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아프리카 잠비아에 500만 달러 규모 전력케이블 공급

입력 2014-06-17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프리카 중·남부 지역 마케팅 강화 및 신시장 개척

LS전선은 최근 아프리카 남부 잠비아 전력공사(ZESCO)에 500만 달러 규모의 가공 전력선을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수도인 루사카 인근 지역의 기존 노후 가공선을 교체해 전력망을 확충하는 데 사용된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아프리카 중·남부 지역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전선이 이번에 공급한 제품은 송전탑 등 설비는 그대로 두고 기존 전선을 교체하는 것만으로 두 배의 전력을 송전할 수 있는 증용량 전선이다. 전 세계적으로 4~5개 업체 정도만이 개발에 성공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LS전선이 유일하게 생산 중이다.

윤재인 LS전선 영업본부장(전무)은 “이번 프로젝트는 잠비아에서 증용량 전선을 도입하는 첫 사례로, 잠비아 전력청은 물론 주변 아프리카 국가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진행되면 추가 발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아프리카 지역은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드는 지중 전력선보다 가공 전력선, 그 중에서도 적은 비용으로 전력량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증용량 전선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LS전선은 북아프리카 일부 국가에 편중된 시장을 사하라 사막 이남의 블랙 아프리카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5월 말 케냐 나이로비, 짐바브웨 하라레, 우간다 캄팔라에서 전력청 대상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09,000
    • +2.97%
    • 이더리움
    • 3,180,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438,100
    • +3.72%
    • 리플
    • 730
    • +0.97%
    • 솔라나
    • 182,100
    • +3.06%
    • 에이다
    • 464
    • -0.22%
    • 이오스
    • 664
    • +1.37%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50
    • +6.9%
    • 체인링크
    • 14,210
    • -3.07%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