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긴축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성장을 짓누르고 있고 유럽에선 높은 에너지 가격이 가계와 기업을 압박하고 있다”며 “특히 저소득 개발도상국은 식량 불안정과 부채 문제로 심각한 위험에 처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엔도 긴축에 따른 불안감을 전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이번 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주요국의 도미노 금리...
OECD는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와 식량 가격의 상승으로 세계 경제 성장이 정체됐고, 내년에도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 따른 주요국의 통화 긴축으로 경기 회복이 상당 기간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에너지 위기에 처한 유럽 국가들의 성장률이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내년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은 기존보다 1.3%P 떨어진 0.3%로 예상됐다....
이러한 탓에 최근 파키스탄 정부가 세계은행(WB)으로부터 20억 달러 상당의 구제금융을 약속받았지만, 재무장관은 결국 경제난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
과거 ‘아랍의 봄’ 발원지였던 튀니지에선 높은 에너지 인플레이션과 식량 부족에 시민들이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튀니지에선 슈퍼마켓과 빵집 선반이 비는 등 식량 부족 문제가 악화하고 있고 많은...
작아원자재 가격 급등 효과…지난달 수출 30% 급증하며 사상 최대조코위 대통령 지지율도 높아
월가 주요 은행인 모건스탠리는 2013년 인도네시아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특히 타격을 크게 받기 쉬운 ‘취약 5개국’ 중 하나로 선정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에너지, 식량, 기후 위기로 세계 경제가 막대한 타격을 받은 지금...
엊그제 모 일간지에서 “식량 가격 급등에 ‘애그테크’로 투자 몰린다”며 국내 청년 기업인 ‘그린랩스’가 국내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의 ‘글로벌 이노베이터’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그린랩스는 농작업 자료, 농산물 시세 등 각종 영농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기업이다. 누적 이용자가 70만 명 이상이며, 기업 가치가 8000억 원으로 평가받는다. 필자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안정화되고, 화석연료의 가격이 과거 수준으로 돌아가더라도, 다양한 위기가 지속적으로 등장할 것이다. 기후변화는 기하급수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인 식량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기후변화로 경작면적이 줄어들게 되면 산림을 태워 경작면적을 늘릴 것이고, 이는 다시 기후변화를 가속화하고, 더불어 주기적인...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의 불안은 단기간에 마무리될 것 같지 않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뒤늦게 정신 차린 듯 물가가 확실히 안정될 때까지 금리를 올리고, 또 쉽게 내리지 않겠다고 한다. 경기침체와 함께 주식과 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고, 미 달러화의 강세도 지속할 듯하다. 이는 미국 내 물가를 조기에 안정시킴으로써 미래의...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달 140.7포인트에서 1.9% 내린 138포인트로 집계됐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 하반기부터 조금씩 상승하기 시작해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2020년 100포인트 후반에서 지난해 130포인트까지 올랐다.
상승세를 타던 세계식량가격지수는 러시아와...
인도가 세계 쌀 공급의 4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쌀 수출 정책에 가해지는 어떠한 변화도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인도는 2007년에서 2008년까지 이어진 식량위기 당시 쌀 수출을 중단한 적이 있다. 당시 베트남과 다른 쌀 생산국들도 이를 따르면서 공황 매수세가 유입돼 쌀 가격이 지금보다 2배 이상 높은 톤당 1000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다....
7월 식량가격지수는 약 9% 하락하면서 2008년 이후 최고 하락 폭을 기록했다. 금속과 목재, 메모리칩 가격 역시 고점에서 내려온 상태다. 이들 상품 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공급망 불안에 지속해서 상승했지만, 현재는 일부 진정 조짐을 보인다.
이 같은 이유로 JP모건체이스는 올해 하반기 전 세계 소비자물가가 상승률이 5.1%까지...
미국 올해 옥수수 등 곡물 수확량 당초 예상보다 4% 적을 듯유럽도 5년 평균 대비 15% 줄어들 듯인도도 극심한 가뭄으로 수확량 감소...수출 통제 검토중국, 폭염 쓰촨성 벼 재배 지역 강타
중국 양쯔강 유역에서 미국 곡창지대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기록적인 가뭄이 발생해 새롭게 글로벌 식량 가격 상승을 위협하는 요소가 되고 있으며 기아 문제 우려도 키우고...
유엔개발프로그램(UNDP)에 따르면 전쟁 초기 식량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전 세계 7100만 명이 빈곤에 처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올해 41개국에서 최대 1억8100만 명이 기아 위기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 에너지 공급 감축 직격탄을 맞은 유럽은 벼랑 끝에 서 있다. 이날 유럽 천연가스 가격 벤치마크인 네덜란드 TTF 가스 선물 9월 인도분 가격은...
유럽은 무더위에 따른 수요 증가와 러시아 가스 공급량 감소, 겨울철 대비 비축 분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천연가스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자재 수급에 대한 불안요인이 더 있다고 보고 있다. 전 세계적인 이상 기온 때문이다. 전 세계적인 전력 부족, 식량 공급 불안과 공급 차질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중국의 주요...
인도네시아는 올해 초에도 팜유 수출을 중단해 '식량 보호주의' 행보를 보였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글로벌 식품 물가가 치솟은 상황에서 세계 팜유 공급량 1위국인 인도네시아의 수출 중단으로 가격은 더 뛰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후 팜유 재고가 확보됨에 따라 수출 중단에서 내수 시장 공급량을 정해두는 내수시장공급의무정책(DMO)으로 정책을 바꿨다. 위도도...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6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올해 7월 세계식량가격 지수가 전월보다 8.6% 하락한 140.9포인트를 기록해 2008년 10월 이후 전월 대비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달 곡물 가격지수는 6월 대비 11.5% 하락한 147.3포인트에 그쳐 유지류 가격과 함께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집계하는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6월 154.3에서 7월 140.9로 8.6% 하락했다.
물가 고점론에 힘이 실리면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원자재·천연자원펀드와 달리 국내 증시와 국내주식형 펀드는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물가 안정과 함께 긴축 우려가 완화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최근 한 달간 코스피지수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8.6% 하락한 140.9포인트를 기록했다. FAO는 1996년 이후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 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해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군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한다.
이 지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 3월 역대 최고치인 159....
“기본적인 그림은 실제로 바뀌지 않았다”며 “식량 가격이 통제 불능 상태로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JP모건체이스의 트레이시 앨런 농산물 애널리스트 역시 “양국의 합의는 세계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지만, 그러지 않고 있다”며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이고 소비자들이 슈퍼마켓에서 이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올해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보다 8.6% 하락한 140.9포인트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FAO는 1996년 이후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해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군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한다.
이 지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 3월 역대...
블룸버그는 “세계 쌀 대부분은 아시아에서 재배되고 소비되고 있어 아시아 경제와 정치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밀과 옥수수 가격이 급등한 것과 대조적으로 쌀은 풍부한 생산과 비축으로 인해 가격 상승세가 억제돼 지금보다 더 큰 식량 위기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이제 이와 관련한 많은 부분이 인도의 벼 재배와 몬순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