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오 기업들의 국내 상장 추진도 눈에 띈다. 미국 안과 질환 전문 생명공학 바이오기업인 아벨리노랩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초에는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 IPO)도 진행했다. 아벨리노랩은 2008년 세계 최초로 각막이상증 유전자 돌연변이를 진단하며,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개발·상용화시킨 미국 바이오 기업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이자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을 담당하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총 6개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중 5개가 국내를 비롯해 의약 선진시장인 유럽에서 허가를 받으며 시장에 안착, 국내 제약업계의 시선을 끈 성공 사례로 꼽힌다.
국내 제약업계에서는 동아에스티, 종근당, 일동제약, LG화학, CJ헬스케어 등이 셀트리온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심의를 앞두고 감리위원회 위원 9명의 이해관계 여부를 전면 재검토한다. 금융감독원의 이례적인 조치사전통지 발표로 인한 잡음을 없애고 사안의 주도권을 다시 쥐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0일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위는 17일 열리는 감리위원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안 또는 기존에 이해관계가 있는...
증시가 대외 불확실성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그간 지수를 이끌던 남북 경제협력 기대감마저 한풀 꺾이자 투자자들의 시선이 제약ㆍ바이오 등 낙폭과대 업종으로 향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근 주가 하락이 지나쳤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강세에 힘입어 이날 코스피 의약품업종...
“혁신 신약 개발과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적정한 약가를 보장하는 정책이 일관성 있게 유지돼야 합니다.”
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은 23일 서울 방배동 협회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정당한 약가’를 인정해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약업계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약 주권을 지키고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네이처셀, 바이오리더스, 인스코비, 에스맥 등과 함께 바이오 관련주로 꼽히는 씨트리는 치매 치료제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제제 기반의 신제품 외에도 자체 개발 기술인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을 활용한 영역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치매에 국한하지 않고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진 파킨슨병 등에 장기 지속형 주사제 적용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혁신 신약 개발과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선 적정한 약가를 보장하는 정책이 일관성 있게 유지돼야 합니다.”
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유한양행 대표)은 23일 서울 방배동 협회에서 가진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서 정부가 ‘정당한 약가’를 인정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약업계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약 주권을 지키고 세계 시장에서...
금융시장 변동보다는 임상이나 파이프라인 등 개별종목의 모멘텀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제약·바이오 기업이 시가총액 상위에 주로 포진해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이 같은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같은 변수는 심리적인 것이고 결국 가장...
이러한 국내 상장사들의 바이오분야 진출은 긍정과 우려의 시선이 교차한다. 기업들이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는 바이오산업 진출을 통해 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시도는 긍정적으로 IT를 비롯한 타산업과 바이오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 도출도 기대된다. 한편으로는 바이오를 주가부양의 수단으로만 삼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
CJ헬스케어는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항구토제, 비알코올성지방간치료제 등 6개의 합성신약과 4개의 바이오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한국콜마가 1조3000억원이라는 대규모 자금을 투입할 만큼 CJ헬스케어의 매력이 크다고 판단한 배경이다.
디민 CJ헬스케어가 판매 중인 상당수 제네릭 제품은 한국콜마의 계열사 콜마파마의 제품과 중복된다는 점은 변수로 지목된다....
지난 7월에는 바이오기업 강스템바이오텍과 조인트 벤처 앤케이코퍼레이션을 설립하고 줄기세포 배양액을 이용한 화장품,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공동개발 및 사업화에 착수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 5종의 판매도 지난 10월부터 새롭게 시작했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감기약 ‘판콜에스’를 미국과 캄보디아 시장에 수출하기...
이번에 선정된 바이오기업은 펩트론,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이앤에스헬스케어, 오름테라퓨틱, 와이바이오로직, 비욘드바이오, 바이오큐어팜, 지노믹트리 등 9곳이다.
바이오기업 약 20여곳이 이번 둔곡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주를 신청했는데 절반 정도가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것이다. 평균 경쟁률 6.43대 1, 최고 경쟁률 17대 1이라는 높은...
신라젠은 항암 바이러스 면역치료제를 개발할 목적으로 2006년 3월에 설립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개발 중인 항암치료제가 가시적인 임상 결과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에 연초 1만2950원 대비 최고 10배 이상 오르기도 했다.
신라젠이 증권가에서 가장 급성장한 종목이라면,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질주는 더 놀랍다. 1비트코인은 연초 120만 원대에서 거래됐지만...
업계에서 카브핀과 로카브 모두 듀카브와 투베로의 예상치 못한 악재를 대비해 장착한 것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 예를 들어 보령제약의 듀카브가 약가 사후관리 등을 통해 약가가 큰 폭으로 깎여 수익성이 낮아지면 보령바이오파마의 카브핀이 구원투수로 등장하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이미 보령제약은 유사한 전략으로 효과를 거둔 경험이 있다. 보령제약은 지난...
현재 CJ헬스케어는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항구토제, 비알코올성지방간치료제 등 6개의 합성신약과 4개의 바이오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이중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테고프라잔’은 CJ헬스케어가 지난 2015년 10월 중국제약사 뤄신과 185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당시 이 계약은 국내 제약산업에서 한·중 거래...
유한양행이 다국적제약사들에 비해 종합병원 영업력이 취약하지 않느냐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다. 유한양행 측은 "소화기 및 류마티스 내과 분야의 오랜 영업 마케팅 경험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이 향후 관련 시장에서 시너지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국내 파트너 교체 이후에도...
특히 그동안 제약사나 바이오텍들이 임상시험의 부정적인 결과를 숨기면서 임상시험 투명성을 저해한다는 지적도 계속됐다. 현행 제도에서는 임상시험의 종료 여부도 확인할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제 3자 입장에선 임상시험 계획의 승인 이외의 정보를 직접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기업들이 회사에 유리한 정보만 공개한다는 의심이 끊이지 않았다....
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장 첫 날 돌풍을 바라보는 코스닥 투자자들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정체된 코스닥 시장이 박스권 탈출의 기대감을 갖게 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코스닥 시장에 제약ㆍ바이오 업종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은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이 특정 업종 위주로 구성되면 변동성에 취약해져 시장의 건전성이 떨어질...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의 실적 주도주인 IT 금융 이외에도, 제약, 바이오의 경우 2분기 순이익이 최근 2년래 최대일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양호한 업종”이라며 “에너지, 철강, 소매(유통) 업종도 2분기 순이익을 저점으로 이후 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바이오산업을 바라보는 시선은 냉정하다. 혁신신약 개발 기업에는 '거품' 혹은 '고평가'라는 딱지가 붙는다. 유전체학, 후성유전학 등에 기반한 조기진단, 동반진단 기업들의 평가는 더 박하다. 국내 바이오테크는 세계 시장에 도전해 경쟁할 수 없는 '우물 안 개구리'에 불과한 것인가? 이런 평가절하의 원인에는 어렴풋이 '숲'은 보지만 건강한 나무를 판단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