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해 막대한 사내유보를 쌓고, 고용은 등한시하며 투자를 줄이고 있지만, 법인세 실효세율은 낮아지고 각종 공제 감면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공제감면액의 상위 10대 기업에 집중이 심화하고 있다. 고용에 소홀한 10대 기업에 임시고용창출세액공제가 2008년 39%에서 2014년 50%까지 증가했고, 다른 공제감면 역시 10대 기업이 절반을...
이에 따라 사내 유보금(자본과 이익 잉여금)에서 현금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현대차그룹이 29.6%에서 26.5%로 3.1%포인트나 낮아졌고 삼성그룹은 20.1%로 0.8%포인트 떨어졌다. 이 비중은 현대중공업그룹과 GS그룹도 각각 2.5%포인트, 2.4%포인트 낮아졌다.
현대차의 개별 기준 현금 보유액은 6개월간 1조4600억원(8.7%) 줄어들어 15조2900억원으로...
노동개혁의 전제조건으로 대기업의 사내유보금을 일자리 창출, 임금인상 등에 쓰는 등 경제 전반의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중요한 사실은 여당과 야당의 주장이 모두 일리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노동시장 개혁을 놓고 여야가 싸울 것이 아니라 상호 주장을 인정하고 종합방안을 함께 내놓아야 한다. 이러한 정치권의 협력하에 공식기구인 노사정위원회가...
신규채용인원이 줄어들면 실업난의 청년세대들 반발이 거세질 것을 우려해 임금피크제로 기존 근로자들의 급여를 줄여 신규 채용을 늘리도록 하고 있다.
박완주 의원은 “30대 재벌의 사내유보금 710조의 1%만 사회에 환원해도 23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며 “기존 근로자 급여를 줄여 일자리를 만들자는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우선 ‘사내유보금을 풀어 고용·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것에 대해 사내유보 증가는 자연스러운 현상, 투자·고용여력이 있다고 왜곡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사내유보금은 기업 이익 중 외부에 배당한 후 금액을 통칭하는 것으로 기업은 이를 공장·기계 투자 등 경영활동에 사용하고 있으며, 이중 ‘쌓아둔 현금’인 현금성자산의 경우 우리나라 비금융 상장사...
또 “10대 재벌의 사내유보금 504조원의 1%인 5조원만 고용창출 투자에 사용해도 비정규직 50만명을 바로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다”면서 재벌 대기업의 ‘이익’ 양보를 요청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부는 고용 확대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청년고용에 대해 정원외 별도 규정을 두거나 청년고용에 들어가는 비용을 특별계정으로 분리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현재 대기업들의 사내 유보금이 800조원에 달하는데, 이에 반해 투자처는 마땅치 않다”며 “사모펀드 규모도 200조원 가까이 성장했는데, 바이아웃 펀드들이 M&A 딜을 많이 찾는 추세”라고 전했다.
대기업들 입장에선 신수종 산업을 찾기 위해 M&A 딜에 관심을 많이 가질 수 밖에 없다는 것. 김 대표는 국내에 강점이 있는 IT와 제조업...
사상 최대치를 기록 중인 사내유보금 규모로 보면 투자여력이 있는 게 분명하다.
그런 점에서 경제인 사면은 기업의 주머니를 푸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중소기업도 대기업과의 상생 속에서 경쟁력을 축적할 수 있고, 이것이 결국엔 경제의 원동력이 된다.
다소 밉기도 하고 배도 아프지만, 가급적 많은 경제인들에게 사면 기회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정부가 정한 기준에...
경제적인 이유로 어쩔 수 없다는 변명을 했다면서 하지만 이같은 조사결과 조세감면 혜택이 재벌기업에 집중되는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라기보다는 조세감면제도 자체가 잘못 설계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때문에 안 의원은 지금도 사내유보금을 쌓아놓고 충분히 투자여력이 있는 상위 재벌기업에는 조세감면 혜택의 대부분을 삭감할 것을 제안했다.
이 같은 정부·기관의 움직임은 기업의 사내유보금을 투자 또는 주주환원(배당)으로 유도하고 주식의 배당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올 하반기에도 배당주 관련 투자가 주목받을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이에 ‘New Harmony 배당플러스랩’을 하반기 유망 상품으로 추천하고 있다.
