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자국 기업·세관의 서방 가격상한제 준수 금지서구권, 5일부터 석유제품에도 상한제 적용푸틴, OPEC+ 회의 앞두고 사우디 왕세자와도 통화
서방의 러시아산 에너지 제재가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5일 원유에 이어 내달 5일 정유제품으로 가격상한제 적용 범위가 늘어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가 하락을 막아 서방 제재 효과를...
통화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 회의를 이틀 앞두고 이뤄졌다. OPEC+는 내달 1일 온라인 회의를 열고, 원유 생산 정책을 검토한다.
다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복수의 관계자는 OPEC+가 기존 생산량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유가 상한제를 비롯한 각종 제재를...
이 연구원은 "다만 타이트한 공급(OPEC+ 감산, 러시아산 유가 상한제) 속 중국 리오프닝으로 향후 유가의 상방 압력은 확대되겠다. 정제마진은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하는 가운데 2월 러시아산 석유제품 수입금지 시행 등으로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윤활유·화학 감익과 배터리 적자 폭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IEA 분석 결과, 작년 12월 러시아 석유 생산량은 전월 대비 하루 평균 20만 배럴 감소했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고, 주요 7개국(G7)이 가격 상한제를 부과한 여파다. 생산 감소 규모는 IEA 이전 전망치의 두 배에 달한다.
IEA는 이번 보고서에서 2023년 글로벌 원유 시장은 중국과 러시아, 두 개의 ‘와일드 카드’가 지배할 것이라며 “대러 제재...
황 연구원은 "이번 수출 쿼터 발표는 G7의 유가 상한제가 시작된 후 러시아 원유의 중국, 인도향 증가에 기인하며, 중국은 석유제품 재수출량을 늘리기 위해 쿼터를 확대했다. 그러나, 이는 왼쪽 주머니에서 오른쪽 주머니로 수급이 이동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계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하지 않는 한 실제 마진에는...
지난달 2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5개월간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한 국가와 기업에 석유 및 관련 제품 판매를 금지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WSJ는 러시아가 실제로 푸틴의 대통령령을 어떻게 시행할지는 불분명하지만, 해당 조치 역시 러시아산 석유 제품 거래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주간 원유 재고 감소 예상,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보복 조치 예고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6달러 오른 배럴당 79.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90.5달러로 5.7달러 올랐고, 국제...
불안정한 환율 속에 지난주 달러당 루블은 5월 이후 처음으로 70루블(약 1200원)을 넘었다.
다만 이번 결정이 그간 대러 제재에 동참한 비우호국가에 대한 전면적인 공급 재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한편 미국과 EU는 내년 2월부터 러시아 원유에 이어 석유제품에 대해서도 유가 상한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공급망과 인플레이션 문제가 해를 넘기게 된 상황에서 러시아는 서방 주도 유가 상한제에 참여하는 국가들에 자국산 석유 공급을 금지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해당 내용이 담긴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법령은 내년 2월 1일 발효해 7월 1일까지 5개월간 지속할 예정이다. 최종...
27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산 석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한 국가에 대해 석유 공급을 금지하는 법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법령은 2월 1일 발효해 7월 1일까지 5개월간 지속할 예정이다. 금지 대상은 석유와 석유제품으로, 최종 구매자가 아닌 관여자까지 제재 대상에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크렘린궁은...
이런 와중에 러시아는 유가 상한제에 동참한 국가들에 대한 제재를 본격화하면서 변수로 남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내년 2월 1일부터 5개월간 유가 상한제에 참여하는 국가에 석유와 석유제품 공급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령에 서명했다. 알렉산더 노박 부총리는 내년 초 석유 생산량을 5~7% 줄일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날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국영 TV에 출연해 러시아가 내년 석유 생산량을 5~7% 축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박 부총리는 또 다음 주 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의 유가상한제에 대한 대응책으로 이를 도입한 국가에 대한 수출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로이터통신은 발트해 연안 항구에서 러시아 우랄원유 수출이 이달...
상한제 도입 국가에 석유 판매도 금지에너지 주간포럼 참석 러 부총리 발언
러시아가 최대 7% 수준의 석유 감산을 추진한다. 서방의 제재에 대응한다는 명목이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이날 국영 방송과 인터뷰에서 "내년 초 석유 생산을 5~7%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서방이 도입한 러시아산 원유...
다만, 러시아산 원유 수입 제한 및 가격상한제 등 대러제재와 러시아를 포함한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의 대규모 감산 등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올 11월 4.3%를 기록해 13년11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 근원물가도 점차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년간 근원물가를 끌어올린 외식 등 개인서비스물가 상승률이 다소 낮아질 수...
러시아가 가격 상한제 참여국에 원유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만큼 에너지 시장이 요동칠 전망이다.
2. 다가오는 경기침체
세계 경기침체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주요국이 살벌한 물가를 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후폭풍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세계 인플레이션이 10월 12.1%를 정점으로 꺾였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
문제는 유럽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튀르키예가 자국 해협을 지나는 모든 선박에 유가 상한제 규정을 적용한 새로운 보험 증명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생겨났다. 튀르키예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선박은 사고 위험이 있다며 추가 보증을 요구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호르헤 레온 라이스태드의 석유 부문 수석 부사장은 "당장 이 문제가 세계 석유 공급과 가격에...
2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구권 국가들은 사상 초유의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해 에너지 시장에 타격을 가했다. 여기에 ‘경쟁국’인 러시아와 이란이 ‘헐값’에 석유를 중국에 내다팔자 조급함은 더 커졌다. 글로벌시큐리티의 갈 루프트 소장은 “사우디는 중국 시장점유율을 잃게 될까봐 우려하고 있다”며 “사우디의 목표는 경쟁국들이 할인 공세를...
시장은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이 해상으로 수송하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를 시행한 것과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 우려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산유국 협의체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하루 200만 배럴 감산 방침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시장은 수요 전망에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최근 미국을...
다만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석유 가격 상한제가 유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튀르키예 정부는 자국 해역을 지나는 유조선에 유가 상한제를 적용한 새 보험 증빙을 요구하면서 유조선들 통행이 정체를 빚고 있다. 현재 통행 허가를 위해 튀르키예 해역에서 대기 중인 선박은 20척까지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투자자들은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이 발효한 러시아산 석유 가격 상한제가 향후 유가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케이플러의 매트 스미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현재까지 러시아 공급 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 러시아의 해상 수출과 석유 생산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면서도 “석유 시장은 더 넓은 시장에서 나타난 위험 회피에 휩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