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더 인터뷰’와 함께 해왔다. 하지만 결국 개봉이 무산돼 매우 유감이다”고 말했다.
북한이 ‘최고 존엄’이라 주장하는 김정은의 암살을 다룬 이 영화는 제작 단계부터 관련 단체의 위협에 직면했고, 이번 개봉 취소 역시 소니 픽처스를 해킹한 ‘GOP’라는 단체의 테러 위협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앞서 소니를 해킹한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라는 단체는 전날 “조만간 전 세계가 소니영화사가 제작한 끔찍한 영화를 보게 될 것”이라며 “2001년 9월 11일을 기억하라”라고 위협했다. 이에 미국 대형 극장 체인인 리걸 엔터테인먼트 그룹과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 시네마크 홀딩스 등은 영화 상영을 포기 또는 연기한다고 밝혔다. 미국 조사 당국은 북한이 이...
앞서 소니를 해킹한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라는 단체는 전날 “조만간 전 세계가 소니영화사가 제작한 끔찍한 영화를 보게 될 것”이라며 “2001년 9월 11일을 기억하라”라고 위협했다. 이에 미국 대형 극장 체인인 리걸 엔터테인먼트 그룹과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 시네마크 홀딩스 등은 영화 상영을 포기 또는 연기한다고 밝혔다. 미국 조사 당국은 북한이 이...
미국 정부는 북한이 소니 해킹의 배후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니픽처스는 이날 해킹과 테러 위협에 굴복해 결국 김정은 암살을 코믹하게 다룬 영화 ‘인터뷰’의 크리스마스 개봉을 취소하기로 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킹집단인 이른바 ‘121부대’가...
한편, ‘인터뷰’는 김 위원장의 인터뷰 기회를 잡은 토크쇼 사회자와 연출자가 미 중앙정보국(CIA)로부터 김 위원장의 암살지령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뤘다.
한편 이날 미국 정부 관리들은 이번 소니 해킹이 북한 내에서 이뤄진 것은 아니나 해커집단 배후에 북한이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소니를 해킹한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라는 단체는 전날 "조만간 전 세계가 소니영화사가 제작한 끔찍한 영화를 보게 될 것"이라며 "세계가 공포로 가득할 것이다. 2001년 9월 11일을 기억하라"라고 위협했다.
이 단체는 또 "'인터뷰' 상영 시간에 그 장소에서 떨어져 있을 것을 권유하며 영화관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멀리 떠나는 게 나을...
최근 전산망 해킹으로 곤욕을 치르는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소니 영화사)와 그 자회사의 퇴직 직원들이 회사를 상대로 개인정보 유출의 책임을 묻는 집단소송을 냈다고 16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전날 마이클 코로나와 크리스티나 매시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지방법원에 소니 영화사를 상대로 한 소장을 제출했다. 코로나는 2004~07년...
소니 영화사를 해킹해 컴퓨터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미개봉 영화 등 정보를 대향으로 빼내간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라는 단체가 파일 공유 웹사이트에 “조만간 전 세계가 소니 영화사가 제작한 끔찍한 영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남겼다. 이어 “세계가 공포로 가득할 것이며 2001년 9월 11일을 기억하라”고 덧붙였다.
또 “영화 인터뷰 상영시간에 그 장소에...
최근 해킹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지만 사실 소니는 지병(持病)이 더 위중했다.
스마트폰 경쟁에 잠시 뒤쳐졌다가 `매각 굴욕`을 겪은 노키아, 여전히 생존이 문제인 블랙베리에서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소니 침체의 골은 깊었다.
‘기술의 소니’를 대표하던 워크맨과 음극선광 방식 TV ‘트리니트론’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거나 사라질 위기에...
미국 영화사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가 해킹당한 경영진의 이메일이 공개돼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물론 안젤리나 졸리 등 유명인사를 ‘뒷담화’ 한 것이 들통났기 때문이다.
