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해 “송현동 일대에 이미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돼 있어 (호텔 건립이) 적절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물론 정부와 협력해야 하고 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야 하지만 서울시가 오래 지켜온 원칙 등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가 ‘북촌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지 않는 이상 송현동 부지에는 숙박시설이 들어설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이 들어설 종로구 송현동 부지는 대한항공이 2008년 6월 삼성생명으로부터 2900억원을 주고 사들인 뒤 호텔 건립을 추진해왔지만 해당 부지가 학교 인근에 위치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행 학교보건법은 학교 주변 50m(절대정화구역)에 관광호텔을 아예 짓지 못하게 하고, 반경 200m(상대정화구역) 안이라면 교육청 학교정화위원회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이에 따라 한진그룹이 추진 중인 경복궁 인근 송현동의 7성 호텔 건립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풍문여고와 덕성여·중고 등 호텔부지와 맞닿아 있는 학교와 학부모들의 반발도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관광업계는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도심지에 관광호텔 허용을 요구하는 민원을 줄곧 제기해 왔다. 이에 정부는 도심지에는 학교가 있어 학교보건법 상...
호텔이 건립될 부지는 서울시 종로구 송현동 49-1번지 일대로 2008년 삼성에서 매입했다. 현재 지하4층 지상 4층 규모의 7성급 고급 한옥호텔에 문화시설을 첨가한 복한문화단지 형식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칼(KAL) 리무진과 대한항공 소유의 호텔 운영 대행사업의 경영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랜드 그룹 박성수 회장은 호텔·레저 사업을 강화하려는 행보를 보인다....
대한항공은 이를 위해 지난 해 6월 삼성으로부터 서울 종로구 송현동 옛 주한미군대사관 숙소 부지를 삼성으로부터 매입했다.
대한항공측은 18일 "이곳은 경복국, 창덕궁, 인사동 등 관광명소가 많아 외국인이 즐겨 찾는 곳인데다 주변에 학교시설들도 많아 숙박시설과 갤러리, 문화공연장 등 문화콤플렉스단지를 조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