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필리핀에서 여객선이 침몰해 4명이 사망하고 88명이 실종된 가운데 피해 승객 중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이날 필리핀에서 발생한 여객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필리핀 당국은 여객선에 외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비공식 확인해왔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필리핀대사관은 현지 관계기관과 협조해 최종 탑승객...
21일 필리핀 해상에서 승객과 승무원 등 258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해 최소 4명이 숨지고 88명이 실종됐다. 166명은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필리핀 마닐라 동부 약 70km 해상에서 여객선 'MV 메르크라프트3'이 전복돼 가라앉아 4명이 사망했으며 88명이 실종됐다.
사고 현장에는 해안경비대와 해군이 출동해 민간 선박들과 합동...
2008년 이후 용도변경된 선박 37척 중 35척이 20년 이상된 노후 선박으로 올 3월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도 유조선에서 화물선으로 바뀐 노령선이었다.
이 의원은 “세월호와 스텔라데이지호 모두 외국에서 수입·개조된 노후 선박으로 다시는 이런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령선에 대한 개조·용도변경 절차와 승인 여부를 강화해야 한다”고...
심각한 해양오염과 해양사고를 불러올 수 있는 국내 해역 미인양 침몰선박이 총 2180척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을)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침몰선박 현황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해역 침몰선박은 2723척에 달하지만 현재까지 인양된...
또 24일 해양경찰청·부산항만공사·인천항만공사·울산항만공사·여수광양항만공사(중부지방해양경찰청), 26일에는 수협중앙회·해양환경관리공단·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선박안전기술공단·한국선급 국감이 있다. 마지막으로 31일 해수부 및 소속기관 종합감사 순으로 진행된다.
해수부 국감은 국토교통부와 바닷모래 채취 갈등, 세월호 선체조사, 청탁금지법...
특히 세월호 침몰사고가 일어난 2014년엔 사망‧실종자가 485명에 달했고, 이듬해에도 112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발생한 사고유형은 ‘기관손상’이 75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선박충돌’ 311건, △‘추진기 손상’ 282건 △‘침수’ 204건 순이었다. 사고원인별로 보면 △‘정비불량’ 1208건 △‘운항부주의’ 915건 △‘기상악화’ 204건...
최근 5년간 선박 충돌과 침몰 등 각종 해양 선박 사고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등록 선박 수가 늘어난 데다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통계 집계 기준이 강화된 때문으로 해수부는 풀이했다. 어선 등 소형선박이 급증하면서 안전·운항저해 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연료 부족이나 폐어망 감김 등 본선에서 자체해결 된 사례도 통계에 포함됐다....
콜롬비아에서 관광객 150여 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해 콜롬비아 당국이 구조에 나섰다. 하지만 탑승객 전원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큰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25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승객들을 태우고 콜롬비아 과타페의 엘 페뇰 호수를 건너던 4층짜리 선박 '알미란떼'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가라앉았다.
사고 원인과 인명...
등 선박안전 관리시스템의 근본적인 개혁을 위한 계기로 삼겠다”며 “향후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사전 예방과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대통령 취임 1호 민원으로 실종자 가족들은 지난달 17일 문 대통령 면담과 구조상황 브리핑을 요구해왔다.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고는 지난 3월 31일 남대서양에서...
앞으로는 폴라리스쉬핑이 한국선주협회에 요청해 한국 관련 선박이 침몰 추정해역을 지날 때만 찾아보는 통항선박 수색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앞서 폴라리스쉬핑은 실종 가족들에게 이달 3일 “국내법상 실종선원 보상금과 회사 측의 특별위로금을 포함한 승무원 가족 보상 전반에 관한 협의를 개시하고자 한다”며 “보상을 원하는 분들과는 원만히 보상할...
전해철 조직특보단장은 “저희 세월호특별대책위원회는 미수습자 가족들과 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세월호 현장을 방문해 상하이 선박회사와 간담회를 여는 한편, 대국민 설명회를 갖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황희 총무부본부장도 “미수습자 가족들과 유가족들의 요구에도 세월호 인양 결정은 침몰 1년이 지나 이뤄졌다” 며 “그 기간...
해양수산부는 9일 오전 9시부터 반잠수식 선박에 올려져 있는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기기 위한 작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지 1090일째, 참사 3주기를 1주일 앞둔 날이다.
해수부는 이날 오전 6시 50분께부터 특수수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T)가 세월호 전체를 들어 올리고, 무게중심을 맞춰 이동할 수 있는지...
침몰한지 1081일만이다.
해양수산부는 반잠수식 선박이 이날 오전 7시께 목포신항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반잠수식 선박이 완전 부상한지 6일만이다.
해수부는 30일 밤 10시께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 고정작업을 완료하고 자정 무렵 날개탑을 제거했다.
당초 준비작업이 끝나면 바로 출발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반잠수식 선박의 운영사인...
이밖에 오씨는 △선수 우현 램프 제거와 4층 증축 △조타수와 항해사의 침몰 당시 대화 △선장의 안일한 대처 △진도 VTS와의 교신 등을 세월호 사고 원인으로 들었다.
세월호 조타수 오씨는 2015년 11월 대법원에서 수난구호법(조난선박 구조) 위반과 유기치사상 혐의로 징역 2년을 받고 복역하다가 폐암 발병으로 출소한 뒤 지난해 4월 투병 중 사망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28일 오전 11시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경인테크와 함께 해저보행로봇(크랩스터ㆍCR6000) 기술 상용화를 위한 세 기관 간 업무협약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해수부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해저 환경에서 인간을 대신해 탐사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보행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2010년부터 195억원을 투입해 다관절 복합이동 해저로봇 기술...
세월호 침몰지역 내 미수습자 수색 등은 4월 초부터 시작된다.
세월호는 현재 선체 내 유성혼합물(해수, 폐유) 배출, 리프팅 빔에 연결돼 있던 와이어 제거,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 선체 고정, 반잠수식 선박 선미측 날개탑(부력탱크) 제거(총 6개 중 4개) 등을 진행 중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세월호는 30일 전후에 목포신항(항해거리 약 105km, 시속 18km(10노트)...
반잠수식 선박이 9m까지 부양하게 되면 물 속에 가려져 있던 세월호 나머지 선체도 처음으로 수면 밖으로 드러나게 된다.
2014년 4월16일 세월호가 침몰한 지 1075일 만이다. 해수부는 세월호가 반잠수식 선박에 완전하게 고정이 되면 미수습자 가족들과 함께 종교적인 행사를 열 계획이다.
세월호는 빠르면 이달 말에 목포신항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킹바지선 2척에 고정된 세월호는 5대의 예인선의 도움을 받아 이날 오후 4시55분에 1074일 동안 가라 앉아 있던 침몰 지역을 벗어났고 4시간이 조금 안돼 오후 8시30분에 3km 거리에 있던 반잠수식 선박 200m 지점에 도착, 선적 작업에 착수했다.
당초 오후 2시나 2시30분에 이동하기로 했으나 같은 방향의 조류를 기다리느라 2시간 넘게 기다렸다.
수면 아래에 자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