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한국전력으로부터 돈을 받아 송전탑 건설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한 이현희 전 청도경찰서장의 대구 자택 등에 대해 15일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대구 수정구 황금동에 있는 이 전 서장의 집과 차량을 수색하고 이 전 서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앞서 경찰은 이 전 서장의 지시를 받고 돈 봉투를 지역 주민들에게...
경찰청은 12일 경북 청도경찰서장이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돈봉투를 돌린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현희 당시 청도경찰서장이 한국전력으로부터 돈을 받아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한 과정과 한전이 마련한 돈의 출처 등을 조사하기 위한 내사에 나섰다.
앞서 경찰청은 이 서장이 추석 연휴에 지역...
경북 청도의 송전탑 건설 반대 주민들에게 돈봉투를 돌린 이현희 청도경찰서장이 12일 직위해제됐다.
후임에는 송준섭 대전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이 발령됐다.
이 서장은 지난 추석 연휴에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 6명에게 100만∼300만원씩 돈을 돌린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었다.
경찰청은 감찰요원들을 투입해 강도 높은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동부건설이 그동안 추진해 온 동부발전당진 매각 협상이 송전탑 건설 문제 등으로 사실상 결렬됐다.
자금난에 봉착한 동부건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는 2700억원 규모의 동부발전당진 매각이 필수적이었기 때문에 이번 딜이 결렬 될 경우 동부건설의 유동성 확보에도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와 채권단에 따르면 동부발전당진을 인수하기로 한...
그러나 발전 사업권과 송전탑 건설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발전당진 매각이 무산되면 동부건설은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번 매각의 향방은 주관 기관인 KDB산업은행이 쥐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매각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이번 협상이...
75%(200원) 내린 1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동부발전당진 매각 본계약을 맺은 삼탄과 송전탑 건설 등과 관련해 이견을 좁히지 못해 매각이 결렬될 위기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건설은 2700억원 규모에 동부발전당진을 삼탄에 매각하기로 하고 지난 8일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전력은 장기간의 송전탑 갈등으로 지친 밀양 주민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의 하나로 송전선로 경과지 마을 주민 이동진료를 지난 18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동진료는 18일부터 22일까지(5일간) 송전선로 경과지 5개면 30개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마을회관에 진료소를 마련하고, 순회하며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진료는 한전병원과...
또한 17일 명동성당 미사에는 한국사회의 상처로 대표되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 밀양 송전탑·강정마을 거주민, 쌍용차 해고자 등을 초청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교황은 남녀노소, 빈부를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과 신체적으로 접촉함으로써 연대를 이뤘다. 교황은 가는 곳마다 환영단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15일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하고자 대전...
밀양 송전탑반대 농성장 철거 때에도 인권위 직원은 앉아서 땅만 바라봤다. 반대 농성장에는 노인들과 천주교 수녀들이 있었다. 이들은 경찰에 의해 헌신짝처럼 끌려나왔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까지 발생했지만 인권위는 호루라기 몇 번 분 게 전부였다.
반대 농성자들은 앞서 강제철거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우려된다며 국가인권위에 긴급구제 신청을 냈다. 그러나...
이날 미사는 4박5일 일정으로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마지막 공식 행사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제주 강정마을 주민, 밀양 송전탑 건설 예정지역 주민, 용산 참사 피해자, 새터민과 납북자 가족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 계층이 참석해 교황이 전하는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경청할 예정이다.
정부에선 박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류길재...
이날 미사에는 김군자(88), 강일출(87), 이용수(87)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3명을 비롯해 쌍용차 해고노동자, 밀양 송전탑 건설 예정지 주민, 해군기지가 건설 중인 제주 강정마을 주민, 용산참사 피해자 가족 등이 초청됐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준비위원회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위안부 피해자 분들은 18일) 미사 때...
다리도 없지만 뜻깊은 삶을 사는 성 황석두 루카 외방선교회 소속 이구원 선교사와도 만난다.
교황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제주 강정마을 주민, 경남 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 주민, 용산참사 유가족, 쌍용차 해고노동자들과도 만난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에 천주교 신자들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너무 기대된다"며 벅찬 감동을 숨기지 않고 있다.
지난해 전력 대란, 원전 부품비리 사고가 터졌지만,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밀양 송전탑 현장과 동해안 원전 시찰을 고집, 언론에 대서특필된 장관이 유임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수십조 원의 예산이 투입된 부처 정책의 우선순위가 뭔지, 국가 경제, 산업 전반에 어떤 정책이 시급하고 예산을 어디에 먼저 투입해야 할 지를 스스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장관 집무실 문을...
경남 밀양과 충남 당진 송전탑 공사 문제를 둘러싼 논란도 지난해에 이은 쟁점이다. 특히 야당은 송전탑 건설의 타당성을 따지는 동시에 정부가 지난 6월 행한 밀양 송전탑 공사현장 행정대집행의 문제점도 제기할 것으로 관측된다.
야당은 또한 산업부가 밀어붙여 올 초 개정된 외국인투자촉진법의 성과가 마땅치 않은 점도 질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상직 산업부...
송전탑 설치에 따른 주민분쟁 또한 장기적인 전력차질을 예고하고 있다. 수년간 끌어온 밀양 송전탑 사태와 이에 투입된 각종 사회비용은 추가증설이 명약관화한 전력 송전망 건설에 상당한 차질을 예고하고 있다. 실제로 밀양 사태 이후 한전은 최근 추진한 태안화력과 신당진변전소 간 345㎸급 송전선로를 교체화 작업에서도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친 바...
이 제품은 송전탑은 그대로 두고 기존 케이블을 교체하는 것만으로 전력을 2배 이상 송전할 수 있는 ‘가공(架空)’ 케이블로, 이탈리아 전역의 기존 노후 케이블을 교체해 전력망을 확충하는데 사용된다.
이탈리아는 전력산업의 메카로 불린다. 전력 수요가 많고, 전력청과 전력회사들의 글로벌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까다로운 품질 조건과 엄격한 공사...
경남 밀양 송전탑 경과지 마을이 다시 농성을 이어가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술 작가와 대구대 회화과 학생 등 20여명은 4일 오후 송전탑 공사 현장 인근 마을 2곳에서 컨테이너 농성장 외벽을 꾸미는 작업을 했다.
95, 96번 송전탑과 가까운 단장면 동화전마을 농성장에는 이 지역을 대표하는 대추나무 그림을 그렸다. 농성장 지붕에는 송전탑 공사...
한국전력은 밀양 송전탑 건설공사를 반대해 온 경과지 마을인 밀양시 상동면 모정마을과 합의(전체 50세대 중 47세대)했다고 2일 밝혔다.
밀양 송전탑 공사는 지난달 11일 행정대집행으로 미착공 5개소에 대한 공사가 시작됨에 따라 69개 全 개소에서 공사를 진행함으로써 공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또한 당시에 가장 강하게 반대활동을 해온 평밭마을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