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은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세입결손 보전 추경예산 삭감 및 법인세 정상화’를 거듭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능한경제정당위원회가 15일 발표한 ‘2015 추경예산안의 근본적 문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보면 이번 추경안을 포함한 최근 10년간의 추경안에서 세입결손 보전 예산은 이명박정부 시절인 2009년 11조2000억원, 박근혜정부 때인 2013년 12조원, 2015년...
정부가 성장률을 과도하게 예상해 세입결손이 발생했다는 지적에 대해서 “2015년 예산편성시 성장률 전망은 당시 여건을 감안한 합리적 수치”라며 “세계교역량 둔화와 메르스 등 정부 통제가 어려운 악재 발생으로 성장률 하향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세입보전과 관련해서는 “세입보전은 국회에서 확정한 재정지출 집행을 위한 조치로 세출확대와 효과가...
예상보다 심화된 경기부진에 따른 세수결손과 메르스 및 가뭄 피해 대책을 위한 추경편성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사회 전반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하지만 정부의 추경 규모와 내용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의 반복된 장밋빛 경제전망으로 편성된 5조6000억원의 세입경정 예산과, 추경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이번 추경 심사에서는 세입결손 보전, 즉 부족한 돈을 보충하기 위한 세입경정 5조6000억원의 삭감 여부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9일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에서 세입경정 5조6000억원을 전액 삭감한 6조2000억원의 자체 추경안을 내놓았다. 새정치연합은 성장률에 집착하는 박근혜 정부가 세입확충 방안도 없는 상황에서 지출재원을 맞추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세입부족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세입경정을 하지 않으면 결국 2015년 세출을 줄여야 하는데, 이는 세출추경을 통해 경기침체를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와 배치되는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성장률을 의도적으로 과도하게 잡아서 세수결손이 발생했다는 야당의 주장이 “사실과...
새정치연합은 이날 정부 추경안에 포함된 세입결손 보전용 세입 추경 5조6000억 원을 모두 삭감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한 정부가 편성한 국채 발행액 9조6000억 원을 4조원으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정치연합은 세출 추경안에서 SOC 사업에 배정된 1조5000억 원을 전액 삭감해 메르스 피해 지원 항목에 보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안 가운데 세입결손 보전분과 도로·철도사업 등에 배정된 예산을 삭제한 이같은 추경안을 내놨다.
새정치연합은 우선 정부가 제시한 11조8000억원 중 세입결손 보전용 세입 추경 5조6000억원을 전액 삭감하기로 했다. 이 경우 적자국채 발행액은 기존 정부안의 9조6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줄게 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가 국회 본회의에서 대독한 시정연설을 통해 “세출 6조 2000억원, 세입결손 5조 6000억원을 합친 11조 8000억원의 추경안을 마련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는 이번 추경이 확정되는 대로 최대한 신속히 집행해 경제 회복과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는...
심지어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11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 경정예산에서 절반(5조6000억원) 가까이가 세입결손을 보전하고자 편성됐다.
이렇게 세수 펑크가 몇 년간 연속해 발생한 것은 관련 추계 작업을 수십년 동안 해온 기재부 직원들의 능력이 갑자기 떨어져서는 아닐 것이다. 저성장·저물가 기조에서 정부가 장밋빛 경제 전망치를 바탕으로 세수 목표를 과도하게...
이종걸 원내대표는 5일 서울 암사시장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피해 위로 방문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추경예산의 경우 세입결손을 미래 세대에 전가하는 내용이 포함됐고, 세출예산의 경우에도 총선을 위한 선심성 예산이 대부분”이라며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부 추경안을 절대 못받는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도...
이런 점을 고려해 세수 결손 보전분을 5조6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메르스 사태로 인한 세수 축소 규모가 어느 정도인가.
△(안택순 조세기획관) 상황이 유동적이라 정확히 계산하기 어렵다. 메르스로 인한 세수 여파는 주로 부가가치세 감소로 나타나고 기타소비세, 개별소비세에도 일부 영향이 있다. 부가세가 5500억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이를 세입...
