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시내면세점인 동화면세점이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국내 중소중견 면세 업계가 흔들리고 있다. 정부가 유커의 증가로 면세점 개수를 늘리며 2017년 현재 서울 시내엔 10곳이 운영 중이며 앞으로 문을 열 면세점까지 합치면 총 13곳이다. 이는 2015년 6곳에 불과한 것에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최근 사드 배치와...
지난해 국내 면세시장의 전체 매출은 12조2757억 원으로 2015년(9조1984억 원)보다 33.5% 성장했다. 불과 1년 만에 3조 원 이상 시장 규모가 커졌다. 서울 지역의 시내면세점 전체 매출은 2015년 5조332억 원에서 2016년 7조1607억 원으로 42.3% 급증했다. 최근 2년 사이 시내 면세점은 6곳에서 13곳으로 늘어났다.
장밋빛 전망이 나돌던 면세점 업계에 암운이 던져졌다. 국내 최초...
여행사에 과다한 수수료를 주는 과당경쟁에 자본이 적은 중소·중견 사업자가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과거 서울올림픽 당시에도 정부가 시내면세점을 29곳으로 늘렸으나 불과 몇 년 만에 과잉공급으로 시내면세점은 3분의 1가량만 살아남았다”며 “면세 특허제도 개선이 시급하나 현 정국에서 언제 이뤄질지도 미지수”라고 했다.
기간이지만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여파로 연휴 특수는 예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드배치 발표 이후 중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7월 91만여 명에서 11월 52만여 명으로 급감했다. 중국의 한 온라인여행사가 발표한 춘제 여행지에서도 한국은 지난해 3위에서 올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31일 서울 시내의 한 면세점이 오가는 관광객 없이 한산하다.
기간이지만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여파로 연휴 특수는 예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드배치 발표 이후 중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7월 91만여 명에서 11월 52만여 명으로 급감했다. 중국의 한 온라인여행사가 발표한 춘제 여행지에서도 한국은 지난해 3위에서 올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31일 서울 시내의 한 면세점이 오가는 관광객 없이 한산하다.
국내 최초 시내면세점인 동화면세점이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좌초 위기에 빠졌다.
31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동화면세점은 지난해 6월 호텔신라의 풋옵션(매도청구권) 행사로 지난달 19일까지 상환해야 할 715억 원을 갚지 못했다.
앞서 동화면세점과 호텔신라는 오는 2월 23일까지 10% 가산율이 적용된 788억 원의 처분 금액을 갚는데 합의를...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관세청은 지난달 17일 롯데ㆍ신세계ㆍ현대 등 3곳을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지정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측은 “롯데와 최순실 씨 간 특혜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신규 면세점 사업자로 롯데를 선정해서는 안 된다”며 가처분 신청과 함께 본안 소송을 냈다. 본안 소송의 심리는 같은 재판부가 담당하고 있고, 아직 첫 기일은 잡히지 않았다.
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탁월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선도자로서 경쟁 우위를 확고히 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두산그룹은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 확보로 시장점유율을 지속 확대하고, 신규사업과 신규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그룹 차원에서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힘을 모을 방침이다.
중국 최대 명절 춘절(春節)을 앞두고 서울시내 면세점에 비상이 걸렸다. 유통업계는 지난해 연휴 보다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약 20% 감소할 것이라 전망했다. 중국 정부가 이달 한국행 전세기 운항 일부를 불허하며 방한 단체 관광객들에 제한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서울 시내의 한 면세점에 중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문구가...
중국 최대 명절 춘절(春節)을 앞두고 서울시내 면세점에 비상이 걸렸다. 유통업계는 지난해 연휴 보다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약 20% 감소할 것이라 전망했다. 중국 정부가 이달 한국행 전세기 운항 일부를 불허하며 방한 단체 관광객들에 제한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서울 시내의 한 면세점에 중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문구가...
관세청은 같은 해 4월 29일 서울에 시내면세점 4곳(중소기업 1곳 포함)을 추가로 선정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이 시내면세점 추가 선정을 약속하는 대가로 K스포츠재단 관련 사업에 추가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의심하고 있다.
실제 K스포츠재단은 SK 측에 체육인재 해외전지훈련 사업에 80억원을, 롯데에는 하남 체육시설...
지난해 2월 박 대통령이 최 회장과 단독 면담 직후 관세청이 시내면세점 추가 방안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세점 갱신 심사 탈락으로 타격을 입은 SK에 다시 기회를 주면서 미르ㆍK스포츠재단에 지원하라고 뒷거래를 한 게 아닌지 의심을 사는 대목이다.
◇신동빈-박 대통령 독대 후 시내면세점 추가 발표 = 면세점 사업 인가 특혜 의혹을 받고 롯데그룹도...
지난해 12월 신규 선정된 서울시내 4개 면세점이 특허심사 신청 때 약속한 관광버스주차장 확보계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신세계ㆍ탑시티ㆍ현대ㆍ롯데 등 4개 신규면세점의 부설 주차장 확보 현황 등을 점검한 결과 모두 관세청 특허심사시 제안했던 계획에 미달해 개선을 요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초 개장한 롯데월드타워...
유 연구원은 “4분기 면세점은 60억 원 중반대의 적자기록을 예상한다”며 “서울 시내면세점의 적자폭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 내년에는 상반기 이후 면세점 규모 조정을 통해 적자폭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며 상품 라인업 재정비와 온라인 면세점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Outbound는 여행상품의 ASP하락과 전반적인...
SK네트웍스는 최근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 재취득 실패로 후폭풍에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직 문화와 사업구조 변화를 통해 내부 분위기를 쇄신하고,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최 회장이 언급한 사업구조의 변화는 지난해 인사에서도 드러났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12월 21일 박상규 호텔총괄을 신임 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7명의 임원 인사를...
△‘13개’ 서울 시내 면세점 2년새 2배로 늘어
지난 15년 동안 큰 변화가 없었던 국내 면세업계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세 차례의 특허 심사로 서울 시내 면세점이 6개에서 13개로 2배 이상 느는 등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통했던 면세업은 출혈경쟁과 중국 관광객의 급감, 20배까지 인상된 특허수수료율 등으로 ‘레드 오션’으로까지...
지난해 초 6개에 불과했던 서울 시내 면세점은 작년과 올해까지 이어진 3차례 면세 대전을 거치면서 13개로 늘었다. 거기다 면세점 매출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기여도가 60% 이상 차지하나 최근 사드발 후폭풍에 여행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면세 업체 간 유치전이 격화하면서 20% 안팎이던 송객수수료가 40~45%까지 급등해 면세점 수익성을...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사업자 선정 발표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19일 면세점 관련주가 경쟁심화 우려 속에 일제히 주춤하는 흐름을 보였다.
관세청은 지난 15~17일 특허심사위원회를 거쳐 서울 시내 면세점 3곳의 신규 사업자로 현대백화점면세점, 롯데면세점, 신세계디에프를 선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SK네트웍스(워커힐면세점)는 결국 고배를 마셨고, 추가점포...
3차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롯데면세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디에프가 선정됐고, SK네트웍스와 HDC가 탈락해 면세점 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이번 서울 시내 면세점 선정으로 현대백화점은 처음으로 면세점 사업에 진출하게 돼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의 숙원이 이뤄졌다. 지난해 면허 취득에 실패한 롯데는 부활의 기회를 잡아 검찰 수사로 어려움을 겪었던 신동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