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출마선언문에서는 ‘원내대표에 당선되면 사개특위 사보임 원상복구와 손학규 대표 등 지도부 퇴진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한 만큼 오 신임 원내대표의 당선 이후 당 내 변화가 예고된다.
오 원내대표는 앞으로 1년 동안 원내 정책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추진 경로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오 신임...
바른미래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오는 15일 치러진다. 정치권에서는 새 원내대표로 누가 당선되더라도 국회 사개특위와 정치개혁특위에서 각각 진행될 선거법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안,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 협상에 최종안 의결까지 상당한 난관이 예상된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오신환·권은희 의원을 향해서도 “사개특위 사보임과 관련해 불편한 마음을 드리고 상처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이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에서 비롯됐다”며 이해를 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당내 갈등 문제에 대해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서로 핥아주고 치유하고, 다른 사람에게 요구하는 대신 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등을 둘러싼 바른미래당의 내홍으로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가 지연된 것도 정개특위가 열리지 못한 이유였다. 이들 법안은 선거제 개혁안과 패스트트랙에 함께 묶여 있다. 하지만 전날인 29일 바른미래당이 ‘절충형 공수처 법안’으로 사개특위 논의에 속도가 붙었고, 정개특위도 함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는 29일 늦은 오후 나란히 전체회의를 열고 이들 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 안건을 상정했다.
정개특위는 한국당 의원들을 피해 원래 사용하던 국회 본청 4층 행정안전위원회 대신 정무위 회의장으로 장소를 옮겨 전체회의를 열었다. 사개특위 역시 국회 본청 2층 회의장 대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는 29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이 합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안건을 의결했다.
사개특위는 이날 오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패스트트랙 상정에 반대하며 회의장을 점거한 한국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