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중국 정부는 한국산 폴리옥시메틸렌, 광섬유, 방향성 전기강판 등에 반덤핑 조치를 강화한 데다 국내 중국 수출기업 제품의 비관세장벽 강화와 차량보조금 중단 조치, 화장품 수입 검역 강화 등 사드 배치에 따른 일련의 보복성 조치를 내놓은 바 있다.
문제는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가 소비자를 중심으로 일어나, 우리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 위반으로...
(KIEP)은 회원국들이 무역원활화협정에 규정된 의무를 완전히 이행한다면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수출이 3.34∼6.49%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중소기업은 개발도상국에 수출할 때 겪는 과도한 통관 절차와 비용, 지역별로 다른 통관 규정, 자의적인 품목 분류에 따른 부당한 관세 징수, 신선식품의 통관·검역 소요시간 지연 등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수출 유망품목 발굴부터 생산 및 상품화, 통관·검역과 유통, 마케팅 홍보까지 지원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유망품목 육성을 위한 단계별 지원체계를 마련해 추진한다.
도입기(1년차)에는 개별 업체가 아닌 품목 중심 지원에 역점을 뒀다. 품목별 홍보 동영상 제작과 품목 해외 마켓테스트(거래알선) 등을...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중소기업이 개도국에 수출하는 경우에 겪었던 과도한 통관절차와 비용, 지역별로 다른 통관 규정, 자의적인 품목 분류에 따른 부당한 관세 징수, 신선식품의 통관과 검역 소요시간 지연 등의 통관 애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무역원활화협정 이행의 일환으로 한국 선진 통관행정의 강점 분야를...
8%로 가장 컸으며 미국, 일본, 한국은 6% 수준으로 비슷했다.
최근 5년간 한국 식품의 수입 불허 주요 요인은 미생물 수 초과였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에서 식품의 경우 미생물 등이 안전 표준에 적합해야 할 뿐만 아니라 포장, 라벨링 문제도 검역에 자주 단속되고 있어 수출 기업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6년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17년까지 백신생산 원천기술(종독주 개발, 제조공정 확립 등) 확보키로 했다. 종독주는 백신 생산을 위한 원천이 되는 종자(seed) 구제역 바이러스를 의미한다.
검역본부는 2018년부터 진천주의 항원을 생산‧농축‧비축해 유사시 긴급 백신(연간 약 10만두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8%)가 가장 높았으며, ‘제품에 대한 검역강화’(53.8%), ‘수입규제조치’(19.2%), ‘기술안전요건 및 기술규제 강화’(16.7%), ‘통관절차 강화’(11.5%) 순이었다.
사드배치 후 보호무역을 경험한 기업(78개 사)의 64.1%가 중국의 보호무역조치가 경영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영향을 받고 있다는 기업(50개 사)을 대상으로 수출 감소 정도를 조사한 결과 전년...
또 현지 빅바이어나 유통 플랫폼을 활용한 지원을 강화하고, 신규 시장 개척과 검역 협상을 통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예정이다.
수출 분야는 농식품 외에 농기계와 자재 등 관련 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농식품 수출과 연관산업 성장과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을 통한 기술집약형 첨단농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이 발표한 ‘2016년 12월 불합격 수입 화장품ㆍ식품 명단’에 따르면 수입 허가를 받지 못한 화장품 68개 품목 중 19개가 한국산 화장품이었다. 품목 개수로는 한국 화장품이 19개로 호주(22개)에 이어 2위였으며, 불합격 처리 수입 화장품 물량의 52%(2.5톤)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한국 업체의 사과 주스, 라면, 과자, 김, 쌀 등 20톤이 넘는...
또 국가 간 무역전쟁 발생 시 불확실성 증가로 인해 안전자산인 달러화 강세 및 이에 따른 미국의 수출경쟁력 하락, 경상수지 악화 등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 며 “경상수지 축소의 궁극적인 해법은 무역전쟁이 아닌 국내저축률 제고, 생산성 향상, 인적자본 투자 등이다. 확장적인 재정 지출을 지속할 경우 미국의 국가 채무는 2016년 76.6% 수준에서 2026년 80...
