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서는 증시 유동성 확대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흐름이라고 평가한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저금리를 통한 통화량 증가가 지속되는 한 투자자예탁금은 최소 100조 원 이상으로 증가할 수 있다”며 “사회적 통념상 재테크 수단이 주식으로 압축되는 효과까지 고려한다면 그 상단을 예상하기 더욱 어렵다”고 내다봤다.
뉴딜펀드는 뉴딜사업 재원을 조성하는 것 외에, 시중에 과하게 풀린 유동성을 흡수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5월 국내 통화량(M2·광의통화)은 3053조9000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계 경제성장률 둔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경기부양 목적의 재정지출 확대가 복합적으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말 광의통화량(M2)은 3018조6000억 원으로 사상 처음 3000조 원을 넘어섰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한 달 새 34조 원(1.1%)이 늘며 월 증가폭도 최대치를 기록했다. M1(협의통화)의 경우도 같은 달 1012조3000억 원을 기록했다. 시중 유동성이 매우 풍부한 상황이다.
문제는 돈이 풀려도 돌지 않고 고여 있다는 점이다. 시중의 유동성이 생산적인...
대출 증가 속도나 부동산ㆍ증시 과열 현상 등으로 미뤄볼 때 통화량은 4월에 이어 5월에도 크게 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특수목적기구(SPV)도 다음 주 설립돼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다. 기구는 시중 은행의 협력업체 대출 채권을 매입해 유동화 증권(P-CLO)을 발행하는 방식으로 기업을 지원한다. 신용도가 낮아 금융...
한은도 기준금리 인하 등 완화적 통화정책을 통해 시중 유동성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 결과 실질머니갭률도 1분기 8%대로 집계됐다. 실질머니갭률은 특정 시점의 실제 통화량(실질·M2)과 장기균형 통화량 간 격차(%)를 의미한다. 2018년 초만 해도 0%에 가까웠던 실질머니갭률이 추세적으로 오르고 있다. 특히 올해엔 1분기에만 6%대에서 8%대로 뛰었다....
제1차 경제개발5개년 계획과 더불어 은행 대출, 해외 수출이 급증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자 시중에 풀린 과잉유동성을 흡수하는 수단으로 도입됐다”며 “그러나 요즘엔 인플레 압력이 없다. 무엇보다 통화량 관리라는 개념이 폐기됐다. 통안채를 더 이상 발행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위기 이후 한은은 3조원의 국채를 매입하고 매주...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시중 통화량 지표인 광의통화(M2)로 나눠 계산한다. 경제의 구조적인 원인에 의해 영향받지만, 단기적으로는 시장금리, 물가 상승률의 변화, 경기변동 등 거시적 요인과 새로운 예금제도 도입 등 금융여건 변화에 따라 변동하기도 한다. 통화유통속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돈이 잘 유통되지 않아 경제가 활력을 잃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 속담...
통화량이 늘었는데도 물가 상승률이 하락했다는 건 시중의 돈이 투자나 소비로 흐르지 않고, 현물자산이나 예금 등으로 묶여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상황은 물가 상승률은 물론, 경제 성장률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한국의 GDP 대비 광의통화 비율은 홍콩, 일본, 중국보다 낮지만 미국이나 세계·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시중 유동성이 연중 최대로 늘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채권시장이 랠리를 보인 탓에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발행이 급증한데다, 수익증권에서도 채권형을 중심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반면 단기 통화량도 동반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돈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통화승수는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13일 한은에 따르면 6월중...
실제 통화정책이 통화량에서 금리로 변경된 1999년부터 현재까지 금리결정을 보면 이같은 이벤트가 겹쳤던 달에 금리를 변경한 달은 불과 다섯 번에 불과하다. 이중 선거와 총재 등 금통위원 교체가 있던 달에 금리를 변경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다만 선거와 총재 교체 직전월에 금리를 인상한 적은 각각 한 번씩 있었다. 이중 지방선거 직전달이었던 2002년 5월...
◇공개시장조작은 통화정책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 = 한은은 통화정책 운용방식을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기존 통화량 목표제에서 금리 중심 운용 목표제로 변경한 바 있다. 콜금리를 목표로 하던 금리중심 통화정책 운영방식도 2008년 3월부터 현재의 기준금리를 이용하고 있는 중이다.
