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출고가 인상폭이 병당 몇백 원 수준이지만, 소매로 넘어가면서 식당들이 1000원 씩 올려왔다. 판매가는 음식점들이 정하기 나름”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자영업자들은 속이 탄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술값을 올리면 소비자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점 때문이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치솟는 물가에 어쩔 수 없이 메뉴 가격을...
지난해 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유통업계 빅3의 실적을 견인한 백화점이 올해는 기대치를 낮추고 있다.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영향이다. 아울러 코로나에 따른 보복 소비를 하던 소비자들은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올해 경영 환경 심상치 않아…상반기까지...
13일 현대차그룹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3개 브랜드(현대차ㆍ제네시스ㆍ기아)가 미국 내 전기차 판매를 시작한 2014년 10월 이후 누적 판매량은 소매 기준으로 올 1월까지 10만4326대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현대가 2017년부터 전기차 5만1096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현지에 전기차를 처음 내놓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1964대를 팔았다....
이에 업계는 세금 환급 복원을 위한 로비에 나서고 있다.
명품 소비를 회복하지 못하면 영국의 부동산도 덩달아 어려워질 수 있다. 쇼핑객들이 줄면 런던의 명품 거리 부동산 가격도 내려갈 수밖에 없다. 부동산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작년 런던의 뉴본드 스트리트는 밀라노의 비아 몬테나폴레오네에 추월당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매 거리’...
CEO스코어 조사 결과…코로나19 여파쿠팡ㆍ이마트 등 유통업계 고용 대폭↓‘공채 유지’ 삼성전자, 6768명 순고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소비 부진과 언택트(비대면) 근무 등으로 쿠팡, 이마트와 같은 유통과 금융업종에서 고용 감소폭이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반도체 소비 부진 등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업계가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가공식품 물가는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이달부터 제주삼다수 출고가를 평균 9.8% 올린다고 발표했고 웅진식품도 음료 20여 종의 가격을 이달부터 평균 7% 인상한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아이스크림 가격을 20% 인상했다. 이에 따라 빙그레의 대표 아이스크림인 메로나 가격은 일반 소매점...
업계 안팎에서는 선두업체가 가격 인상의 물꼬를 트면 다른 업체들의 뒤따르는 도미노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주류 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반출·수입 신고하는 맥주와 막걸리에 대한 세금을 각각 리터(ℓ)당 30.5원(885.7원), 1.5원(44.4원) 인상하기로 했다. 통상 주류업체들은 정부의 주세 인상 직후...
실적 발표 후 진행되는 컨퍼런스 콜에서 투자자들이 확인하고 싶어하는 점은 메모리반도체 업계 1위인 삼성전자가 ‘생산능력관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을지의 여부다. 최근 상승 배경에는 삼성전자가 칩 공급을 타이트하게 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기여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장전에 발표하는 1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결과, 장중 발표될 예정인 중국...
게다가 기술 인재들의 재취업 분야는 IT업계에 그치지 않는다. 집리크루터는 “해고된 기술 인재들의 재취업 분야에서 소매나 금융, 헬스케어 등도 약 3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환경 분야 채용을 지원하는 클라이밋드래프트 등은 23일 해고된 IT 인재들을 겨냥해 채용 박람회를 열었다. 460개사가 넘는 스타트업이 박람회 웹사이트에 구인 정보를 게재했다....
◇롯데제과·해테 일부 과자 값 올려…빼빼로·포키 1700원 시대
29일 제과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최근 포키, 자가비, 구운양파 등 합작사에서 생산하는 3개 제품의 가격을 조정해 평균 14.8% 인상하기로 했다. 가격 조정 제품은 2월 16일부터 거래처별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포키와 구운양파의 권장소비자가격을 1500원에서 1700원으로 13.3% 인상되고...
당시 투게더, 메로나 등 주요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소매점 기준 최대 25% 인상한 바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유가공품 등의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제조원가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빙과류 시장 점유율 1~2위 업체가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아이스크림 업계 전체가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GS25와 롯데리아도 각각 편의점업계와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선두 업체로 꼽힌다.
가격 인상 원인으로 원자재값과 물류·인건비 인상이 지목되지만, 최근엔 급격히 오른 난방비와 전기료도 부담이다.
한국도시가스협회에 따르면 이달 서울 도시가스 소매요금은 1메가줄(MJ·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19.69원으로, 전년 동기(14.22원) 대비 38.4% 상승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크레디아그리꼴 출신인 이성호 글로벌 FI본부장을 신규 선임했다. 이 본부장은 1971년생으로 충암고,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고려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증권에서 1994년부터 2010년까지 근무하면서 FICC운용, 자금관리, 재무기획 등 업무를 맡았다. 크레디아그리꼴에서는 2010녀부터 최근까지 근무하면서...
A 대표는 “마스크 수요와 소매가격이 동시에 줄어들고 캐피탈 이자까지 부담이 돼 버틸 수 없어 자포자기 심정으로 공장을 내놨다”고 토로했다.
정부가 이달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면서 마스크 제조 업계가 존폐 기로에 놓였다. 마스크 산업은 2020년 초 품귀 현상으로 특수를 노린 관련 제조업체들이 생겨나며 활성화됐다. 하지만 업체 설립...
이러한 분위기는 경기둔화를 이유로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IT 업계와 은행업계와는 대조적인 것이다. 월마트를 비롯한 소매업체들은 매장 직원과 트럭 운전사 등 일부 핵심 직종에 대한 인력 부족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월마트는 미국 내 최대 고용주로 꼽힌다. 미국에서만 160만 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월마트의...
헤지펀드 업계에서 원래 대체 투자는 주식과 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 대상 이외의 투자상품이나 투자전략을 말한다. 시타델은 그중에서도 일반적인 경제지표가 아닌 ‘얼터너티브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 투자 성공의 비결로 꼽힌다.
예를 들어 소매업체 POS(판매 시점 정보 관리) 데이터와 위성 이미지를 사용한 위치 정보,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글 등을...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근거리 꽃 배달서비스를 통한 상품 및 서비스 품질 향상 △동네 꽃집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온라인 꽃 배달서비스 활성화 △친환경 배달 활성화 통한 ESG 경영 실천 △유통 및 화훼 업계 시너지 창출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GS리테일은 “이번 업무협약은 주로 퀵서비스로 배송되는 꽃 상품 특성상 고객들이...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17년 5124억 원이던 국내 만두 소매점 시장규모는 2020년 5427억 원으로 증가했으나, 2021년 4941억 원으로 감소했다. 2020년 상반기 2716억 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계속해서 내리막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2391억 원으로 2년 사이 12% 규모가 줄었다.
업계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집밥족이 늘어 밀키트와 HMR 등을 선택하는...
특히 일부 소매업체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특히 저소득 및 중산층 가정의 구매력을 감소시켰다"면서 "이에 따라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져 높은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임금 인상도 한계점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베이지북에서는 '감속'이라는 단어가 80회, '감소'는 88번 등장에 이전 보고서인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