하림과 사조화인코리아 2곳은 수출이 가능하지만 국내 AI로 닭고기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고 중국 현지에서 검역이 지연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출 초기에는 검역이 2주 정도 소요된 반면, 최근에는 통관 절차가 엄격해져 2달이 넘어간다는 설명이다.
중국 정부 등록 업체에서 삼계탕을 공급받아 현지 판매를 추진한 식품 대기업도 대중 삼계탕 수출을...
2015년 한중 양국 정부의 삼계탕 수출 검역 조건 합의 당시 중국은 한국산 삼계탕 수입을 허용하되 질병 비발생 조건을 내걸었다.
삼계탕 중국 수출 조건은 원료용 닭고기가 AI 등 닭 질병이 생기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것으로 한정했는데 질병 비발생지역은 AI 등이 발생한 농장으로부터 반경 10㎞ 바깥지역이다.
하림과 사조화인코리아 등 2곳은 수출이...
트럼프 시대가 본격적으로 닻을 올리면서 국내 주요 산업의 수출전선에 먹구름이 끼고, 세계 교역의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트럼프가 그동안 중국에 대한 무역 보복을 공공연하게 언급하며 극단적 보호무역주의를 기치로 내걸었기 때문이다. 미국의 여섯 번째 교역 파트너로 제조업에서 대표적인 무역흑자를 기록 중인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20일...
최근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은 새해 들어 처음으로 ‘2016년 11월 불합격 화장품 명단’을 발표했는데 수입 허가를 받지 못한 제품 28개 중의 19개가 애경, 이아소 등 한국산 화장품이었다. 불합격한 한국산 화장품은 중국에서 잘 팔리는 제품이 거의 다 포함됐으며, 28개 불합격 제품 중 영국산과 태국산 화장품을 빼면 19개 모두 한국산이었다.
이와 관련...
한국산 가금류 수입 중단은 홍콩을 비롯한 중화권에서 인기몰이하는 삼계탕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의 검역 시스템상 AI에 감염된 닭은 도축ㆍ가공될 수 없으므로, 삼계탕은 AI 사태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지만 홍콩이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이후 유사한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어서다.
지난해 10월 말까지...
11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이하 질검총국)은 최근 ‘2016년 11월 불합격 화장품 명단’을 발표했는데 수입 허가를 받지 못한 제품 28개 중의 19개가 이아소 등 한국산 화장품이었다.
불합격한 한국산 화장품은 크림, 에센스, 클렌징, 팩, 치약, 목욕 세정제 등 중국에서 잘 팔리는 제품이 대부분 포함됐으며, 28개 불합격 제품 중 영국산과...
해당 물량은 검역 절차를 거쳐 설 연휴 전까지 시장에 풀릴 것으로 전망했다.
농림부는 수출작업장 등록 개수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수입에 나서는 업체와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은 대체로 국내 수준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천일 농림부 축산정책국장은 “수입산을 국내보다 비싸게 받는 것은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새해 벽두부터 중국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의 변수가 불거지면서 국내 기업 수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중국이 노골적인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펼치면서, 비관세장벽을 중심으로 보호무역 조치 건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4일 재계와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우리 기업에 대한 보호무역 조치 건수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 이후...
농림부는 쌀과 김치, 삼계탕 등 중국의 검역해소 품목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초기 수출정착을 지원한다. 쌀은 중국인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국산 밥솥과 연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김치는 홍보관 운영과 현지 판촉전 개최, 삼계탕은 홍보 동영상 제작과 스포츠 마케팅 등으로 공략 중이다.
아울러 현지 전문기관(법무, 통관, 라벨등록 등)과 네트워크를...
상담 품목은 김치와 삼계탕, 쌀, 쌀가공품, 즉석식품류 등 검역 협상이 완료된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부스별 동시통역사 지원과 모든 바이어를 접할 수 있는 릴레이 상담 방식을 통해 수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는 설명이다.
중국이 생활 수준의 향상과 함께 건강과 미용 등 분야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이어들은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웰빙 식품군에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