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빅데이터 전문가 가장 부족… IT·금융 등 유망 업종에 몰려
마케팅·허가등록·사업개발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첨병도 필요
식약처 허가심사 인력 더 늘려 ‘제2 인보사 사태’ 미리 막아야
제약바이오 산업의 고도화로 전문 기술과 세민한 전략이 요구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분야별 인재 영입에 안간힘을 쓰는 한편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한국 주가 상승률이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18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 대비 환율은 주요국 중 터키를 빼고 가장 많이 상승(원화 가격 하락)했다. 1분기 성장률도 -0.4%로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17개국 중 16위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휴전 상태에 들어갔으나 불확실성이 여전히 커 하반기 개선 전망도 불투명하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반도체 불황 등 대외여건 악화는 유독 우리나라에 가혹하다. 국가별로 중국, 품목별로 반도체 의존도가 큰 탓에 상위국 중 이탈리아 다음으로 수출액 감소가 가파르다. 이로 인해 국내 제조업 경기도 침체되면서 실업률은 19년 만에 미국에 역전당하게 생겼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3월...
한국 경제를 둘러싼 저성장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미국과 동유럽 국가는 국제 경기 하향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표를 거두고 있다.
국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달 12일 발표한 주요 20개국(G20) 1분기 잠정 성장률(전 분기 대비)에 따르면, 한국은 성장률이 공개된 17개국 중 16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올 1분기 경제 성장률은 -0.4%로 2017년 4분기(-0.2...
중소업체 ‘흥행대박 신화’는 옛말
中 공세·정부 규제에 WHO 날벼락
리스크 막을 힘도 없어 줄줄이 폐업
자국산업 역차별 해소 방안 찾아야
게임 시장에서 흔히 ‘게임’은 ‘복권’이라고 말한다. 잘 만든 게임 하나만 성공하면 10년은 먹고살 수 있을 정도로 벌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우스갯소리다. 소규모로 시작한 소형게임사들이 내놓은 게임이 대박흥행을...
국내 게임 개발자들은 현재 위기에 처한 게임 산업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게임 업체에 대한 투자는 줄고 있고 개발자들 처우는 바닥을 치고 있다. 이 와중에 중소형 게임사들은 게임을 키워낼 수 있을 만한 능력이 부족해 위기를 벗어날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정석희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은 게임업계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척박한 투자환경을 꼽았다. 중소형...
#모바일 게임업체 A사는 작년까지 3년째 적자를 냈다. 2010년 창업 이후 한 때는 모바일 앱마켓에서 1위를 차지할만큼 ‘잘 나가던’ 회사였다. 최근에는 ‘인수합병’ 얘기까지 솔솔 돈다. 초기 몇 개의 히트작 이후에 이렇다 할 ‘대박’은 없이 거푸 ‘쪽박행진’을 거듭하며 생긴일이다. 회사가 안 좋아지자 설상가상 직원들의 ‘각자도생’이 겹치며 직원 수도...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백색가전은 한 번 사면 10년 가까이 오래 사용하는 제품 가운데 하나다. 교체 주기가 긴 탓에 지금까지의 냉장고는 크면 클수록 좋고, 색상은 무난한 흰색 또는 메탈이어야 한다는 공식이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문법을 깨버린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를 선보였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생애주기와...
소비자의 감성 욕구를 자극하거나 구매명분이 뚜렷한 소비재는 개발단계부터 마케팅, 판매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목적에 따라 일관적으로 유지한다.
특정 소비자를 대상으로 특정 목적을 지닌 제품인 만큼 일반적인 제품과 궤를 달리하는 것. 이른바 타깃 마케팅이다.
타깃 마케팅 제품들은 모든 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범용’보다 소수의 특정 계층을 겨냥한...
경제 불황이 깊어지면서 소비 시장에도 변화의 물결이 나타나고 있다. 작은 사치를 통한 감성적 만족감과 명분을 통한 소비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이 화두로 떠올랐다.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수준이 상향 평준화 돼 기술 우위 경쟁의 의미가 크지 않은데다 수요 성장이 정체기에 접어든 탓이다. 기업들은 제품과 서비스 자체보다는 그것을 어떻게 소비자의 감성...
