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비박으로 돌아선 유승민 의원을 비롯해 ‘비박계 물갈이설’이 나돈 가운데 이뤄진 박 대통령의 대구 방문을 두고 이른바 ‘진박 마케팅’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 진박 후보들을 간접 지원하기 위함이라는 게 비박계의 주장이다.
한 비박 후보는 “박 대통령이 대구를 찾은 것 자체가 ‘진박 마케팅’ 아니냐”고 했다.
현재 진박 후보들은 대구에서 고전 중이다....
‘나는 좌파다’라는 개그도 있다. 정청래 의원은 왼손에 쪽파를 든 사진을 ‘정청래의 알콩달콩’에 올리며 “왼손에 파를 들면 빨갱이 좌파입니까”라는 설명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롱박 개그도 눈길을 끈다. 정청래 의원은 조롱박을 만지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친박 비박만 있는 게 아니다. 조롱박도 있다”고 말하며 재치있는 유머를 선보였다.
[카드뉴스] 윤상현 ‘막말’ 파문… 비박계 “진상 규명·거취 결정” vs. 친박계 “술 먹고 실수 문제 안돼”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의 ‘막말 녹취록’에 대해 비박계와 친박계가 맞서면서 계파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어제 김무성 대표는 윤 의원의 사과를 거부했습니다. 비박계 홍문표 의원은 “정계를 은퇴하든지 자기 거취를 결정해야 할 상황”이라고...
그는 “(윤 의원이) 술 먹고 취중에 한 내용이 아니라 이 말의 배경에 있는, 이 내용을 공감하는 무엇인가 있다는 것”이라면서 “또 ‘다 죽여’라고 하는 ‘다’에 언론에서는 괄호하고 비박계라고 써놓는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마지막에 ‘(김대표를) 내일 공략해야 돼’라고 말한 게 더 기가 막힌다”며 “아무리 실세고 권력을 갖고 있다고 해도 있을 수 없는...
결국 명분이야 총선 승리에 있지만, 그 이면에는 총선 이후의 정국 주도권을 놓고 벌이는 친박과 비박 간의 샅바싸움이 있다는 말이다. 지난번에 일었던 살생부 논란도 따지고 보면 친박과 비박 간의 이런 갈등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고 이번에 불거진 여론조사 데이터 유출 의혹도, 바닥에는 이런 갈등이 숨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런 사건이 불거질 때마다 서로...
어제 채널A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윤 의원은 지난달 27일 지인과의 통화 도중 “김무성 죽여버려 이 XX.(비박계) 다 죽여”라고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보도 직후 윤 의원은 기자들에게 문자로 “취중에 흥분한 상태에서 잘못된 말을 한 것 같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막말 정치인 퇴출” “사적인 통화… 문제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