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게으른 거죠. 국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따져 물어야 해답이 보일 겁니다”.
4년 전 ‘레몬법(자동차관리법 일부 개정안)’ 발의를 주도한 심재철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법의 빈틈을 보완하기 위해 국회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20대 국회에서 국회부의장, 통합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심 전 의원은 경기 안양 동안 을 지역에서 내리 5선을 한...
증권사 지점 축소 추이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비롯해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지점의 존재 의의가 점점 퇴색된 데 따른 것이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사라진 지점 수(3월 말 기준)는 75개로, 앞서 2년간 사라진 지점 수를 모두 합친 것(66개)보다 많다. 증권사 지점 수는 2017년 3월부터 2020년 3월까지 3년간...
불황을 이겨 내기 위한 증권업계의 노력이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고자 지점 운영을 줄이는 대신 비대면 거래를 유도하고, 정규직 인원 또한 줄이며 긴축 재정을 하는 모습이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증권사들의 국내 지점은 총 1001곳으로, 전년 말 대비 25곳 감소했다. 국내 지점은 2015년 1216곳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증권가도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유튜브 채널을 신설하는 등 비대면 고객 잡기에 나섰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NH투자증권은 모바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어드바이저 상담 서비스를 오픈했다. 고객들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자유롭게 상담을 받을...
전 세계 바이오 산업이 바이오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국내에서도 바이오클러스터를 세계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수준의 의료기술을 개발하고 중증환자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클러스터 내 병원 역량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 운영중인...
병원은 환자에게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소통창구인 만큼 바이오 산업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국내에서도 산학연병 개방형 융합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해 ‘연구중심병원’을 지정 운영 중이지만 아직까지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에는 미흡하다는 평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5월 보건산업브리프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클러스터에 모여 기술력을 쌓아가면서 병원과의 협력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K-바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연계와 폭넓은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대전, 부산 등 주요 바이오클러스터의 기업들이 병원과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들 가운데...
미국ㆍ핀란드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정치권 대선 겨냥 포퓰리즘 불과
전문가들은 정치권에서 최근 화두인 기본소득에 대한 정의가 명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국민에게 돈을 더 준다’는 식의 개념에서 쟁점이 될 재원 마련 논의는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에 불과하다는 우려다. 이투데이가 7일 인터뷰한 전문가들은 기존 복지 시스템을 뜯어고치거나...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보수 정당 재건을 위한 고강도 쇄신 방안으로 꺼내든 기본소득 카드는 ‘보수 버전’ 기본소득이란 얘기가 나온다. ‘꼰대’라는 오명이 붙은 당의 이미지를 탈바꿈하는 동시에 정책 실현보다는 2년 남은 대선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 국민에게 1인당 월 50만 원의 기본소득을...
여야는 기본소득이 21대 국회 전반을 관통할 장기 어젠다(의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입법 경쟁을 예고했다. 논의 쟁점은 재원 마련과 재정건전성 문제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지만 청와대와 정부는 시기상조란 입장이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인공지능(AI)이 일자리를 대체하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할 새로운...
총 5가지 카테고리로 운영되는 ‘타타대우상용차’ 채널은 △브랜드와 제품을 MC가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타타대우 TV(TATA DAEWOO TV)’ △’인생트럭 공모전’ 수상작 및 외부 행사 스페셜 영상으로 제작한 ‘이벤트 TV(EVENT TV)’ △타타대우 서비스팀이 직접 보여주는 A/S 꿀팁 ‘A/S 리포트(A/S Report)’ △실험카메라, 일상공감 ‘짤툰’(사진을...
국내 정보보호 시장은 포스트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업무 증가와 정보보호 관련 법의 변화, 기업 정보 탈취를 노린 해킹 위협 증가 등 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앞두고 있다. 기업 해킹은 해당 기업의 피해뿐 아니라 협력사와 고객 정보까지 유출될 수 있는 위협에 놓여있다. 하지만 기업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은 예산의 필요성에 대한 낮은 공감대와 낮은 보안 인식으로...
스마트폰이 생활의 일부분이 된지 오래다. 하루 24시간 일상에서 반드시 필요한 ‘필수템’이 된 만큼 보안 문제 역시 중요한 과제다. 무엇보다 포털이나 회사 이메일, SNS(소셜네트워크)를 통한 해킹(피싱) 피해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또 다른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재택근무·개인정보, 정부인증 ‘보호나라’에서 지켜줘요=스마트폰 등 개인 보안을 지키기 위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재택 근무가 증가하면서 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실제 해킹으로 인한 외부 접속 시도나 기술 유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업의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나 인식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31일 중소기업기술지킴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재계 관계자는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바로잡아 모두가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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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성전환수술 시 유급휴가 지원…해외기업은 어떤 정책 펼치나
커밍아웃이 내 벽돌이다”고 말했다.
미국 유명 유제품 업체인 랜드오레이크스의 CEO인 베스 포드도 성소수자다. 포드는 애플을 비롯해 펩시콜라, 모빌석유 등 여러 기업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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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정부 차원의 법 개정이 없더라도 기업이 사내 교육과 규정 마련을 통해 성소수자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모두가 존중받는 일터를 조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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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들의 성비위 사건이 속출하고 있다. 바닥을 드러낸 교육 현장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투데이가 17일 교육부 산하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확보한 ‘2019년 소청심사 처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212명의 초ㆍ중ㆍ고 성비위 징계 교원 중 96명이 소청을 제기했다.
소청위는 접수된 사건의 3건만 인용했고, 나머지...
성폭력 피해를 당한 학생은 학교와 관할 교육청, 교육당국의 보호를 받는다. 그러나 ‘대안학교’라고 불리는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의 구성원은 법적으로 ‘학생’과 ‘교사’가 아니기 때문에 교육당국이 법적조치를 취할 권한이 없다.
여성가족부 고위 관계자는 17일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은 성폭력 피해자 보호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면서...
최근 5년간 성비위로 징계를 받은 교원이 8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교원은 다시 학교로 돌아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어 ‘솜방망이 처벌’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17일 이투데이가 교육부를 통해 입수한 ‘17개 시도교육청 취합 교원 성비위 징계 현황’에 따르면 2015~2019년 성비위로 징계를 받은 교원은 총 801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