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에 송전탑이 필요 없어 건설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을 예방할 수 있고, 송전 과정에서 손실되는 전기도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태양광·풍력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와 비교해 외부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설치면적이 좁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태양광·풍력으로 같은 전력을 생산하려면 약 100배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포스코에너지는 최근...
성직자들은 “사람이 먼저다. 상식이 통하는 국가를 염원한다”는 바람도 전했다.
이들은 이날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등의 사퇴와 청와대 인사시스템 개혁 △경남 밀양송전탑 공사 중단 및 대화 촉구 △고리원자력발전소 등 노후원전 발전 중단 △철도·의료 민영화 반대 등을 요구했다.
그렇게 세상의 관심이 금수원에 쏠렸던 날, 공교롭게 경남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도 철거됐다.
농성장을 지켰던 이들은 70~80대였다. 이들은 구원파만큼 조직력을 갖추지 못했다. 그들처럼 배운 사람도 아니다. 그들처럼 조직적으로 수억원의 돈을 모을 여력도 없다. 그저 얼마 안 남은 삶을 편하게 보내고 싶다는 평범한 노인들이었다.
그 노인들 사이사이에 천주교...
LS전선이 이번에 공급한 제품은 송전탑 등 설비는 그대로 두고 기존 전선을 교체하는 것만으로 두 배의 전력을 송전할 수 있는 증용량 전선이다. 전 세계적으로 4~5개 업체 정도만이 개발에 성공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LS전선이 유일하게 생산 중이다.
윤재인 LS전선 영업본부장(전무)은 “이번 프로젝트는 잠비아에서 증용량 전선을 도입하는 첫 사례로, 잠비아...
경남 밀양 송전탑 반대 주민들이 16일 경찰의 공권력 투입에 항의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밀양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찰이 농성장을 침탈한 것은 행정대집행법 위반"이며 "당시 공권력 투입에 관여한 경찰청장과 밀양경찰서장은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밀양 송전탑 움막 철거
밀양 송전탑 움막 철거에 동원된 여경(女警)들이 철거작전 후 현장에서 웃으며 기념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시간은 농성장을 지키려다 경찰과의 충돌로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병원에 실려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13일 관련업계와 프레시안 트위터 등에 따르면 앞서 이틀전 밀양 송전탑 철거에 동원된 여자 경찰들이...
박일호 밀양시장 당선자, 밀양송전탑 농성장 강제 철거
박일호 밀양시장 당선자가 밀양송전탑 갈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1일 박일호 밀양시장 당선자는 "안타깝다"면서도 "당선인 신분으로 개입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박일호 밀양시장 당선자는 "취임 후 최선을 다해 모든 대안을 놓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박...
밀양 송전탑 농성장 철거
경남 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 농성장 강제 철거 과정에서 인권침해를 막기 위해 파견된 국가인권위원회가 현장에서 소극적으로 대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대규모 공권력 투입이 예상되면서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측이 긴급구제 신청을 했지만 현장에서 안일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인권위 직원들은 11일 오전...
한국전력은 11일 밀양 송전탑 미착수 5개소에 대해 공사를 시작함으로써 지난해 10월 공사재개 이후 8개월만에 69개 전체 개소에서 공사가 진행중으로 밀양 송전탑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 날 송전탑 부지에 주민들의 농성 움막 등으로 인해 착수를 미뤄왔던 부북면 129호 철탑 등 5개소에 대해 밀양시의 행정대집행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밀양 송전탑
밀양 송전탑 농성장에 경찰과 밀양시가 공권력을 투입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 진압을 막아선 주민들 가운데 부상자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밀양시는 11일 아침 6시 10분부터 밀양시 부북면 장동마을 입구에 있는 밀양 송전탑 농성장 두 곳부터 강제철거에 나섰다. 이날 밀양 송전탑 농성장 철거 행정대집행에는 경찰 20개 중대...
이날 ‘뉴스 9’에서 손석희 앵커는 “11일 새벽 경남 밀양의 송전탑 공사에 반대 하는 주민들이 모여 있는 농성장이 강제철거가 예고된다”며 취재 기자를 연결했다. 이어 방송에는 “주민 가운데 70, 80대 고령자들이 많아 충돌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전과 밀양시는 전력난 해소를 위해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라는 내용이 전해졌다.
현장...
금수원 강제진입 임박, 유병언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질적 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체포하기 위해 검경이 초강수를 뒀다.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유병언 씨를 아직도 검거하지 못하고 있는 검찰을 강도 높게 질타하면서 무력충돌도 불사하기로 한 것.
11일 새벽 경찰 기동대 등 6000여명이 구원파 본산인 안성 금수원으로 재집결 중이다. 경찰은...
금수원에 투입되는 기동대는 경기청 관할 20개 기동중대를 포함, 서울 등 인접지역 40여개 기동중대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검찰은 '11일 일출 시 체포영장 집행 작전을 준비해달라'는 요청을 경찰에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같은날 경찰은 경남 밀양 송전탑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움막 농성장 철거를 강행했다.
경남 밀양시가 오는 11일 새벽 송전탑 반대 농성장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야당 의원 64명이 행정대집행 중단 및 주민과의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 문재인, 장하나 의원,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 등은 성명서에서 “10여 년의 갈등이 이어져 온 밀양 송전탑 문제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문재인 밀양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9일 경남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 철거 현장을 찾은 데 대해 시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 시민은 "밀양 찾은 문재인.. 정치에 대한 희망을 품다"라고 전했다. 다른 시민은 "그냥 단순한 우리 이웃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나라 국민 생존에 관한 이야기다"고 했다. 이 밖에도 다수의 시민들이...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 철거 작업이 오는 11일께 강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밀양시는 단장면 용회마을, 상동면 고답마을, 부북면 평밭·위양마을에 각각 들어설 101·115·127·129번 송전탑 공사 예정 부지와 장동마을 입구에 반대 주민들이 설치한 농성장 5곳을 철거하기 위해 각 과에 행정대집행 인력 차출을 요청했다.
시는 송전탑 반대 대책위 측에 농성장들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8일 경남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을 찾아 “공권력을 투입해 농성장을 강제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보류하고 주민과 대화해 풀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의 대한민국이 완전히 달라야 한다고 말했는데 우리 사회가 실제 그런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첫 번째 사안이...
그런데 밀양송전탑에 대한 반대를 봐서도 알 수 있듯이 공급을 늘리는 일은 어렵다. 원전 건설에 대한 반대도 만만찮다. 설령 발전소를 더 짓는 것이 가능하다 해도, 피크타임만을 위해 무한정 공급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한 일만도 아니다.
공급을 늘릴 수 없다면 소비를 줄이는 것이 답이다. 특히 피크타임 대의 전력 소비를 줄여야 한다. 물론 지금도 그것을 위해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