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은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1년간 면제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정치권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 12일 당정회의에서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전환하려고 해도 중도상환수수료율이 높아 바꿀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금융권이 고금리 시대의 혜택을 누리면서 이익을...
미래차 전환 투자에 나서는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기업에 시중은행이 대출해주고 이자 일부를 정부가 지원해 저리고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은 2%p, 중견기업은 1.5%p를 정부가 지원해주며 전기차 등 미래차 부품 생산·기술확보를 위한 설비투자, 인수합병(M&A), 연구개발 자금에 대해 이자를 지원한다.
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대 100억 원...
그 당시 일본은 ‘지구 최후의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엔화의 발권국이었고, 일본 정부 부채의 90% 이상을 일본 국내 시중은행이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믿음이 팽배했었다.
당시 1달러당 70엔대였던 엔화 환율도 이제는 달러당 150엔을 돌파하기에 이르렀고, 일본 정부 발행 국채의 절반 이상이 일본 민간에서 소화되지 못하고 일본은행이...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시가 평가에 따라 삼성생명은 총자산의 3%를 초과하는 삼성전자 등 계열사 주식을 매각해야 한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보통주 8.51%와 우선주 0.01%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주가 기준으로 평가할 경우 26조9900억 원에 달한다. 삼성생명 총자산(고객 자산 제외)의 3%는 7조8900억 원이다.
지분...
올해 말과 내년 초 만기가 도래하는 지방채·공사채 증권은 최대한 상환하고, 남은 지방채 증권은 금고의 저리 대출, 공사채 증권은 은행 대출로 전환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지방채·공사채 상황을 위해 시중금리보다 낮게 공적자금 7700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2023년 1분기 만기도래 채권을 우선 지원한다. 또 금융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지방채·공사채 증권의...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 직후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결과브리핑에 나서 “중도상환수수료율이 높아서 대출을 바꾸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고금리에 금융권이 혜택을 누리고 있으니 취약계층에 한정해서라도 자율적으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토록 5대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권에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사전 계약...
TF 초반 한 달에 1~2번 가량 대응 회의를 가지며 대응에 나서왔지만 비(非)USD 리보 산출 중단이 순조롭게 완료되면서 올해 들어서는 분기에 한번씩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시중은행 실무자들이 모여 최종 마무리 작업에 나서고 있다.
금융위원회 한 관계자는 "앞서 성공적으로 종료 또는 전환이 완료된 파운드·유로·엔화 등 비달러 리보...
고객 10만 명당 민원 건수는 0.16건으로 시중은행 대비 낮은 수치를 보였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녹록지 않은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500만 고객과 주주들의 성원으로 출범 1년여 만에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과 중저신용자 포용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모두를 위한 제1금융권 은행으로서의 신뢰를...
지준율은 시중은행이 의무적으로 중앙은행에 예탁해야 하는 현금 비율이다. 지준율을 낮추면 시중은행이 대출해줄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인민은행은 상하이가 봉쇄됐던 지난 4월 마지막으로 지준율을 낮췄다.
인민은행은 앞서 21일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는 동결했는데, 시장은 내달 LPR 인하 여부에도 주목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달 초에도...
이후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시중 은행들 뿐만 아니라 지방은행, 저축은행들까지 캄보디아 시장 진출에 합류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현지에서 1위 업체는 캐나다 은행인 ABA 뱅크다.지난해 10월 캄보디아 4위 은행인 프라삭 뱅크의 지분 100%를 인수한 KB국민은행은 내 후년 초까지 현지 캄보디아 법인과 프라삭 뱅크를 합친 통합...
인플레이션 우려 감소와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채권 등 금융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으나 내년에도 목표치를 상회하는 물가 수준으로 인해 곧바로 인하 기조로의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 다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실현 가능성과 무관하게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인하 기대가 커질 수 있겠다. 시중금리 역시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금감원이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에서 올해 6월 말까지 사전영향평가에 따라 지점을 유지하거나 출장소로 전환한 점포의 수는 19개다. 사전영향평가를 실행한 4대 시중은행 점포 322개 중 5.9%에 불과했다.
김 의원은 “지점의 감소 수를 고령화 속도와 비교하면 (점포 폐쇄 대응책이) 많이 부족한 상태”라며 “지점별...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4대 시중은행(신한·하나·우리·KB국민은행)의 기업대출 관련 고정이하여신은 총 1조8729억 원이다. 고정이하여신은 금융기관의 대출금 중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을 의미한다.
이 같은 기업대출 관련 고정이하여신은 기업에 내준 대출의 부실 규모가 상당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3분기 말 기준...
나머지 4200억 원(48.2%)은 차환 또는 은행 대출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는 해당 지방공기업들의 유동자산 7조1384억 원(2021년 결산) 대비 5.9%에 불과한 금액이어서 향후 자산 운용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1분기까지 확정채무 전환이 예상되는 지자체 보증채무는 강원도(2050억 원)를 포함한 3개 지자체 2721억 원이며, 해당...
예금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지난달 은행권 정기예금에는 56조 원 넘는 시중 자금이 몰렸다. 역대 최대 폭이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의 기업 원화 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169조2000억 원으로 한 달 새 13조7000억 원 불었다. 증가 폭은 10월 기준으로 2009년 6월 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컸다.
대기업...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9일 한전채(한국전력채권) 발행 논란과 관련해 "한전채 일부는 은행 대출로 전환하고 공사채와 지방채, 은행채 등까지 포함해 발행 시점을 분산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을지로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은 채권시장이 불안한...
안심전환대출 요건을 현행 주택가격 4억→9억 원으로, 대출한도를 최대 5억 원으로 확대하는데 2342억 원을 반영한다. 고금리로 고통받는 약 3만 명의 한계소상공인에게 시중은행 대출(0.3억 원 한도)에 대해 1~2% 이자차액을 보전하도록 180억 원을 신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하철-시내버스 통합정기권’을 신설한다. 이를 위해 119억 원을 증액하고, 2층...
한전의 대규모 채권발행으로 채권시장 내 다른 기업의 채권이 구축되는 경색 현상이 가중돼온 만큼, 한전의 자금조달 창구를 시중은행으로 전환, 채권시장 유동성 상황을 개선하려는 의도다.
한전에서는 연내 2조~3조 원 규모의 대출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별로 5000억~1조 원씩 대출 입찰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45~0.75%p로 제한한다. 기존 대출에 특약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별도 심사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 요건이 확대되면서 지난달보다는 더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며 "최근 주담대 등 대출 금리가 연일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차주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6대 시중은행(NH농협·신한·하나·우리·기업·KB국민은행)에서 받은 대출이면 해당은행 영업점 또는 모바일을 통해, 기타 은행과 2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이면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나 스마트주택금융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안심전환대출 1단계 접수 결과 총 3만9026건(3조9897억 원)이 접수됐다. 주택가격별 비중은 3억 원 이하가 69.3%로 가장 많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