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정의시민연대가 3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5월 심판사건 선고를 앞두고 종부세 폐지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헌재는 이날 헌정사 첫 검사 탄핵심판 선고, 수신료 분리징수 헌법소원 선고를 비롯해 대체복무제와 종부세 위헌 여부 등에 대해 결정한다. 조현호 기자 hyunho@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30일 오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장검사의 상고심에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전주지방검찰청 검사로 근무하던 2014년 11월 사기 사건을 수사하면서 구속영장 청구 의견서를 썼는데, 3개월 뒤 퇴직하면서 관련 사건을 맡은 변호사에게 이 서류를 건넨 혐의로 2020년 4월...
1심 재판부는 ‘공익 활동이라도 법질서 테두리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해 환경활동가 2명(각 벌금 300만 원‧벌금 200만 원)에게 벌금 총 500만 원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도 이를 유지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재물손괴 부분을 유죄로 볼 수 없다며 원심을 깼다. 대법원은 “피고인들은 기후 위기를 알리는 표현 수단으로 이 사건 조형물에 수성 스프레이를 분사한...
2017년 11월~2020년 2월 라이다 기술 유출 혐의1심, 징역 2년·집유 3년…2심, 징역 2년 선고대법, 피고인 상고 기각…원심 판결 확정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에 대해 대법원이 원심의 징역 2년을 확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30일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된...
통곡의 미루나무는 과거 ‘사형 선고를 받은 독립 운동가들이 조국 해방을 보지 못한 채 생의 마지막 순간 이 나무를 부여잡고 눈물을 흘렸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역사관 측은 2020년 태풍으로 인해 이 나무가 쓰러졌으나, 이를 폐기하지 않고 쓰러진 모습 그대로 소독 및 보존 처리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보존 작업은...
2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홍다선 판사 심리로 열린 최모(28)씨의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한 촬영·반포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이 피해자인 여성과의 성관계를 여러 차례 걸쳐 촬영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 징역 3년을 구형해 달라”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최씨 변호인은...
2014년 검찰에서 근무할 때 작성한 수사 기록을 퇴직 후 친구인 변호사에게 유출한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1심 무죄가 뒤집혀 벌금형을 선고받자 곧바로 간부 회의에서 사직 의사를 밝혔다.
김 부장검사는 3월 4일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달 21일 오동운 신임 공수처장이 취임하자 공수처는 약 3개월 만인 이날 사직서를 수리했다.
‘분당 흉기 난동 사건’으로 1심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최원종(23)이 교도관들의 괴롭힘을 주장했다.
29일 수원고등법원에서 열린 살인 등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최원종은 재판부를 향해 “지난 재판에서 항소 이유를 제대로 말하지 못했는데 저는 무기징역형이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원종은 “정신질환 있다고도 생각 안 한다”...
이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올초 2심에서 징역 35년을 선고받았다.
앞서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오스템임플란트 법인과 회장, 대표, 담당 임원 등에 대해선 회계처리 위반과 자료제출 거부 등을 근거로 검찰에 통보했다. 엄태관 대표에 대해선 해임도 권고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대규모 횡령...
이후 8년형 선고됐으나 형량이 1년형으로 감형됐고, 경찰병원에 6개월간 복역한 후 지난 2월 가석방됐다.
이번 탁신 전 총리의 기소 결정은 세타 총리가 지난달 28일 총리실 장관으로 탁신 전 총리 변호사 출신인 피칫 추엔반을 임명하자 군부정권에서 임명된 상원 의원 40명이 이를 문제 삼아 헌법재판소에 세타 총리 해임을 청원한 이후에 나왔다.
블룸버그는 이에...
이 부분이 인정된다면 단순 분식회계에서 중범죄로 바뀔 수 있다. 최후진술을 들은 배심원단 12명은 29일 심리에 들어간다.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가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구속될 가능성은 작다는 게 일반적인 판단이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구속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재판부가 어떻게 선고할지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법원이 오영수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하자, KBS가 규제 수위를 상향 조정한 것이다.
오영수는 2017년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 머무르던 중 연극단원 후배 A 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오영수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지난 3월 1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비교적 구체적이고...
대한의사협회(의협)는 30일 밤 9시 서울 덕수궁 앞에서 ‘대한민국 정부 한국 의료 사망선고’ 촛불 집회를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집회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 7개 장소에서 일제히 개최된다. 부산·울산·경남은 부산 해운대 구남로 광장에서, 대구·경북은 경우 동성로(구 대구백화점 앞), 광주·전남은 광주 구도청(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북은 전북도청, 대전...
이날 재판부는 “개인적인 정의감이나 불의를 참지 못하는 혈기 자체를 나무랄 건 아니지만 그로 인해 우리나라에 끼치는 영향을 감안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게 검찰측 항소이유 아닌가 싶다”고 정리하면서 “사고 후 미조치 부분은 증거를 따져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위에 대한 항소심 선고기일은 다음 달 18일 열린다.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8일 밝혔다.
A 씨는 2022년 3월 23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켜둔 채 다른 유튜버와 언쟁을 벌이다 “저게 정상이가(정상이냐), 병원 좀 가봐라. 상담 좀 받아봐야겠다. 상당히...
이 대표와 최 전 PD는 이후 공무원 사칭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03년 대법원에서 각 벌금 150만 원, 선고유예로 확정판결을 받았다.
문제는 이 대표가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방송 토론에서 해당 사건을 두고 ‘제가 한 게 아니고 PD가 사칭하는데 옆에서 인터뷰 중이어서 누명을 썼다’는 취지로 해명하면서 다시 불거졌다. 이 대표는 이후 허위사실 공표로 인한...
대한의사협회는 30일 ‘대한민국 정부가 한국의료를 사망선고했음’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전국 권역별로 촛불 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의협은 의대 증원 사태에 대한 위험성을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호소하고, 국민건강을 되살리고자 하는 의료계의 노력을 다짐하기 위해 이번 집회를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30일 저녁 9시부터 서울 및 수도권은...
두 달 동안 폭행‧강간‧아동학대 등 일삼아1심, 징역 8년 선고‧보호관찰 5년 명령法 “재범 가능성 있어…죄질 극히 불량”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수십 차례의 폭행과 강간을 일삼고 대소변까지 먹인 남편에게 징역 12년과 함께 15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이 확정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2일 윤 대통령을 겨냥해 "박근혜 탄핵 선고를 국민들은 기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4일에도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이 대통령 본인에 대한 수사를 방해하기 위함이라는 것은 권력 사유화이자 탄핵 사유"라며 "대통령의 탄핵 마일리지가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25일 진행된 해병대원...
그러면서 “처음 들어갈 때 아가씨들이 많았다. 아가씨들이 도망가고 그랬다. 그사람들 나쁜 사람들이라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경애씨의 사망으로 박씨 부부의 딸인 정씨는 지난 9월 징역 20년 형을 확정받았다. 박씨 부부는 경애씨가 위중한 것을 알면서도 방치해 유기치사 혐의로 각각 징역 6년과 2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