‘New Harmony 배당플러스랩’은 향후 배당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군에 투자하는...
그런데 지난 1년간 30대 기업의 사내유보금은 40조원 가까이 늘었다. 상황이 이런데 어떻게 국민들이 기업을 사랑할 수 있으며, 기업의 의사결정에 신뢰를 보내고 지지할 수 있을까?
반기업 정서에 민감한 이들은 이러한 기업의 치부(致富)가 자유시장경제의 원리에 따른 것이라 말하곤 한다. 아마 전적으로 맞는 말일 것이다. 그리고 반기업 정서도 자유시장경제의 원리에...
정부의 과세정책에 아랑곳없이 국내 30대 그룹의 사내유보금 규모가 최근 1년 사이에 40조원(6%)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상위 5대 그룹의 증가폭이 컸다. 30대 그룹 전체 증가액보다 많았다.
재계 1, 2위 삼성과 현대차 그룹의 증가액이 30대 그룹 전체 증가액의 80% 정도를 차지했다.
사내유보금이 늘어난 그룹이 21개...
김 대변인은 “대기업 사내유보금이 540조원이 넘고 있지만 가계소득은 제자리”라면서 “최저임금이 두자릿수로 인상돼야 가계소득도 올라갈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내수와 소비가 살아나면서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연초부터 ‘최저임금을 가급적 많이 올리겠다’며 기대감을 부풀렸다”면서...
키움증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추가 인하로 ‘초저금리 시대’가 현실화되면서 전통적인 은행 금융상품의투자매력이 감소하였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배당을 많이 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는 ‘배당소득 증대세제’, 사내 유보금에 과세하는 ‘기업소득 환류세제’ 등 배당 강화정책들이 시행됨에 따라 배당관련 상품 수익률이 시장금리와의 수익률...
이 대표는 "상장으로 유입되는 자금과 사내 유보금 800억원 가량을 드론과 사물인터넷(IoT)·의료용 카메라 시장 등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며 "주력인 CMOS 이미지 센서의 라인업 강화, 인접응용 시장으로의 확장과 더불어 픽셀플러스 성장 전략의 한 축인 카메라 칩셋은 내년에 양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상장을 통해 모집한 자금과 800억원 가량의 사내 유보금도 이를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미지 센서 시장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빠르게 변하는 시장”이라며 “특정 기술에 대해 빨리 적용할 수 있는 업체만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카메라 내의 모든 칩셋을 만들어 어떤 환경이든 적응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자금을 사용하려 하고 있다”...
이 경우 기업들이 유보이익이 없어 투자를 못해 거꾸로 경제성장률을 떨어뜨리고 실업자를 증가시키는 역효과를 낳는다. 기업소득환류세제도 대주주와 외국 자본에 혜택을 집중하고 기업의 사내유보금을 고갈시켜 기업의 성장잠재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소득 주도 성장이 성공하려면 두 단계 접근이 필요하다. 첫 단계로 우리 경제는 소득보다는 고용이 성장을...
한 채권 전문가는 "올해 안심전환대출로 인해 MBS 발행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지만 그와 반대로 국고채와 공사채 발행 규모가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며 "기업의 사내유보금과 투자처를 찾아 대기중인 MMF 등이 사상 최고치임을 감안하면 대량 공급에 따른 부작용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상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수대금은 총 670억원으로 모기업 형지그룹을 통한 유상증자, 사내유보금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2013년 형지그룹에 편입된 에리트베이직은 2002년 설립 이후 국내 학생복 시장 점유율 1위를 선점하고 있으며, 최근 종합패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적극 검토해 온 바 있다.
이번 이에프씨 인수결정에 따라 에리트베이직은 제화패션...
그러나 투자는 늘어나지 않고 5년 동안 기업의 사내유보만 크게 늘었다는 통계가 보여주듯 가계소득은 줄고 기업소득만 늘어나 이것이 소비 침체의 한 원인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소득 양극화를 더 악화시키고 있는 것 같다.
실제 MB정부 때 법인세를 인하하여 2008년 전체 법인세 실효세율이 20.5%에서 2013년 16.0%로 낮아졌고, 상위 10대 대기업 실효세율은 2008년 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