인터넷 매체인 버즈피드는 11일(현지시간) 소니 측 에이미 파스칼 공동회장과 제작자 스콧 루딘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인종 문제를 거론하면서 주고받은 이메일을...
최근 미국 영화사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영화사) 서버를 해킹한 집단은 회사 주요 관계자들의 이메일 내용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이중 지난 9월 29일 히라이 CEO가 소니영화사의 공동회장인 에이미 파스칼에게 보낸 메시지도 포함됐다. 해당 이메일에서 히라이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위원장의 죽음을 묘사한 민감한 장면을 다소 수위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해커들이 소니 영화사 주요 관계자들의 이메일을 해킹해 공개한 내용 가운데 이런 주요 논의가 포함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소니 영화사의 공동 회장인 에이미 파스칼은 물론 모회사 소니의 히라이 가즈오 최고경영자(CEO)와 마블 모회사 디즈니의 밥 아이거 CEO 등 핵심 경영진 이메일이 모두 해킹됐다.
그 중 한 이메일에 따르면...
북한은 해킹 주체가 자신들이라는 점을 부인하고 있지만 “의로운 행동”이라고 소니 해킹을 칭찬했죠. 인터뷰는 개봉 전에 이런 저런 이슈의 초점이 되면서 흥행 청신호가 켜졌지만 소니가 좋아하기에는 해킹 피해가 너무 큽니다.
이번 사건은 사이버전쟁이 전 세계에서 국가는 물론 기업과 개인을 상대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소니는 지난달 24일 해킹 공격으로 배우와 직원 등 4만7000명의 개인정보와 제작 영화 파일이 유출되는 피해를 봤다. 미국 조사 당국은 북한이 배후라고 보고 있지만 북한은 ‘지지자의 의로운 소행’이라며 부인했다.
영화 ‘인터뷰’는 미국 TV 토크쇼 진행자와 연출자가 북한을 방문, 김 제1위원장의 암살을 노리는 내용은 담은 코미디 영화다. 이 영화는...
지난주 미국 영화사 소닉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해킹을 당한 데 이어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 온라인 스토어 접속도 8일(현지시간) 한때 마비됐다.
PS 사업을 담당하는 소니 컴퓨터엔터테인먼트(SEC)는 이날 “PS 스토어의 접속 중단이 2시간 정도 이어졌으나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문제를 해결했다”며 “원인은 조사 중이며 자료가 유출된 흔적은 없다”고...
이 소식통은 또한 소니 영화사 해킹 당시 악성코드와 해커들 간의 연결 IP 주소중 하나가 태국의 한 대학으로 돼 있다는 점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소니 영화사의 해킹은 누가, 왜 이 같은 소행을 벌였는 지 여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가해자가 특정 이득을 취하려기 보다는 소니를 곤경에 처하게 하려는 목적이 더 큰...
이날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은 “소니 해킹공격은 우리의 반미 공조 호소를 받들고 떨쳐나간 지지자ㆍ동정자의 의로운 소행이 분명할 것”이라고 조선중앙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대변인은 “소니가 ‘최고 존엄(김정은)’의 암살 시도를 다룬 영화 ‘인터뷰’를 제작한 곳이라는 것은 알고 있으나 소니가 미국 어디에 있는지, 무슨 못된 짓을 저질러...
한편 미국 IT 전문매체 ‘리코드(Re/code)’는 소니가 이번 공격의 배후에 북한이 있다고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소니 측은 해킹의 배후에 북한이 있다는 내용의 보도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소니 대변인은 “현재까지 해킹의 전모가 파악되지 않아 정확하지 않다”고 공식발표를 부인했다.
◇ ‘김정은 암살’ 소니 영화사 해킹 소프트웨어서 한글코드 발견
2일(현지시간) 미국 소니 영화사 해킹에 쓰인 악성 소프트웨어에서 한글코드가 발견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니 측 컴퓨터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데이터를 파괴한 악성 소프트웨어가 한글 코드를 포함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는 지난해 한국의 2개 방송사와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