되는 추세다. 이는 M&A와 구조조정 업무가 많은 한국산업은행의 감사를 빅4에서 맡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산은의 감사는 빅4가 아닌 회계펌에서 맡고, 대신 일거리가 훨씬 큰 채널2 분야를 빅4에서 돌아가며 계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채널2가 채널1 비중을 넘어선...
여기에다 신외감법에 따른 회계감사 강화로 투기등급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은 것도 이유로 작용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지난해 코웨이 지분 22.17%를 1조6800억 원에 인수한 뒤 약 2000억 원가량을 추가 지분 인수에 투입했다. 인수를 위해 차입한 자금은 총 1조6000억 원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이 1조1000억 원을 인수금융 형태로 빌려줬고 웅진씽크빅이...
여기에다 신외감법에 따른 회계감사 강화로 투기등급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은 것도 이유로 작용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지난해 코웨이 지분 22.17%를 1조6800억 원에 인수한 뒤 약 2000억 원가량을 추가 지분 인수에 투입했다. 인수를 위해 차입한 자금은 총 1조6000억 원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이 1조1000억 원을 인수금융 형태로 빌려줬고 웅진씽크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