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골수도에 침몰하도록 했다.
그리고 지난 21일, 5일간의 복원을 거쳐 공개된 세월호의 항적기록에는 ‘8시 48분 37초’를 기점으로 세월호에 이상이 생겼음이 확인됐다. 그날 아침, 세월호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2012년, 일본에서 도입 후 선체를 개조한 세월호는 선박검사기관으로부터 안정성에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고 구조변경을 승인받았다....
캄보디아 선적 어선과 충돌 후 금양호는 침몰했다. 98금양호에는 선장과 기관장, 선원 등 9명이 타고 있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98금양호에 타고 있던 9명 중 2명은 사고 직후, 대청도 인근 바다에서 해경 경비정에 의해 시신으로 발견됐다. 나머지 인원은 실종된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선박 선장의 동생은 언론을 통해 "당시 정부측과 언딘이 5억원에...
전 회장은 이어 "30년간의 선박 전문가로 종사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백의종군의 자세로 신속한 사고수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선급 측은 "선급은 신뢰도가 생명인데 세월호 침몰 사고로 고객과 국민으로부터 의혹을 받으면서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으면서 전 회장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한 것"이라며...
세월호 침몰, 유병언, 구원파
검찰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에게 세월호 침몰 사고 배상에 대한 책임을 묻기로 방침을 세웠지만 민사상 책임을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검찰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월호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유병언 전 회장 일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손해배상 소송 지원'을 이번 수사의 목적 가운데 하나로...
언딘 마린인더스트리, ISU, 세월호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구조작업에 참여 중인 '언딘 마린인더스트리(대표 김윤상·UMI·Undine Marine Industries·이하 언딘)를 둘러싸고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언딘이 정회원으로 속한 국제구난협회(ISU, International Salvage Union)가 구조실력을 인증하는 단체가 아닌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언딘이 국내에서...
발생시 선박소유자는 군·경의 구조작업과 함께 효과적인 구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해사안전법 등 관련법규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 이상호 기자 욕설…"넌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세월호 침몰 현장 생중계 도중 타매체 소속 기자를 향해 거침없는 욕설을 날려 파문이 일고 있다. 고발뉴스와 팩트TV는 24일 오후 세월호...
언딘 청해진해운과 계약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수색과 구조작업을 독점한 것으로 알려진 청해진해운 계약업체 언딘 마린인더스트리(UMI·Undine Marine Industries·이하 언딘) 특혜 의혹에 대해 당국이 해명하고 나섰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이하 범대본) 측은 언딘이라는 특정 업체 편의를 봐주기 위해 수색이 더뎌졌다는 유가족 항의가 빗발치자 "청해진...
이번 간담회는 지난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로 인한 희생자 파악이 정확히 되지 않은 점을 질책하며 여객선승선자 시스템을 개선하라고 지시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승선자 명단을 철저히 관리하고자 개찰구를 인원화해 승선자 외 인원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매표소 발권 때와 여객선 출입구에서 각각 탑승자 신분증을 확인하도록 했다.
또 오는...
지난 22일 여야 원내지도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이들 법안의 신속한 처리에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심의되는 법안 가운데 해상안전 관련 법률은 7건이다. 정부가 발의한 '선박의 입항 및 출항에 관한 법률안'은 개항질서법과 항만법에 분산된 선박의 입•출항 규정을 통합, 항만 관제를 강화함으로써 선박의 운항 여건을 더욱 안전하게 하도록 하는 내용을...
24일 관련업계와 해경 등에 따르면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민간 잠수사 투입용 선박을 준비하라" 지시했다.
사실상 사고해역에 구조작업에 투입된 민간 잠수사는 순수한 자원봉사자가 아닌, 청해진 해운이 고용한 민간업체로 알려졌다.
민관 합동구조팀은 "민간업체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가 탁월한 수색 능력이 있어 우선투입했다"고...
세월호 침몰사고로 해양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선박안전 규제는 완화 추세에 있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4일 국무조정실 규제정보포털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내항선박 안전관리체제 이행요건’을 완화하는 등 선박 안전관리와 관련된 규제 5건을 완화했다.
완화된 규제의 주요 내용을 보면 종전까지 내항 화물선 선장이 안전...
시민단체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24일 국가위기관리기본지침을 근거로 선박 충돌, 침몰, 폭발 등 해양 재난안전관리에서 부처와 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규정하고자 해양수산부가 작년 6월 만든 '해양사고(선박) 위기관리 실무매뉴얼'을 공개했다.
매뉴얼은 해양사고와 관련해 정부의 역할을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네 단계로 나누어 각 기관의 임무와...
세월호 침몰 사고로 해양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이내비게이션’ (e-Navigation)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해 개발된 이내비게이션은 육상의 첨단 장비와 통신망을 활용해 선박의 안전운항을 돕는 차세대 해양안전 종합관리체계다. 선박에서는 전자해도를 기반으로 항법시스템을 표준ㆍ자동화하고...
유병언 전 회장이 실소유주로 있는 청해진해운 관계사ㆍ선박 이름이 구원파의 종교적 의미를 담고 있다.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된 '세월호'도 유 전 회장이 직접 지은 이름으로 세월(世越)은 '세상을 초월한다'는 뜻을 가진다. 종교인들은 '세월호'가 유 전 회장이 지도자로 알려진 '구원파'의 교리인 '속세(俗世)를 벗어나 구원을 받는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세월호의 침몰 원인으로 화물과적 여부가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단속당국이 세월호의 최대 적재 화물량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세월호는 취항 전 선실을 증축하면서 복원성이 약화되자 선박 검사를 담당한 한국선급은 화물을 당초 설계보다 적게 실어 운항하라며 검사를 통과시켰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침몰하는 여객선에서 승객들을 외면하고 먼저 탈출한 기관사와 조기수 등이 추가 구속됐다.
이로써 세월호 선박직 8명 전원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24일 유기치사와 수난구호법 위반으로 세월호 1등 기관사 손모(57)씨와 2등 기관사 이모(25·여)씨, 조기수 이모(55)·박모(58)씨 등 4명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피의 사실 혐의가 소명되고...
이로써 선박직원(고급 승무원;선장, 1∼3등 항해사, 기관장, 기관사) 모두 구속 수순을 밟게됐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4일 오전 10시 30분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렸다.
조기수는 기관사를 보좌하며 안전점검, 보수, 정비 작업을 시행한다. 이들에 대해 총책임을 맡은 사람이 조깆ㅇ이다. 사실상 세월호가 침몰하기 전, 이들은 배의...
또 여객선에서 해양사고로 승객이 사망하면 곧바로 선장 등 선박직원의 면허도 취소된다.
24일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자격조건을 상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있어 6000톤급 이상 여객선 선장은 1급 항해사만 맡도록 선박직원법 시행령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월호(6825톤) 선장 이준석 씨는 2급 항해사 면허 보유자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과 최대 스마트폰 생산국이면서 혁신을 통해 현대 산업의 오아시스라는 명성을 쌓아왔으나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 때문에 이 같은 이미지가 크게 깨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은 중국과 함께 세계 해상운송 선박 건조의 2/3를 차지하는 조선 대국이나 안전부실은 오랫동안 국제사회에서 문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다이빙벨을 거부해 놓고 정작 대학에서 몰래 가져왔다니 정확히 알아봐야 한다”면서 해경 등 관계 당국에 대한 검·경 합동수사반의 철저한 수사를 주문했다.
심 최고위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린 학생들에게 부끄러워서 고개를 들 수가 없다”면서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