기준금리란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를 말한다. 한은이 금융기관과 거래를...
실제 총액한도대출이라는 명칭은 과거 통화량목표제 아래에서 통화량 관리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겠다는 성격이 강조된 것이다. 이에 따라 통화정책이 금리중심 운용체계로 변경된 후부터는 이 같은 취지가 약화됐었다.
결국 제도 도입 당시 8조8000억 원이었던 한도는 1997년 2월 지급준비율 인하와 함께 3조6000억 원까지 대폭 축소되기도 했었다. 또 이를 폐지해야...
현금, 예금 등 가계 보유 시중통화량이 올 상반기 45조 원 가량 증가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시중통화량(M2·광의통화) 잔액 2463조8327억 원(원계열 기준) 중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보유한 금액은 1318조6396억 원이다.
가계가 보유한 M2는 상반기에 44조5996억 원(3.5%)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 증가액(37조5132억 원) 보다 7조864억 원...
기준금리를 변경하고 여기에 맞춰 통화량을 조절하면 금융시장에서 콜금리, 채권금리, 은행예금 및 대출금리 등이 변동하게 된다. 중앙은행이 시중에 유통되는 돈의 양을 조절하는 방법에는 공개시장 조작, 지급준비율, 재할인율 등이 있다.
이와 같이 국가 경제에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는 중앙은행은 정부로부터의 독립성이 강한 편이다. 누군가 중앙은행의...
참고로 시중에 유통되는 통화량의 규모를 가늠하는 척도인 각 통화지표는 아래와 같은 포괄범위를 가지며, 편제된 지표는 모두 통화신용정책을 수행하는 데 주요한 정보변수로 활용되고 있다. 2014년 말(평잔 기준)의 우리나라 통화량 공급 규모는 본원통화 103조 원, 협의통화(M1) 537조 원, 광의통화(M2) 2010조 원, 금융기관유동성(Lf) 2722조 원이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통안증권이란 한국은행이 시중 통화량 조절을 위해 발행하는 것으로 발행규모를 줄이면 채권금리가 하락하는 효과가 있다.
한 팀장은 “금리가 오를 것으로 보이는 시각이 많은 만큼 투자가 상당히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도 발행이 급감했던 작년 하반기 패턴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경우에 따라서 올해 하반기 채권투자 나쁘지...
한국은행은 시중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금융기관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통안증권을 발행한다. 단기증권으로 통안증권 발행규모를 줄이면 채권금리가 하락하는 효과가 있다.
통안증권 금리가 지표금리, 벤치마크 금리로 중요하다고 강조한 한 팀장은 “때문에 90일 물은 매주 정례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상황 변동이 발생한 경우, 시장 상황에 따라 신축적으로...
이는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시중통화량 지표인 광의통화(M2)로 나눠 계산한다. 즉 통화가 몇 번 돌아 GDP를 만들어내느냐는 것인데, 이 방정식에 따른 2014년 통화 유통속도는 GDP 1,485조원을 M2 2,010조원으로 나누면 0.74가 나온다.
과거 우리나라의 통화 유통속도를 보면 1970년대 중반 4에 가까웠으나, 그 뒤 계속 낮아져서 지금은 0.7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통화...
반면 ‘경기 방어·내수·중소형주’를 이끌 국내 경제 정책이나 소비심리, 시중통화량(M2) 증가율은 아직 약한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수급 면에서도 중소형주는 여전히 차익 실현을 기다리는 매물이 많다”면서 “3월 글로벌 이벤트들로 지수가 하락하는 시점을 대형주 비중 확대 기회로 삼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3월 이벤트 앞두고… 주목할...
지난해 말 기준 시중에 풀린 통화량(M2 기준)이 대략 2400조원 인 점을 감안할 때 시중 자금의 40%에 달하는 자금이 순환되지 못한 채 단기 자금으로 몰린 셈이다.
최근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며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과는 정반대의 양상이다. 정치ㆍ경제 불확실성이 짙어지며, 기업들이 투자에 망설이고 있는 까닭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