대다수 전문가는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이 정부가 계획한 일정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부담금에 대한 법제도 보완이 필수라는 제언이 나온다.
김황배 남서울대 공간정보학과 교수는 일괄 예타를 적용해 사업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예타를 개별 사업이 아닌...
‘선교통 후입주’를 표방한 3기 신도시 후보지 교통대책은 관련 시뮬레이션 한 번 해보지 않은 채 포털사이트 지도 서비스에 기반해 수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물론, 사업실무를 맡게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 등 어느 곳도 3기 신도시 관련 교통시뮬레이션을 마련하지 않고 서둘러 발표에 나섰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토부...
“수도권 내 권역간 균형개발, 교통여건 등 입지특성을 분석했고 개발대상지는 개발압력과 향후 수요분석 등을 통해 면밀히 검토해 선정했다.”(2006년 10월 27일, 건설교통부 ‘인천 검단 신규 및 파주 운정 확대 개발’ 보도자료 중)
10여년 전 2기 신도시를 만들 때도 정부는 교통을 강조했다. 강산이 바뀌고도 남는 시간이 흘렀지만 2기 신도시 교통문제는 아직도...
인천국제공항 1,2터미널 나뉘고 영업 안된다지만...‘K푸드 관문’ 보이지 않는 효과 더 커
지난 22일 낮 12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역에 내리자마자 눈에 들어온 곳은 한국에 상륙한 뒤 줄 서서 먹는다는 버거집이었다. 꽤 긴 줄을 예상한다는 듯 바리게이트를 쳐놨지만, 줄을 선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비교적 객수가 적은 평일 점심시간임을 감안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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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세션(식음료 위탁운영) 사업이 번창하는 한편으로 이에 따른 잡음도 커지고 있다. 이른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떠오르면서 인기만큼이나 높아진 몸값 때문이다. 대부분 입찰을 통해 사업권을 따내는데, 이 과정에서 높아진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거나 운영권을 놓고 사업주와 마찰을 빚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 야구를 좋아하는 김희중(37)씨는 본격적인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야구장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일이 잦아졌다. 예전엔 치맥뿐이었지만 최근 구장 내 식음시설이 새단장하면서 간단한 한끼 식사로 손색없는 메뉴를 갖춘 매장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는 주말이면 야구를 보며 도시락이나 짜장면 등을 먹기 위해 일부러 식사를 거르고 야구장을 찾곤 한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을 통합해야 한다는 제안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국민연금보다 월평균 연금액이 6배나 많은 공무원연금을 형평성 차원에서 함께 낮춰야 한다는 게 골자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국민연금개혁과 노후소득보장...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의 형평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퇴직 후 국민연금 가입자가 받은 연금 수령액이 공무원보다 너무 적어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 게다가 국민연금은 공무원연금과 달리 국가의 적자 보전·지급 보장을 받지 못함에 따라 역차별이란 불만이 가입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형평성 논란의 핵심은 단연 연금 수령액 차이다....
공무원연금은 ‘세금 먹는 하마’다. 1년에 수조 원의 세금으로 충당하면서 평균 수령액은 국민연금보다 6배 많다. 형평성 시비와 함께 국민연금과의 통합론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지난해 국가결산 재무재표상 연금충당부채는 939조9000억 원이었다. 1년 전보다 94조1000억 원(11.1%)이 늘었다. 공무원연금충당부채(누계 753조9000억 원)가 78조6000억 원(11.6%) 증가한...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계속되면서 이통 3사는 올해 5G 안정화를 위해 업체별로 설비투자(CPAEX)를 최대 40%가량 늘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5G 기지국을 전국으로 확대해 5G 커버리지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이통 3사가 전국에 구축한 5G 기지국 수는 약 5만2000여 개다. 이 중 절반 이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