지난해 세수 결손 규모가 역대 최대인 10조9000억원에 이르러 나라 살림살이가 빠듯한 상황에서 추경의 80%를 국채 발행으로 마련해야 해서다.
이번 추경 재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채 발행 9조6000억원 △정부기금 재원 1조5000억원 △한국은행 잉여금 7000억원으로, 전체 11조8000억원 중 나랏빚인 국채가 81.3%를 차지한다.
이로써 신규 국채 발행(9조6000억원)...
이번 추경은 경기 악화에 따른 세입결손 보전 5조6000억원과 메르스, 가뭄 등 대응을 위한 세출 확대 6조2000억원 등 총 11조8000억원 규모다.
여기에 기금운용계획 자체 변경을 통한 기금 지출 증액 3조1000억원을 더하면 정부의 직접 지출은 약 15조원인 셈이다.
이와 함께 공기업의 자체 투자와 민자부분 선투자 확대 2조3000억원, 정부출연ㆍ출자를 통한...
이에 일각에서는 세입결손을 충당하려면 5조~6조원이 소요되고, 메르스로 인한 경기 부양 약 10조원, 가뭄 대책 1조원 등 세출 추경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해 최대 15조~17조원가량의 추경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추경의 재원을 충당할 국채 발행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찬우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추경 개별 항목이 어떻게 구성되느냐에 따라 재원...
지난해 대규모 세수 결손의 주요 원인이었던 법인세가 잘 들어온 데 따른 것이다.
기획재정부가 23일 발표한 '6월 월간 재정동향'을 보면 올 들어 4월까지 국세 수입은 78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조3000억원 늘었다.
세수진도율은 35.6%로 작년 같은 시점(34.4%)과 비교해 1.2%포인트 상승했다. 세금을 걷는 속도가 지난해보다 조금 빨라짐에 따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유가하락 △금리인하로 인한 구매력 개선 △주택시장 호조로 인한 건설투자 증가는 하반기 중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지만, △중국 등 신흥국의 부진 △원/엔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감소세 △대규모 세입결손으로 인한 정부지출 부진 등을 2%대 성장의 요인으로 평가했다.
김영준 연구위원은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의 성장기여도가...
23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야당이 추가경정(추경) 예산에 세수 결손에 따른 세입 대책 포함을 요구하면서 증세 논란이 불붙고 있다. 메르스 사태로 경기가 일시적으로 악화되자 정부가 추경 예산안 편성을 시사한 데 대해 법인세 인상 카드를 꺼낸 것이다.
올해에도 세금이 덜 걷힐 경우 4년 연속 세수 결손을 기록하게 된다. 재정적자를 해결하려면 증세를 통해 세금을...
그는 올해 세입 결손 가능성에 대해 “다소의 결손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작년보다는 상황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는 “현재 관리 가능한 수준이지만 여러 각도로 점검하고 있다”면서 “관련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법인세 증세 문제에 대해서는 “한쪽에서 추경을 해서 경기를 보강하고 (다른) 한쪽에서...
실질성장률 4.0%로 잡고 짠 국회의 2015년 세입 예산안에 따르면 국세 수입은 221조원이다.
그러나 연구팀의 분석 결과 올해 실질성장률은 기존 전망치보다 낮은 2.6%로, 이에 따라 세수가 약 211조원에 그쳐 10조원의 결손이 발생한다.
아울러 연구팀은 경제 성장률을 0.4%포인트 추가로 올리려면 약 12조원의 세출 추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의 분석 결과...
국회 예산정책처는 16일 펴낸 ‘2014회계연도 총수입 결산분석’에서 “세수결손의 원인은 지난해 4월 발생한 세월호 충격 등으로 예상보다 경기회복이 지연된 점과 함께 정부가 세입 목표치를 높게 설정하는 경향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세수결손의 지속은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 하락뿐 아니라 세수결손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재정 운용상 부작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