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밀양 송전탑 경과지 마을 97% 합의 완료

입력 2014-07-02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전력은 밀양 송전탑 건설공사를 반대해 온 경과지 마을인 밀양시 상동면 모정마을과 합의(전체 50세대 중 47세대)했다고 2일 밝혔다.

밀양 송전탑 공사는 지난달 11일 행정대집행으로 미착공 5개소에 대한 공사가 시작됨에 따라 69개 全 개소에서 공사를 진행함으로써 공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또한 당시에 가장 강하게 반대활동을 해온 평밭마을과도 합의하여 상동면 모정?고답마을만이 미합의 마을로 남아 있었다.

이 두 개의 미합의 마을과 합의하기 위해 한전은 그 후로 마을주민들과 계속적인 대화와 접촉을 가져 왔었다. 한전의 이러한 노력에 모정마을 주민들이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송전탑 공사가 국민 모두를 위한 공익사업이라는 점에서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주어 이번에 합의를 하게 되었다.

이로써 밀양시 송전탑 경과지 30개 마을 중 모정마을 추가합의로 97%인 29개 마을과 합의를 완료했다.

한전은 “아직도 합의하지 않은 상동면 고답마을과도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진심어린 대화를 지속하여 조속한 합의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밀양시 5개면 69개 송전탑 중 51개소는 철탑조립을 완료하였고 나머지 18개 현장은 철탑조립작업과 철탑 기초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7월말까지는 6개철탑을 추가로 조립완료할 예정이며, 이는 전체 69개 철탑의 83%에 해당하는 57개 철탑이다.

또한, 철탑에 전선을 연결하는 가선(架線)작업도 현재 12개 철탑이 완료되었으며 계속적으로 가선작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전은 밀양 송전탑 공사를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며, 송전탑과 관련한 그 간의 갈등 치유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밀양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51,000
    • +2.83%
    • 이더리움
    • 3,181,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438,200
    • +4.04%
    • 리플
    • 730
    • +0.97%
    • 솔라나
    • 182,700
    • +3.4%
    • 에이다
    • 465
    • +0.65%
    • 이오스
    • 665
    • +1.37%
    • 트론
    • 206
    • -1.9%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50
    • +7.66%
    • 체인링크
    • 14,180
    • -3.27%
    • 샌드박스
    • 343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