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3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세월호 선체를 해저면에서 24.4m(수면 위 2.4m)까지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 인양추진단장은 진도군청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당초 오전 11시 수면 위 13m까지 인양을 목표로 진행했으나 세월호가 물 위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선체의 자세가 변동돼 잭킹바지선 와이어와 세월호 선체 간 간섭현상이...
이에 대해 윤학배 차관은 "선체에 직접 가하지 않고 빔을 활용해 인양하는 것은 상하이샐비지의 창의적인 생각이다"며 "기존 크레인 인양 방식에 문제점을 확인하고 바꾼 것이라 의미가 없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에 맞게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 잭킹바지선으로 바꿔 확실하게 안전성이 있다"며 "비용은 더 부담이...
제대로 조사해서 사고 원인을 규명해 여러 가지 안전 대책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 하도록 하겠다” 며 “세월호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세월호 선체 인양 작업이 이번 주 내에 무사히 마무리돼 목포신항으로로 갈 수 있도록 당 행사, 특히 원내 행사를 취소하도록 하겠다”며 추모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선금보증이행증권 등 유사시 이 돈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상하이샐비지와의 계약액 외에도 총 10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선체보관장소를 확보하는 데 10억 원, 보험료 23억 원, 인양한 선체를 관리하는 데 40억 원, 기타 운영비에 30억 원이 요구된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전날 전남 진도 팽목항에 마련된 세월호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한 뒤 기자들과의 만나 “본인양이 원만하게 진행되면 4월 4 ~ 5일경에는 목포신항에 선체가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해진해운 소속 카페리선 세월호는 2014년 4월 15일 인천에서 출항해 제주도를 향하다 16일 전남 진도군 병풍도 앞 인근 해상에서 침몰했으며 295명이...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의 재킹바지선 두척 등이 세월호 시험인양 야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이날 "세월호 선체가 해저면에서 1m 정도 인양됐다"며 "잠수사를 통한 육안확인 작업 등 시험인양을 마치면 기상 등을 확인해 본인양 추진 여부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공동취재단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의 재킹바지선 두척 등이 세월호 시험인양 야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이날 "세월호 선체가 해저면에서 1m 정도 인양됐다"며 "잠수사를 통한 육안확인 작업 등 시험인양을 마치면 기상 등을 확인해 본인양 추진 여부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공동취재단
마지막으로 반잠수식 선박을 목포신항으로 이동해 고박 해체하고 세월호 선체 하역 준비를 마무리한 뒤 세월호 육상 거치까지 5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르면 4월3일에 세월호 인양 절차가 모두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같은 소요일수는 기상악화 등 현장여건이 안 좋아지면 지연될 수도 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30분에 세월호를 해저면에서 1m 들어올릴 것과 관련해 "잠수사들이 수중에서 세월호가 실제 1m가량 인양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체가 약간 기울어졌지만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고, 균형화 작업을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기왕이면 이번에 1m를 들어 올렸기 때문에 이번 기간...
상하이 샐비지는 당초 해상 크레인과 선박건조용 구조물인 '플로팅독'을 이용한 인양 방식을 제안했지만, 선체 잔존유 제거와 부력확보 작 업 등에서 어려움을 겪자 지난해 11월 인양 방식을 '텐덤 리프팅' 방식으로 바꿨다. 크레인 대신 선체 아래 설치된 리프팅 빔을 끌어올려 반잠수식 선반에 얹는 방법이다.
당초 정부는 인양이 1년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대선후보들이 22일 해양수산부의 세월호 선체 시험인양 작업에 대해 한목소리로 성공을 기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측은 "세월호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 통합이 시작될 것"이라며 "우리는 희망을 갖기 시작했다. 온갖 거짓으로 국민의 눈을 가리고 입을 막아도 진실은...
이철조 단장은 "선체 하중 인양력을 다시 계산해서 반영하고 그걸로 다시 선체 하중 반영하는 반복작업을 신중하게 하다보니 당초 예정보다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1m 들어올린 세월호는 선미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어 수평으로 맞추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철조 단장은 "세월호가 수심 44m에 가라앉아 있고 8000톤에 이르는 대형 구조물...
해양수산부는 22일 오후 3시 30분께 세월호 선체가 해저면에서 약 1m 인양됐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현재 잠수사를 통한 육안확인이 진행 중에 있으며 확인 결과 선체가 해저면에서 뜬 것이 확인되면 이후 선체의 수평을 맞추는 하중조절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의 시험인양 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 이후의 기상 등을 확인해 본 인양 추진여부를 확정한다.
이날...
세월호 시험인양이 시작되면서 선체가 사고 3년 만에 수면 위로 드러날지 여부를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26일 세월호 참사로 인해 별이 된 304명의 영혼을 위해 '세월X'라는 영상을 공개하며 세월호의 잠수함 충돌설을 주장했던 자로는 세월호 인양을 간절하게 응원했다.
자로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야. 제발 제발 제발...
해수부는 이날 “세월호 시험인양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으나 다만 선체 균형잡기 등 정밀한 조정 작업이 진행 중으로 본인양으로 추진 시 작업은 오늘 밤 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인양작업 관련 상황 및 공정에 대해서 오늘 오후 5시 30분에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철조 세월호 인양추진단장이 브리핑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날 오전 6시...
시험 인양은 선체를 해저면 1~2m가량 들어 올려 와이어 등 부품 작동 상태를 확인하는 작업입니다. 세월호 시험 인양 결과와 기상 여건이 좋으면 바로 본 인양에 착수하게 되는데요. 만약 본인양이 시작되면 세월호 선체를 끌어올려 반잠수식 선박에 싣게 되며 이 과정은 약 3일 정도 걸립니다. 인양된 세월호는 바지선에 실려 목포 신항으로 이동할 예정으로 약...
만약 순조롭게 인양할 수 있으면 이날 오후 늦게 세월호 선체가 바다 위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양 작업은 세월호를 인양해 반잠수선이 대기하고 있는 안전지대(조류가 양호한지역)로 이동한 다음 반잠수선에 세월호를 선적ㆍ부양해 목포신항 철재부두로 이동(약 87㎞)ㆍ육상에 거치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앞으로 잭킹바지선으로 선체를 끌어올려...
설치한 후 정상 작동됨을 확인했다”며 “세월호 인양 장비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속 일정에 대해 22일 이후의 기상여건을 보면서 본 인양 진행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6시께부터 세월호 선체와 바지선 두 척을 연결한 와이어가 배를 끌어올릴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인양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잭킹바지선 두 척은 세월호의 양 끝에서 유압을 이용해 와이어를 끌어올리게 된다. 이들 선박에 힘이 균일하게 작용해야 선체가 해수면 위로 떠오르기 때문에 인양 여부를 결정하는 데 양호한 기상여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해수부는 다음달 소조기인 4월 5일께 세월호 인양 작업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험인양을 통해 계산한 선체무게 중심 등 각종 항목을 확인하고 보정값을 컴퓨터 제어시스템에 적용해 66개 인양 와이어에 걸리는 하중의 정밀배분 작업을 할 계획이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육상과 달리 해상의 조건은 확인이 어렵고 일 단위로 기상예보가 달라지므로 현장 확인 및 조정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기에 최종 점검을 하는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