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은 중간금융지주사 도입이 삼성 등 일부 특정 기업에 특혜를 주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에 맞춰 지배구조 개편을 준비하던 재계가 딜레마에 빠졌다.
6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특검의 칼날이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과 관련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추진하던 공정위를 겨누면서 법안 통과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이날 집회에는 최근 '비선 실세' 최순실(61)씨가 특검에 출석할 당시 그를 향해 "염병하네!"라고 일갈한 미화원 임모(65·여)씨도 참석해 최씨 행실을 성토했다.
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7시30분 기준으로 광화문에 연인원(누적인원) 35만명이 모였다고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본 집회 이후 "박근혜는 범죄자다", "2월에는 탄핵하라" 등 구호를...
하나은행은 ‘비선 실세’ 최순실(61ㆍ구속기소) 씨의 딸 정유라(21) 씨에 대한 외화대출 특혜 의혹을 받으면서 통합은행 출범 2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3일 사정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상화(55) 하나은행 본부장은 최근 특검에 수차례 소환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으며 하나은행 독일법인장(지점장급) 근무 당시 정 씨에게 대출을 해준 이후 서초동...
신문하던 소추위원 측 이용구 변호사는 황당하다는 듯 “증인이 말한 그게 결국 비선실세다”라고 말했다.
김 재판관은 “안타까운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박지만 관리하듯 엄격히 관리했어야 했다”며 “대통령이 (도움 받으라고) 지시했더라도 청와대 보좌진이 아예 그런 생각을 못하게 해야지 계속 문서도 보내주고 의견도 들으면 그게 없는 사람이 되겠느냐”고...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가 낱낱이 밝혀지면서 온 나라가 뒤숭숭하다. ‘우리 회사에도 최순실이 산다’ 등 국민의 머릿속엔 온통 최순실인 것 같다. 비선이든 아니든 권력·지위를 악용해 사리사욕을 채우고,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일을 펼치는 모든 이들이 바로 ‘최순실’과 같기 때문이다.
서울시도 소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가 죽을 지경이다."
16일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한 '비선실세' 최순실(61) 씨가 검찰과 특검이 자신을 상대로 강압 수사를 했으며, 고영태(41) 씨 등 측근들의 조작으로 인해 곤궁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이날 최 씨는 구치소 호송차량을 타고 서울시 종로구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 나섰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변론에서 최 씨는 청와대에...
이날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비선의 그림자 김기춘 - 조작과 진실'편이 그려진다.
지난해 11월, 언론을 통해 故 김영한 민정수석 비망록이 드러났다. 이 비망록에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국정에 개입 및 지시한 정황이 담겨, 그가 국정농단의 핵심 공범임을 입증해 줄 증거가 되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7일 최순실 국정농단...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소유 스포츠사업 기업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면세점 갱신 심사에서 탈락한 SK그룹과 롯데그룹에게 대가를 주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는 대목이다.
다만 관세청은 박 대통령과 최 회장 간 독대와 무관하게 이전부터 범정부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면세점 확대를 검토한 사안이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13일...
있다고 보고했고, 대통령으로부터 '나쁜 사람'이라는 말을 들은 뒤 경질된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이 말을 들을 당시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일을 잘 했다, 못했다'는 말은 들을 수 있는데, '좋다, 나쁘다'는 이야기는 처음들었기 때문에 굉장히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최순실(61) 씨가 비선 실세라는 것을 알았는지 묻자 "최 씨 이야기는 별로...
'비선 실세' 최순실(61) 씨와 공범 관계였던 조카 장시호(38) 씨가 최 씨 소유의 태블릿PC를 특검에 제출하면서 뇌물죄 핵심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기에는 최 씨의 모녀 소유의 독일 회사 설립 경위와 삼성 지원 관련 이메일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5일 장 씨 측 변호인으로부터 태블릿PC 1대를 임의제출 받아 압수조치했다고...
특검팀 목표는 삼성의 핵심 수뇌부가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인 최순실 씨 일가에 제공한 거액의 돈이 뇌물인지 밝히는 것이다. 하지만 삼성은 “최 씨 일가 지원은 삼성물산ㆍ제일모직 합병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삼성의 최 실장과 장 차장은 19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10일 새벽 5시를 넘긴 시간...
헌법재판소는 10일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을 열고 '비선실세' 최 씨와 청와대 안종범(58) 전 수석, 정호성(48) 전 비서관을 증인으로 세울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권한 남용 등 헌법위반 사항과 뇌물수수 등 법률위반 사항에 대해 진술할 수 있는 증인인 만큼 이날 변론 내용은 대통령 파면 여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5일 증인으로 나선 윤...
‘비선실세’ 중심에 선 ‘최순실 게이트’ 때문입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 심판대로까지 이끌어내며 한국의 정치와 경제를 악(惡)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희대의 사건입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세계 경제가 불안한 가운데 우리 국민들이 똘똘 뭉쳐 난관을 헤쳐 나가도 모자랄 판에 ‘최순실 국정농단’에 휘말려 하루 24시간을 매일매일 낭비하고 있으니...
'비선 실세' 최순실(61) 씨 모녀에게 특혜성 지원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경질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영국 제일기획 상무가 특검 조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3일 이 상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비공개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대한승마협회 부회장이었던 이 상무는 협회 행정 총괄 업무를 맡았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출석을 거부하고 있는 '비선 실세' 최순실(61) 씨에 대해 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검팀은 최 씨가 정신적 충격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최 씨는 지난달 24일 특검에 출석해서 받은 조사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최 씨가 그동안 특검에 밝힌 불출석 사유들은 건강 상의 이유, 정신적 충격...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모습을 드러냈다.
1인 미디어 '길바닥저널리스트'는 2일(한국시간) 정유라 씨가 덴마크 현지 법원에서 4주 구금 판결을 받기 직전 현지 취재 중인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한 육성 영상을 공개했다.
'길바닥 저널리스트'가 공개한 인터뷰 녹취록에 따르면 정 씨는 "아이가 보육원이든, 어디든...
특검은 김 사장을 상대로 ‘비선 실세’ 최순실(60) 씨 일가에 특혜성 지원을 한 경위를 집중 추궁했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확보한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수첩에는 박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독대한 지난해 7월 25일 ‘제일기획 김재열 사장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 협조 요청’이라는 지시 사항이 기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박 대통령이...
특히 김 원장은 평소 최 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대통령 주치의나 자문의가 아니면서도 비선 진료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원장은 '보안 손님' 자격으로 청와대를 드나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장은 이 대가로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였던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을 통해 서울대병원 외래교수로 위촉된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특히 정 전 비서관은 박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메신저' 역할을 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3시간여 진행된 이날 비공개 면담에서 안종범 전 경제수석과 함께 나온 정 전 비서관은 박 대통령의 평소 '관저 생활', 특히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2014년 4월 16일 당시에 대해 비교적 소상한 얘기를 털어놓았다. 또 '최순실 게이트'의 장본인인 최순실씨와 박 대통령의...
특검은 우 전 수석이 '비선실세' 최순실(60) 씨의 국정개입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에 대해 들여다 보고 있다.
특수팀 수사는 당초 예상보다 지연된 반면 이렇다 할 결과물은 내놓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지난 11월 우 전 수석이 검찰에 출석할 당시 '황제 수사' 논란이 빚어졌고, 어느 정도 수사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진 우 전 수석의 아들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