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나우가 제공하는 20개 진료 과목에 전문의는 58%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인 36.1%가 내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전문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기준 해당 3과 전문의 비중은 32.2%로 필수의료과목 분야에서 비대면 진료의 역할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최근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이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며 어린 아이를...
고질적인 저출생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수도 줄어드는 상황이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전북 무주군·강원 평창군 등 전국 16개 지자체에는 소아과와 산부인과가 전무했다.
산부인과 없이 소아과만 있는 지자체는 6곳, 소아과 없이 산부인과만 있는 지자체는 4곳으로...
이홍준 대한아동병원협회 정책이사는 “지속적인 전문의 배출 없이는 상급병원으로의 소아청소년과 의사 쏠림 현상이 지속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휴일이나 야간시간에 어린이환자를 진료할 소아청소년의료기관의 폐업이 속출해 진료시스템이 붕괴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진료체계 붕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전공의 양성 계획을 조속히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최은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B형 혈우병 환자들을 위해 혈액응고 9인자 제제가 다양하게 개발돼 사용되고 있지만, 정기·지속적인 약제 주입에 대한 부담은 여전하다”며 “국내 B형 혈우병 환자들에게도 헴제닉스와 같은 획기적인 치료 옵션이 제공돼, 환자들이 치료 부담을 덜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즉 성형외과, 정형외과, 피부과, 영상의학과 등의 전공의 경쟁률은 매우 높지만,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내과, 외과, 흉부외과 등은 대부분 미달이거나 심한 경우 지원자가 아예 없다. 수도권의 몇몇 대학병원 소아과 병동은 전공의가 없어 운영이 힘들 지경이고, 국내 최고 병원 중 한 곳에서는 뇌수술을 집도할 신경외과 의사가 부족하여 근무하던 간호사가 결국 사망에...
정부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감소 등 소아 의료체계 붕괴에 대응해 중증소아 진료기관과 야간·휴일 진료기관을 확대한다. 0세에 대해선 소아 입원료 연령 가산을 추가 적용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중증소아 전문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를 추가 확충한다. 또 적자 발생 시...
정부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감소 등 소아 의료체계 붕괴에 대응해 중증소아 진료기관과 야간·휴일 진료기관을 확대한다. 0세에 대해선 소아 입원료 연령 가산을 추가 적용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소아 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중증소아 전문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를 추가 확충한다. 또 적자 발생 시...
실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가 집계한 2023년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자는 총 53명으로 전체 정원 208명 중 25%에 불과하며 이때문에 소아과 진료를 중단하는 종합병원도 생겨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외래진료 현장을 둘러보고, 소아외과 병동을 방문해 입원 중인 어린이와 보호자를 위로한 후 ‘소아진료 필수의료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소아 의료체계...
환자의 약 60%는 소아기나 청소년기에 발생하며, 환자의 25~50%가 암이 폐로 전이돼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료 방법으로는 현재 수술, 항암 약물치료, 방사선 치료 등이 활용되고 있다. 수술과 항암 약물치료 병행이 약 45.5%를 차지한다. 항암 약물로만 치료는 전체의 15.9%에 불과하고, 최신 항암 약물치료인 면역항암제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퇴근하기, 한 정거장 먼저 내리기, 소파가 아니라 운동기구 위에서 TV 보기, 엘리베이터 안 타기, 사무실에서 짬이 나면 스쿼트 하기, 매달 네 번째 일요일은 친구들과 무조건 등산하기, 골프카트 안 타기 등등이다. 아내는 내게 운동중독이라 하지만 바꿀 생각이 없다. ‘누죽걸산(누으면 죽고 걸으면 산다)’, 우리 친구 모임의 건배사다.
유인철 안산유소아청소년과 원장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엄마는 아주 다르다. 갑자기 전문의에서 초보 엄마가 되어버린 나는 내 아기 앞에서는 손을 벌벌 떨 수밖에 없었다. 소아과 교과서에는 속싸개 싸는 법이나 기저귀 가는 법은 없었다.
시간이 흘러 아기가 자라 생후 한 달째, 초보 아빠 엄마는 피곤에 찌든 모습으로 변화되어 나타났다. 아기는 토실토실 살이 오른 채, 아빠 엄마의 속도 모르고...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의사 생활 몇십 년간 한 저도 아직 환자 보는 게 두려울 때가 많다”며 “그런데 인턴 1년, 페이닥터 1년 남짓한 아이가 자기가 의사 자질이 충분하다고 한다”며 씁쓸함을 표했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조민은 허위 논문(허위 저자 등재), 조작된 표창장과 경력 등을 이용해...
앞서 소아청소년과 의사회는 지난해 12월 26일 노 대법관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대법원이 지난해 12월 22일 ‘한의사도 초음파 진료 행위를 할 수 있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는데, 노 대법관은 한의사인 자신의 남편이 이 판결로 이득을 취할 수 있음에도 재판 회피 신청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은 것이다.
형사소송법 제17조(제척의 원인)에 따르면 법관은 피고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 일차의료 심층상담 시범사업’은 지속적인 아동 인구 감소로 아동 전문 진료 기반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병·의원급 의료기관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아동 발달 초기의 건강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의료기관은 표준화된...
서울대학교병원에 전달된 발전기금은 어린이병원과 소아청소년과에 전달된다. 기금은 어린이 환아들을 위한 진료환경 개선과 소아혈액종양 연구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1996년부터 건국대, 전남대, 부산대 등을 통해 구순구개열 환아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소아의료 지원에 힘쓰고 있다. 2021년부터는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의료지원금을...
이어 김 이사는 “소아청소년과 진료대란 등이 예상되는 이 시점에 대책을 마련하자고 지속해서 말했고, 복지부에서 공감대를 이뤄 지난해 필수의료 살리기 협의체’를 만들었다. 지난 정권, 지난 집행부에서 했던 의정합의와는 양상도 다르고 새로운 형태다. 현재 당면한 과제를 우선 해결하자고 모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전 손택은 “사람들은 모두 건강의 왕국과 질병의 왕국, 이 두 왕국의 시민권을 갖고 태어나는 법”이라고 했다.
지난해는 코로나 예방접종과 환자 처방을 하느라 제대로 쉬지 못했는데, 새해는 코로나도 싹 없어지고 사람들이 질병의 왕국에도 잘 가지 않아, 거기에 있는 의사들이 할 일 없이 놀고 있기를 바라 본다.
유인철 안산유소아청소년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