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최저임금 30원 인상? 근로자 모욕…통 큰 결단하라”

입력 2015-07-06 17:39 수정 2015-07-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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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사용자 측이 올해 시급 5580원에서 ‘30원 인상안’을 제시한 데 대해 “동결을 고집하더니 국민을 모욕하고 근로자를 우롱한다”고 강력 비판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데, 최저임금은 겨우 30원 인상하자는 사용자 측 모습에 근로자들과 국민들은 절망스럽다”며 “과연 재계가 최저임금에 대해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하고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대기업 사내유보금이 540조원이 넘고 있지만 가계소득은 제자리”라면서 “최저임금이 두자릿수로 인상돼야 가계소득도 올라갈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내수와 소비가 살아나면서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연초부터 ‘최저임금을 가급적 많이 올리겠다’며 기대감을 부풀렸다”면서 “정부는 말만 앞세우며 최저임금 문제를 무책임하게 노사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대승적 결론이 날 수 있도록 전향적인 자세로 임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공익위원들도 단순히 절충선만 찾으려고 할 것이 아니라 우리 경제와 일자리 문제의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 큰 결단이 무엇인지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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