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후 사저 인근 시위에 대해 불편을 토로해온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30일 “문 전 대통령 내외는 마을 주민과 함께 피해 당사자로서 엄중하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의 비서실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주민들의 일상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삶마저 위협받는 그야말로 생존의 문제가 됐다. 더는 좌시할 수 없는 상황”...
그러나 일부 보수 유튜버 등이 연일 사저 앞에서 밤낮으로 확성기·스피커를 틀고 시위를 벌이는 통에 인근 주민들까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견디다 못한 평산마을 주민들은 지난 24일 저녁 무렵 이들을 찾아가 집회를 멈춰달라고 처음으로 집단 항의를 했다. 심지어 문 전 대통령도 사저 앞 시위대에 대해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오니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하북면주민자치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퇴임과 동시에 주소지를 하북면으로 옮겨 하북면민 자격으로 지방일꾼을 뽑는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은 푸른색 재킷에 회색 바지를 착용하고 투표장을 찾았다. 김 여사는 문 전...
평산마을 이장을 비롯한 주민 30여 명은 24일 오후 5시 마을회관부터 문 전 대통령 사저 맞은편 도로까지 행진하며 보수단체 집회를 멈출 것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욕설은 이제 그만’, ‘시끄러워 못 살겠다’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진행했다.
앞서 23일 평산마을에 거주하는 70~90대 주민 10명은 소음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과 환청, 식욕 부진 등을...
문재인 정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박영선 전 장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를 찾았다.
24일 박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오늘 양산을 방문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뵙고 나니 마음이 그나마 좀 편안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밭일하시면서 잘 계셨다. 아직 마당이며 집안이며 정리할 곳이 많아 보였다”며 “영축산 아래 5월의 햇볕이...
통화 당시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서 문 대통령 옆에 배석한 최종건 전 외교부 1차관은 23일 KBS1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통화가 성사되기까지의 배경을 밝혔다.
최 전 차관은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다. 방한한 미국 대통령이 그 직전 전임 대통령과 일종의 소통을 하자고 한 건 우리 외교사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그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대선 전...
이후 문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 사저에서 권양숙 여사,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등과 만나 오찬을 했다.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 등 지도부도 동석했다.
문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 기념관으로 운영될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이하 체험관)을 50여 분 관람했다. 방명록에는 '깨어있는 시민들이 당신의 뒤를...
문 전 대통령 측근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사저에서 저녁 6시 52분부터 약 10분간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첫 방한을 환영하며 “퇴임 인사를 직접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통화를 할 수 있게 돼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문 전...
앞으로 건강하시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들과 달성 사저의 주민분들과 함께 행복하시길 바란다”라고 글을 맺었다. 편지의 하단에는 “2022년 5월 15일 스승의 날에 드립니다. 최서원 드림”이라고 적혀있다.
아울러 최 씨는 딸 정 씨에게도 세 장 분량의 편지를 썼다. ‘사랑하는 유라에게’라고 시작하는 해당 편지에서 그는 “엄마에겐 5월이 가장 잔인한 달인 것 같아....
해당 발언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저 앞 시위대를 두고 ‘반지성’이라고 비판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경남 양산 사저 주변에서 벌어지는 보수 단체의 반대 집회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집으로 돌아오니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 마을 일요일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벌어지는 시위와 관련해 “자제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전 대표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보수 인사들이 시위를 벌였고, 오늘 새벽 일부가 철수했지만 주말에 다시 집회를 신고해 뒀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며칠 동안 계속된 소음에 평산마을의 평온이 깨졌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근처에서 벌어지는 보수단체들의 집회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에 비유하며 자제를 촉구했다.
15일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주변에서 정치적 표현을 하는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면서도 “온건하고 논리적인 방법으로 메시지를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집회는)...
문재인 전 대통령은 15일 퇴임 후 경남 양산 사저 주변에서 벌어지는 보수단체 집회와 관련해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 마을 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마을 주민들에게 사과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양산 덕계성당 미사. 돌아오는 길에 양산의 오래된 냉면집 원산면옥에서 점심으로 냉면 한 그릇”...
문재인 전 대통령이 귀향한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서 한 보수단체가 밤새 확성기를 통해 ‘국민교육헌장’을 틀어 주민들이 불편을 토로하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보수 성향의 한 단체가 전날 사저에서 100m 정도 떨어진 도로에서 밤새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낭독하는 국민교육헌장을 반복해 틀었다.
사저 근처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밤새...
5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이 11일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사저에서 평범한 첫 일상을 보냈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지지자들의 환영 속 사저에 도착해 별도의 일정 없이 사저 안에서 머물렀다. 사저 관계자는 “문 전 대통령께서 다른 일정 없이 사저에서 푹 쉬시며 서재 정리 등 귀향 정리를 했다”고 전했다.
대문 밖 외출은 없었지만 문 전 대통령...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11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다.
임 전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편안해 보이셨습니다. 대통령님 퇴근과 양산 가시는 길에 뜨겁게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며 사저 내부에서 문 전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수현 전...
심지어 10일 퇴임 직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 내려간 문 전 대통령은 사저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이제 완전히 해방됐다. 자유인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죠. 이 같은 발언들은 퇴임 후 현실 정치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임기 말 역대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던 만큼 문 전 대통령의 바람이 실현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6일 여론조사기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산마을 사저가 일반 집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구조로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 부부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을 중심으로 사저와 가까운 주변 5개 마을 주민 60여 명을 초청해 간단한 다과회를 했다.
다과회에 참석한 한 마을 주민은 “문 전 대통령께서 ‘와서 기분이 좋다’, ‘주민께 불편을...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21분께 서초동 사저를 출발해 13분 만에 용산 집무실에 도착했다. 대수비 회의는 오전 9시 10분에 열렸으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경호처장 등 수석비서관과 일부 비서관들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국제 원자재 가격이 요동치고 있는데 우크라이나 사태 때문에 밀 가격이 폭등해 식생활에도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