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해 4·11 총선 준비가 한창일 때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정책쇄신분과위원장을 맡았던 김 대표는 ““당이 정책쇄신에는 관심이 없다”며 비대위 활동을 보이콧하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현재 더민주는 비례대표 명단 발표 이후 격한 내홍에 휩싸였다. 이러한 가운데 당 비대위는 김 대표의 비례대표 순번을 2번에서 14번으로 조정했다.
비례대표 명단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자 21일 당무거부에 들어간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작심한 듯 ‘격정의 토로’를 쏟아냈다. 그는 끊었던 담배를 입에 물고 현 심경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가 아닌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사무실로 출근해 일부 기자들과 만났다.
이하 일문일답.
-고민 많겠다.
△왜 고민을 하냐....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전날 스스로를 비례대표 2번에 배정한 이른바 '셀프 전략공천' 논란과 관련, "일을 하려면 분명하게 정직하고 이야기하고 해야지, 나는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그렇게 사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순번에 대해선 더 이상 할 얘기가 없다"며 논란에 대해 잘라 말했다.
결과적으로 김 대표는 스스로 남성 후보의 최상위 순번인 비례대표 2번을 부여하는 '셀프 전략공천'을 한 셈이어서 당내외 논란을 예고했다.
예상대로 당 안팎에서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이른바 셀프 공천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자 김 대표 역시 강경한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비례대표 명부가 전날 중앙위 반발로 확정되지 못한데 반발...
더민주는 전날 개최된 중앙위에서 순위투표를 통해 비례대표 순번을 정하려고 했지만, 비상대책위가 제안한 명부 확정 방식에 대해 중앙위원들이 반발해 투표를 보류해 중앙위 회의를 하루 연기했다.
비대위원들은 중앙위 의견을 반영해 비례대표 후보 명단이 공개된 후 논란을 빚은 일부 후보를 조정하고 투표방식도 변경하는 등 중앙위에 수정안을 제시하는 것을...
김종인 대표는 어제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마지막 순번에 넣어 동정을 구하는 정치는 안하는 게 좋다”고 밝혔습니다. 비례대표 1번은 박경미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인데요. 박 교수는 지난 2004년 제자 논문 표절 의혹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에 더해 박 교수가 과거 박근혜 정부 첫 대학구조개혁위원을 지낸 여권인사라는 점도 논란입니다.
또한 공천 과정에서 김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이 일부 공천을 받은데다 최근 그의 "킹메이커 노릇은 더 이상 안하겠다"는 언급과 맞물려 총선 이후 대선을 준비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낳는다.
한편 더민주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비례대표 후보 순번의 최종 인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오는 22일까지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 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비례대표 47석 중 20번째까지 안정권으로 보고 있다.
이번 새누리당 비례대표 모집에는 정·관계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장애인 행정가, 미용실 사장, 중국 동포 등 총 611명(남 402명, 여 209명)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명단이 공개된 신청자는 424명(남 277명, 여 145명)이고 나머지 187명(남...
이들 4명의 비례대표 순번은 오는 20일 열리는 중앙위원회의에서 순위투표를 통해 부여된다. 하지만 당무위원회가 비상대책위원회에 선거 관련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결정한 바 있어 이 같은 과정이 바뀔 가능성이 열려 있다.
결선에서 고배를 마신 이들은 고영기 원내행정기획실장, 고재룡 대외협력국장, 심연미 정책실장, 정춘생 원내의사국장 등이다.
이에 따라 22일 정도까지 비례대표 순번이 모두 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의 핵심 관계자는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이미 서류 검토는 주초부터 시작했고, 공식적으로는 오늘부터 심사를 시작한다”면서 “적게는 40번 정도까지 번호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에서는 비례대표의 60%를 여성으로 채우겠다고 밝힌 만큼, 비례대표 번호는 1번부터...
민생경제를 실질적으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기업인 출신들의 비례대표 순번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부회장은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지역이기주의를 넘어선 대승적인 차원에서 남해안 시대를 주장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목포권 발전이라는 현실적인 해결 과제도 제시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법정 경제단체로 전국 16만 상공인을...
금융권에서는 정 전 부위원장이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받게 될 비례대표 순번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정 전 부위원장이 지난 1월 이후 차기 산업은행장, 차기 기업은행장 등 주요 금융기관장 후보로 꾸준히 거론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일 정 전 부위원장이 비례대표에 당선되지 않는 경우 향후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의 후속인사가 뒤따를 가능성도 점쳐진다.
20대 총선을 앞둔 지금도 집권 여당 권력자와의 친분으로 전문성과 전혀 무관한 인사들이 당선권 비례대표 순번에 거론되고 있다.
비례대표 제도는 애초 직능별로 전문성 있는 사람들과 소외계층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들을 들이기 위해 마련했다. 지역구 국회의원의 부족한 2%를 채워주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돈 공천, 친분 공천이 이어진다면 비례대표를...
현행 당헌·당규에 따르면 비례대표 후보자는 지역이나 직역별로 공모를 실시한 뒤 공천위가 후보자와 순번을 정한다. 이후 국민공천배심원단의 심사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대표최고위원이 직인으로 확정한다.
당헌상 국민공천배심원단은 사회 각 분야 전문가 및 대표성을 띠는 인사 30인 이상으로 구성하도록 돼있다. 이들은 공천위가 추천한 후보의 적격 여부를...
정 전 부회장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 후보 순번 31번을 받았다.
충남 논산 출신의 정 전 부회장은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회 상임전국위원과 지난 제7·8대 충청북도의원(산업경제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지회 회장과 한국무역보험공사 상임감사로 활동 중이다.
정 전 부회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확인 절차...
이와 함께 민생복지전문가를 우선 공천하고, 비정규직 노동자와 영세 자영업자를 비례 상위 순번에 배치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 위원장은 “국회의원을 포함한 우리당의 정치인들은 계파와 기득권, 개인의 이익을 뛰어 넘어 선당후사, 백의종군, 결초보은을 결단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 고흥 출신인 신문식 전 부총장은 새천년민주당 국회정책연구위원, 통합민주당 사무부총장, 민주당 조직부총장 등을 지냈다.
신 전 부총장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의원 후보 순번 22번을 받았다.
신 전 부총장은 중앙선관위의 확인 절차 등을 거쳐 조만간 공식적으로 의원직을 어어 받을 예정이다.
부산 출신인 장 의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 전 부회장으로서 활동했으며,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 후보 순번 29번을 받았다. 그는 현재 한국 BBS 중앙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다.
장 의원은 한나라당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지나 2002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소속 비례대표로 경기도의회에 진출했다. 또 2006년에는 지방선거로...
이와 함께 당 정체성 확립의 실행을 위해 △ 민생연석회의 구성 △총선과 광역의원 선거에서 당선권 비례후보의 30% 이상을 직능․노동․농어민 등 민생복지전문가와 덕망 있는 현장 활동가로 공천 △비정규직 노동자와 영세 자영업자 비례 상위 순번 배치 △당직 20% 이상을 민생복지 담당으로 배치 △교육연수원을 중심으로 당 정체성 교육 강화 등을 요구했다....
경북 예천 출신인 양 의원은 육영장학회장, 국제이주개발공사 대표이사, 민주평통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사무총장, 세계한민족공동재단 상임이사, 재외국민참정권연대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양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 후보 순번 28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