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정체성 시비는 개혁의 뜻을 저와 함께 한 죄밖에 없는 의원들을 쫓아내기 위한 핑계에 불과했다”면서 “공천을 주도한 그들에게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애당초 없었고, 진박, 비박이라는 편가르기만 있었을 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일명 ‘유승민계’로 알려져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들을 향해 “저와 뜻을 같이 했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경선 기회조차...
유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하게 된다면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인사들을 결집시켜 이른바 ‘비박연대’를 구성할지도 관심사다. 앞서 공천에서 탈락해 탈당계를 제출한 조해진·권은희 의원을 비롯해 공천에서 배제된 이종훈·류성걸·김희국 의원 등 7명 안팎의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유 의원의 거취를 놓고 조해진 의원은 YTN 라디오에 출연해 “(탈당파의 연대...
강 전 장관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여러분은 진박(진짜친박근혜)·비박(비박근혜)의 경계를 과감히 무너뜨리고 오직 진국들이 이끌어가는 새누리당이라는 국민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과 재정경제부 장관 등을 역임했고 16~18대 의원을 지냈다.
그는...
일각에서는 친박(친박근혜)계가 비박(비박근혜)계를 몰아낸 공천이 비례대표에서도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날 최종 마감된 신청자 명단에는 친박 성향의 인사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 중에는 임종명 예비역 대령과 임이자 한국노총 중앙여성위원장 등이 당선권으로 거론되고 있다. 또 비례는 아니지만 강남병 지역에 공천을 받은...
현재 새누리당의 상황을 보더라도 비박(비박근혜)계에서는 김무성 대표의 진영에 속해 있지 않은 이들부터 순서대로 퇴출됐다. ‘보편적 복지’와 ‘헌법적 가치’를 주장한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정체성’ 공격을 감내해야 했다. 다양성 다음으로 ‘공정성’이 후퇴한다. 권력에 기대 탄생한 입법기관이 그 출생 배경을 잊고 공평무사하게 업무를 수행한다는 것은...
친박계 강석훈 의원과 비박계 신성범·이한성·민병주·신의진 의원 등이 경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반면 그동안 경선에서 힘을 쓰지 못하던 진박(진짜친박근혜)계는 모처럼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김무성 대표 최측근인 김성태 의원과 비박(비박근혜)계 소장파 하태경 의원이 각각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구 수성을에서 공천배제된 비박(비박근혜)계 3선 중진 주호영 의원을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하는 방안도 아이디어 차원에서 거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박 사무부총장은 주호영 의원에 대해서는 “비례대표 당선권에 올리는 아이디어도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워낙 비례대표 수가 빠듯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정치적 판단이 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비박(비박근혜)계 이재오 의원을 비롯해 유 의원의 지역구 문제를 놓고 치열한 논쟁이 펼쳐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도 최고위는 민감한 문제를 놓고 재논의에 들어간다. 지난 주말 사이 경선 결과가 발표된 98개 지역들도 의결 안건으로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 등록 개시일인 24일까지 사흘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최고위와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새누리당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유승민 의원 공천 여부와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 결과에 대한 의결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후보자 등록 개시일(24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친박과 비박 간 이견이 큰 만큼 스스로 물러나는게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길”이라며 유의원 자진사퇴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20일 "거대 양당이 보여준 공천행태는 친박, 친문이라는 특정세력의 패권공천·패권정치 그 자체"라며 지적하며 '비박·비문' 세력의 연합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이날 마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번 선거는 '친박(친박근혜)의 당'과 '친문(친문재인)의 당'과 국민의당의 대결"이라면서 "낡은 퇴행적...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20일 경선 여론조사 결과 비박(비박근혜)계 인사인 이혜훈 전 최고위원과 박민식 의원이 승리했다고 밝혔다. 불법 선거 자금 리스트 파문을 일으킨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친동생인 성일종 고려대 겸임교수도 경선에서 승리했다.
반면 친박(친박근혜)계 인사인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합쳐진 지역구를 놓고 다툰 현역...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으로 일했고, 현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장관으로 입각했지만 기초연금 도입 과정에서 박 대통령과 마찰을 빚다 장관직을 던지면서 비박(비박근혜)계로 돌아섰다.
국회로 복귀한 진 의원은 비박(비박근혜)계 3선 중진 의원으로 국회 안전행정위원장을 맡으며 당에 대한 기여도를 높였으나 친박계가 주도하는...
비박(비박근혜)계에서는 심재철·정병국·강석호·김영우 의원이 현역 가운데 살아남았다. 하지만 친이(친이명박)계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민현주 의원이 고배를 마셨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7개 지역의 결과가 나왔다. 이 중에서 3개 지역에서 후보를 가리지 못하고 결선 여론조사를 실시하게 됐는데 △중구·성동구을 김행, 지상욱...
공천위 외부위원들이 전날 김무성 대표의 공천심사안 의결 보류 기자회견과 비박계 중진인 주호영 의원에 대한 최고위원회의 ‘공천 탈락 재심 요구’가 공천위의 독립성을 침해했다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외부위원들은 김무성 대표의 사과가 있기 전까지는 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고위는 비공개 회동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이날 오후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