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숙 회장은 최근 언론에 나서 “내 생각이 곧 임성기 회장의 생각”이라며 OCI그룹과 통합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아들들에게 마음을 돌릴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임종윤 사장은 “선친께서 살아 계셨다면, 한미약품 그룹이 OCI그룹에 사실상 종속되는 것이나 다름없는 이러한 거래를 좌시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모친의 발언에 즉각 반박했다.
그는 자신과 임종훈...
송영숙 회장 측에 유리한 판결이 나오게 되면 사실상 송 회장의 판정승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판결에 불복한 쪽이 항고할 수도 있지만, 유상증자의 납입 기일이 정해져 있어 큰 의미가 없는 탓이다.
1월 고점 대비 주가가 8% 하락한 고려아연의 주주들은 더 심란하다.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회사가 경영권 분쟁에 대응하기 위해 배당금을 축소하고, 정관을 변경해...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놓고 이를 반대하는 한미약품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차남과 두 형제의 모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서로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모습이다. 이달 말 양 측의 표 대결이 예고된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임종윤·종훈 형제가 낸 한미사이언스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사건의 결론은 이에 앞서 나올 것으로...
송영숙 회장님 단독으로, 백 번 양보해서 한미약품그룹의 전문성과 무관한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의 요식적 결의로 강행된 OCI 홀딩스와의 ‘밀약’을, 1905년 일본이 대한제국과 체결한 을사늑약에 비유하고 싶습니다.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의 외교권이 박탈당하고 통감부가 설치됨으로써 주권을 빼앗겼던 역사적 교훈과 마찬가지로 한미사이언스는...
임종윤 사장 측은 한미사이언스 신주발행이 표면적으로는 경영상 목적을 내세우고 있으나, 실상은 모친인 송영숙 회장 측이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하고 경영권 분쟁 중인 임종윤 사장 측을 경영권에서 배제하기 위한 것이 신주발행의 진정한 목적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그룹은 “임종윤 사장측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이번 신주발행을 결의하기...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에 반대하는 한미약품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장·차남이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낸 소송의 첫 심문기일을 앞두고, 두 형제 측과 모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측과의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은 21일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코리그룹 회장)과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한미정밀화학 대표)...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외 특수관계인 지분은 31.9%로 3.5%의 차이가 난다. 임종윤 사장 측은 가현문화재단(4.9%)과 임성기재단(3%)의 경우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종윤 사장의 측근은 “공익재단으로서 가족 간 분쟁에 있어서는 중립의 자세가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주총 표 대결이 공식화되면서 승패의 열쇠는 한미사이언스...
임종윤·임종훈 측이 소유한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28.4%이며, 송영숙 회장 측과 가현문화재단, 임성기재단 등의 지분은 35.01%로 집계된다. 업계 관계자는 “3월 주주총회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양쪽 다 우호 주주를 확보하기 위한 명분을 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쟁이 과열되는 만큼 주주총회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 사장과 남동생인 임종훈 사장은 “더 이상 송영숙(그 특수관계인 포함)과 특수관계인으로 볼 수 없다”라며 송 회장 및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과 분리된 내용의 한미사이언스에 대한 ‘주식등의 대량 보유상황보고서’를 각각 공시했다. 이에 따라 임종윤 외 특수관계인이 28.4%의 지분을 보유한 사실상 최대주주이다.
47%이다. 반면 모친인 송영숙 회장과 여동생 임주현 사장의 합산 지분은 21.86%이며, 가현문화재단(4.90%)과 임성기재단(3.0%)을 더하면 29.66%로 우위에 선다.
따라서 표 대결의 향방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11.52%를 손에 쥔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좌우하지만, 어느 편에 설 것인지 아직 확실히 드러나지 않았다. 임종윤 사장은 신 회장이 자신을 지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인 임종윤 사장·차남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과 모친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장녀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이 서로 맞서는 대결 구도가 확정됐다. 임종윤 사장은 앞서 여러 차례 임종훈 사장이 자신의 편에 설 것을 확언한 바 있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다면 임종윤 사장은 이번 대결에서 힘을 받게 된다. 그러나...
앞서 한미약품그룹과 OCI홀딩스는 12일 OCI홀딩스가 7703억 원을 들여 한미약품 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유상증자 등을 통해 모두 27.0%를 취득해 최대 주주가 되고, 창업주 부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장녀 임주현 사장 등이 OCI홀딩스 지분 10.4%를 취득하는 통합 결정을 했다.
임종윤 사장은 통합 발표 직후 SNS를 통해 “한미사이언스와 OCI 발표와...
신세계 그룹의 이명희 회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두 모녀의 지분 가치는 7475억 원으로 여성 주식 부호 7위, 6위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OCI그룹과 통합을 발표한 한미약품그룹의 송영숙 회장은 3131억 원으로 9위, 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은 2738억 원으로 10위에 올랐다. 이들의 지분 가치는 작년 대비 23.7% 상승했다.
그러면서 “한미사이언스 송영숙 회장과 OCI홀딩스 간 지분 교환 공시 이후 임종윤 사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본 건 거래에 대하여 고지 받은 사실이 없다며 대주주 일가에서 반대 의견이 나온다면 지분 맞교환 계약 이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의견을 표명했다”며 “고 임성기 회장 별세 후 상속세 이슈와 맞물려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한미사이언스 형제 간...
양 사의 발표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미사이언스와 OCI 발표와 관련해 한미 측이나 가족으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고지나 정보, 자료도 전달받은 적이 없다”라고 밝히며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과 대립각을 세운 임종윤 사장은 본격적인 대결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임종윤 사장은 이사회가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않은 채 의사결정을 내렸단...
게시글에 따르면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임주현 사장이 통합 지주회사(현 OCI홀딩스)의 1대 주주가 되고, 통합 지주회사는 2인으로 구성된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1명의 대표는 임주현 사장이, 다른 1명은 이우현 OCI 회장이 맡는다. 한미사이언스 이하 모든 관계사는 현재와 동일하게 송 회장과 임 사장 리더십을 토대로 운영된다.
통합에 따른 인위적인...
임 사장이 OCI홀딩스의 지분 8.6%를 획득해 최대주주가 되고,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도 OCI홀딩스 지분(1.7%)을 갖게 된다. 한미사이언스의 최대주주는 지분 27.03%를 얻은 OCI홀딩스다. 하지만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을 따지면 지배력이 달라져 양측이 공존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췄다.
지분 인수가 마무리되면 OCI홀딩스는 그룹별 1명씩의 대표이사를 포함한...
윤 대통령과 같은 헤드테이블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피아니스트 신수정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국악인 유태평양, 안무가 리아킴, 장애예술인 연극배우 하지성, 프로게이머 김관우, 사진문화 발전에 기여한 송영숙 한미약품 그룹 회장,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민간 자문위원 임학선 성균관대 명예교수 등이 자리했다.
또 배우 이순재, 최불암, 김흥국, 신현준...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지난 50년간 한미는 늘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냈고, 혁신으로 그 위기를 단숨에 역전시킨 ‘반전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지금 돌이켜보면 위기를 극복하며 꿋꿋하게 걸어왔던 길은 한국 제약업계의 이정표가 됐고, 많은 기업이 한미의 성장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 회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2일 오전 사내 업무망을 통해 그룹사 전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한미 역사의 새로운 첫 페이지가 열리는 2024년 새해를 맞아 한미그룹에 내재한 ‘저력’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지난해 한미그룹의 성과로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1위 달성 △처방 매출 100억 원 넘는 ‘블록버스터’ 제품 22종 확보 △한미의 레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