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에선 출제 당국이 변별력 확보에만 집중해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오 차관은 “물수능, 불수능 논의가 아니고 변별력을 갖춘 시험으로 킬러 문항 없이 가능한 지금의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서 학교 교육을 통해 (수능)시험 준비를 할 수 있고 역량을 키우면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공교육 체계를 마련해...
매년 졸업생 수능 응시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난이도 조정이 필요하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오 원장은 "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하고 기본 개념을 충실히 학습한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풀 수 있는 그러한 수준으로 출제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면서도 "다만 당해 연도 응시집단의 특성들은 충분히 고려하면서 난이도는 어느...
이번 설명회는 올해 수능이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높았고 수능을 두 번 이상 치른 ‘N수생’의 비중이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구가 효율적인 대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시 대비 입시설명회는 다음 달 15일 오후 3시~5시 곰달래문화복지센터 7층 강당에서 수험생과 학부모 150명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EBS 입시 대표 강사인 정제원 교사가 어려워진...
올해 수준의 수능 난이도가 유지된다면 사교육 부담도 줄일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 부총리는 이에 “킬러문항이라는 게 사교육 기관에서 문제풀이를 해야지 도움이 되는 문제인데, 그 문제를 없앤 것이 사교육 해결의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모든 사교육 문제를 한꺼번에 해소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노력이나 의지가 중요하다고...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진진협) 관계자도 “이번 수능이 상대적으로 체감 난이도가 높았기 때문에 고3 현역 만점자가 적거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대답했다.
대성학원, 종로학원, 유웨이 등 일부 대형 입시업체도 가채점 만점자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과목당은 나오는데 전과목은 아직까지 없다”며 “파악 중”이라고...
종로학원, 가채점 원점수 분석주요대학 합격선 다 내려갈듯
킬러문항(초고난이도 문항)은 빠졌지만 체감 난이도가 높았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서울 주요 대학 합격선이 일제히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Y 대학' 의예과의 최저 합격선 역시 전년 대비 2~4점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7일 종로학원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번 수능처럼 중상 난이도 문제가 많아지면 재수생들보다 고3 친구들이 시간 압박을 더 많이 느끼게 된다”면서 “현재 상당수 대학들이 교과나 종합 전형 등 수시에서 재학생 위주로 많이 선발하고 있으니 수시 모집에서 기회를 적극적으로 살려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정시 지원 가능...
EBS현장교사단은 16일 수능 2교시 수학 영역 직후 열린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올해 9월 모의평가 출제 기조를 따르면서도 응시 집단의 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난이도의 문항들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킬러문항 없이 어떻게 변별력 확보가 가능했느냐는 질문에 EBS현장교사단 심주석 인천하늘고 교사는 22번 문항을 예로 들었다. 심 교사는 "예전...
16일 오후 실시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어렵고 올해 치러진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EBS 수능 강사들로 구성된 현장 교사단은 추상도가 높은 소재를 배제함으로써 '킬러 문항' 없이 전체적인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보라 삼각산고 교사(EBS 영어 강사)는 이날 오후...
이에 수능에선 최상위권에 대한 변별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엿보인다는 게 종로학원의 분석이다.
김 소장은 “만점자 수 관리를 위해 미적분의 난이도를 작년 수준으로 조절하려는 의도가 보인다”며 “실제 학생들의 적응 능력은 어떠했을지 채점 결과를 통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익명을 제기한 입시업계 한 관계자도 “결국 윤석열 대통령 표 수능인...
이에 대해 심 교사는 “최상위권(체감 난이도)은 9월 모평과 지난해 수능 사이 정도가 될 것 같다”며 “한 문항 이상이 어려워졌다, 거기까지 판단하기는 어렵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공교육과 EBS수능교재를 통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시험으로 판단된다"며 "EBS연계율은 지난해와 같은 50%"라고 설명했다.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 영역은 올해 9월 치러진 모의평가와 같은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난이도는 조금 올라갔다는 분석이 나왔다. EBS 수능특강 강사들로 구성된 현장 교사단은 소위 '킬러 문항'은 없었지만 최상위권 변별력은 확보했다고 봤다.
심주석 인천하늘고 교사(EBS 수학 강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수학...
킬러문항에 대해선 "곧바로 고난도 문항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뒤 "소위 킬러문항에서 말하는 요소들이 없이도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서 충분히 적정한 난이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9월 모의평가가 올해 본수능의 출제기조에 많이 영향을 줬다는 게 수능 출제본부의 입장이다. 9월 모의평가는 정부가...
올 수능의 난이도는 9월 모평을 기준점이 됐다. 정 위원장은 “올해 2차례 모의평가 중 특히 9월 모의평가 결과 분석을 토대로 출제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영역별로는 국어와 영어의 경우, 출제 범위 안에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고 수학과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이날 수능 출제위원장인 정문성 경인교대 교수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했으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킬러문항 없이 적정한 변별력을 확보했을지가 관건인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 N수생 비율 등도 맞물려 올해 수능 난이도 예측이 어느 때보다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입시업계는 지난 9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국어·수학·영어 과목의 난이도가 조정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 수능 출제 기조 특징은 킬러문항 배제다. 윤석열...
다만 이 소장은 “수능 난이도 예측을 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럽다. 킬러문항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도 준킬러문항을 가지고도 얼마든지 어렵게 변별력 있게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평가원이 쉽게 출제했다 해도 수험생들이 실감하는 난이도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우선 국어의 경우 9월 모평이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이 있었던...
특히 수능 난이도 예측은 더욱 그렇다. 올해 킬러문항 배제 방침으로 쉬운 수능을 예상했지만 9월 모의평가는 그렇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킬러 문항 배제로 상대적으로 수학이 쉽게 출제되고, 국어와 탐구에서 변별력을 갖춘 문항이 출제될 것이라는 예상이 팽배하다. 하지만 그렇게 예상하고 시험장에 들어갔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수험생들은 당황하게 된다. 난도...
절대평가인 영어의 경우 1등급 비율이 15.3%로 집계됐는데 9월 모평(4.4%), 7월 학평(9.7%)을 상회하는 수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킬러문항이 배제된 10월 교육청 모의고사 국어·영어는 변별력 확보에 상당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국어와 수학 상대평가 과목에서는 난이도 격차가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