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의 배당금으로 빠져 나가거나 기업 사내유보금으로 쌓여있을 뿐이다. 이에 따른 고물가로 가계부채는 늘고 살림은 더 팍팍해 졌다.
'경제대통령'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만큼 MB정부의 성적표는 초라하다.
특히 MB노믹스 핵심인 감세는 지난 9월 여당 반대에 밀려 3년여 만에 포기했다. 한나라당은 이제 감세를 넘어 부자증세로 정부를 압박하고...
내내 재정적자와 국가채무가 급증하고 있어 추가적인 세율인하는 신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정부는 기업의 투자 확대를 위해 법인세율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10대그룹 사내유보금은 2010년말 320조원에 달하는 등 대기업들이 투자를 않는 것은 미래 불확실성이나 투자처를 찾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법인세 완전 감세 철회를 요구했다.
청와대 역시 투자와 고용창출을 유보하면서까지 사내 유보금을 늘리고 있는 대기업에 대한 견제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시장 질서까지 왜곡하면서 정부 개입을 늘리겠다는 의도는 아니라는 게 여권 고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백 실장은 최근 시장자유주의에 근간을 두고 있는 현 정부의 정책기조가 총·대선을 앞둔 정치권의 포퓰리즘을 맞아 원칙을...
홍 대표는 특히 대기업 견제에 힘을 쏟고 있는 한나라당 정책 방향에 대해 “대기업에 있는 100조원(사내 유보금)이 중소기업과 서민에게까지 내려오지 않는다는 지적은 대부분 사실로 보여지며, 이 돈이 흘러내려올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현 정부의 정책기조”라며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친서민 정책 강화와 틀리지 않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한발 더 나아가...
경실련은 이명박 정부 출범 후 투자를 촉진한다는 명분으로 출자총액제한제도의 폐지, 법인세 최고세율인하 등 각종 규제가 폐지됐지만, 재벌들은 투자보다는 계열사 확장을 통한 몸집 불리기와 토지자산 매입, 사내유보금 증가, 진출업종 확대를 통한 중소상권의 위협에 주력해 경제양극화가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경실련 자료를 인용 “이 정부 3년간 15대 대기업의 사내 유보금은 32조2000억에서 56조9000억으로 76.4%증가했다”며 “게다가 지난 10년간 대기업의 고용은 늘기는커녕 오히려 줄어들었고 이러니 대기업은 법인세 감세에 따라 신규투자와 고용을 늘린 게 아니라 사내유보와 중소기업영역에 대한 사업확장만 늘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도...
앞서 언급한 여권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법이나 제도 등 강제 규제가 아니면서도 재계 양보를 이끌어 낼 압박수단을 잘 이용하고 있다”면서“쌓아둔 사내 유보금의 대규모 투자 전환이 이뤄질 때까지 압박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시장 복귀 선언은 일종의 달래기용 유화 수단이지, 본질은 여전히 재계 압박을 통한 성과주의에 있다는 것이다.
또한 2010년을 끝으로 퇴직보험이나 퇴직신탁에 대해 부여했던 세제 혜택이 종료됐고 올해 부터 퇴직금 사내유보금에 대한 손비인정비율 축소 및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의 가입자 부담금에 대한 소득공제 규모 확대와 같은 정부당국의 다양한 지원책으로 올해 12월말에는 그 규모가 50조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양적 성장의 이면에...
이후 지난해 8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사내유보금 290억원을 들여 껍데기 회사인 몽골 구리광산개발회사 MKMN의 지분 51%를 취득했다. MKMN은 이 씨가 단돈 100만원에 인수해 동생 이 모씨를 사장으로 앉힌 회사로 알려졌다.
◆상장폐지 실질심사, “살아남기 어렵다”=이번 횡령 금액 290억원은 자기자본 대비 77.6%에 해당하는 규모다. 때문에 횡령금액이 자기자본에서...
일반적으로 회사는 한 해 영업실적을 결산하면 당기순이익 중 '사내유보금'을 남겨두고 나머지를 주주들에게 환원한다. 배당액은 당기순이익이 증가할수록, 배당성향이 높을수록 커진다.
배당투자 시 배당기준일과 주가도 잘 살펴야 한다. 배당 기준일에 주식을 가지고 있으려면 배당일 사흘 전에 대상 회사 주식을 매수해야한다.
또한 배당...
상승은 과잉 유동성이 근본 문제이며 유동성이 넘치게 되면 부동산값은 폐쇄경제보다 급등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재경 의원은 "대기업들이 최근 설비투자에는 인색하는 대신 사내 유보금을 쌓아두고 있는데 이러한 금액들이 결국 부동산 시장으로 쏟아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국세청이 철저한 대응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임금 삭감이라는 즉시 실행 가능한 목표와 기업의 고용유지 노력이라는 불투명하고 선언적 목표를 맞바꾸는 것은 노동자 생존권에 대한 즉각적 위협일 뿐"이라며 "기업은 노동시간을 줄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내 유보금으로 소득 저하를 메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노총은 또 "노사민정 합의 등은...
전문가들은 회사가 약세장에서 우선주를 직접 저가에 매수해 단기적으로는 배당금으로 나갈 금액을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이를 재투자 혹은 사내 유보금으로 쌓아두는 효과가 있지만 배당투자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좋은 현상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통상 회사가 우선주 매집에 나선다는 소식은 경영권 방어가 아닌 배당수익률 제고...
김 대표는 "뷰웍스의 뛰어난 기술력과 실적에도 불구하고 비상장사로서 인재의 유치에 애로사항이 많아 상장을 결정하게 됐다"며 "무차입 경영과 함께 사내 유보금이 충분히 있어 공모 규모를 최소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장시 조달되는 자금은 신규 개발하고 있는 플랫 판넬과 중국, 미국의 현지 자회사 설립 등에 주로...
엑큐리스는 1일 최대주주인 한국아크의 모회사인 일본아크로부터 70억원을 지원받아 사내유보금 18억원과 합쳐 일본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으로부터 빌린 단기차입금 88억원을 상환했다고 공시했다.
엑큐리스는 일본아크로부터 연리 3.0%의 저리로 자금을 지원받아 미즈호은행 차입금을 상환함으로써 단기차입금 규모를 줄이는 것은 물론 금리 부담 자체를 크게...
결국 김 애널리스트는 "해당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할 경우 혹은 기업이 새로운 사업을 위해 사내 유보금을 늘릴 경우 배당을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배당성향을 일정하게 가져가는 대형주를 선별하고 공략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런 관점에서 김 애널리스트는 5일 평균 거래량 1만주 이상, 보통주 괴리율이 30~80...
아울러 생보사 상장 차익 활용방안에 대한 질문에도 '보험계약자 개별분배'가 53.9%로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보였고 ▲공익재산 설립(21.6%) ▲사내 유보금 활용(11.3%) 등의 응답도 나왔다.
이외에도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장설립 인허가 규제정책 ▲기업관련 각종 준조세 ▲각종 중복규제개혁 등 각종 기업규제개혁정책의 성과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