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고, 지금은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중이지 결코 멈춰선 게 아니다”며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화통화에서 북핵 문제를 논의한 걸 언급하며 미국의 역할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1월 20일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 한미 양국은 ‘김대중-클린턴...
우선 북핵 문제와 북미 관계 등 대북관계를 재정립하는 과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트럼프식 ‘톱다운’과는 정반대로 ‘보텀업’ 방식의 의사결정이 이뤄진다면 리더의 결단에 무게가 실리는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문 대통령이 구상해온 독자적인 대북교류는 자칫 미국과의 마찰을 불러올 우려마저 제기된다....
'삼 척 두께의 얼음은 하루의 추위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라는 뜻의 이 고사성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4년 방한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강조하며 한 말이기도 하다.
노 실장은 "세척이면 1미터인데 1미터 얼음이 하루의 추위로 만들어진 게 아니듯 하루의 따뜻함으로 녹일 수도 없다는 뜻으로 읽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후 아산정책연구원 초청 강연에서 지난 2년여간의 북핵 협상에 대한 소회를 밝히면서 마지막 대북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권 교체기를 맞아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유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북한에 도발을 자제하고 협상에 조속히 복귀하라고 촉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비건 부장관은 지난 8일 한국에 도착한 뒤에도 원고를...
북핵 문제와 관련해선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대북 압박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대사 지명자와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 지명자는 각각 흑인 여성, 중남미계 인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CNN방송은 “토마스-그린필드는 오바마 행정부 당시 아프리카 사무국의 차관보로 지내면서 동료 외국 외교관 사이에서 높은 업무 능력 평가를...
그는 "서로 공감한 것은 바이든 행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때문에 북핵과 한반도가 최우선 과제가 되긴 어렵고, 북한 입장에서 희망이 있어야 도발이 없다는 측면에서 서로 간 긍정적 시그널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송 단장은 전날 미 하원에서 한미동맹 결의안이 통과된 것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의 최우선...
비건 부장관은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희망과 확신을 갖고 있다”면서 “지난 북·미 대화의 경험와 교훈이 다음 행정부까지 이어지고, 향후 북-미 협상이 지속해서 충실히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방미 대표단은 20일까지 일정으로 미 연방 상·하원 의원과 싱크탱크, 학계 인사들을 만날 계획이다.
그런만큼 바이든 행정부가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 협력에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때, 북핵 문제의 전향적 해결을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협력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다. 상대방의 가려운 곳을 먼저 긁어주는 것이 우리의 요구와 이해를 관철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리 총리는 “양국의 새로운 관계는 무역과 안보, 기후변화, 북핵 등과 같은 이슈에 대해 공동 관심 분야로서 함께해야 한다”며 신 냉전체제에 대한 거부감을 보였다.
앞서 바이든 당선인이 7일 승리 선언을 했을 때도 리 총리는 “미국이 다른 국가들과 경제적으로 협력하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리 총리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재인 대통령, 조 바이든과 통화…'북핵 문제' 의견 교환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해 북핵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바이든 당선인과 14분 동안 첫 전화 통화해 한미동맹·북핵 문제·코로나19와 기후변화 대응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는데요. 이에 따라 멈춰선 한반도 평화...
그러면서 "따라서 ‘한미동맹’ VS ‘인도태평양’으로 방점이 달랐다는 일부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바이든 당선인은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하는 등 한미동맹에 대해 문 대통령과 의견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바이든은 "한국은 인도ㆍ태평양지역의 안보와 번영에 있어 핵심축(Linch PIn)"이라면서 "한미방위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양측은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 있어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데 공감했다. 바이든은 "앞으로 코로나19 대응, 보건안보, 세계경제회복...
이에 바이든은 “한국은 인도ㆍ태평양지역의 안보와 번영에 있어 핵심축”이라면서 “한미방위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측은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데 공감했다. 바이든은 “앞으로 코로나19 대응, 보건안보, 세계경제회복 기후변화, 민주주의, 그리고...
이날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자는 오전 9시부터 14분간 전화통화를 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한미동맹, 북핵문제, 코로나 19 및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미 대선결과는 바이든 당선인의 오랜 국정경험과 탁월할 리더십, 명확한 비전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높은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트럼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일괄타결을 모색한 협상에 부정적이다. 트럼프와 김정은의 세 차례 회담은 깜짝 이벤트에 그쳤을 뿐 비핵화의 진전과 거리가 멀었다. 바이든은 김정은과의 대화 조건으로 확실한 핵능력 축소를 전제했다. 북은 핵폐기 의지가 없다. 바이든의 원칙에서는 비핵화 협상의 동력이 사라지고 북미 간 대치는...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 북미간 대화와 북핵 문제 등에 관해 트럼프 행정부와는 다른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양국 민주당 정부간의 '경험'을 언급한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시기의 대북 정책을 상기하려는 뜻으로 읽힌다. 또 '지난 날의 교훈'은 바이든 당선인이...
다만 바이든의 당선이 한미동맹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공감하면서도 북핵 등 한반도 이슈에서는 엇갈린 반응을 드러냈다. 홍익표 민주연구원 원장은 앞서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트럼프 정부가 추진해온 북미 비핵화 대화가 정권교체를 계기로 원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우려에 선을 그었다. 그는 “미국 내에서도 오바마 정부의 전략적...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안보 요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사들을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미에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강 장관을 수행할 예정이며, 이 본부장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협의는 미 정부 전환기에 북한이 도발하지 않도록 한반도 정세를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강 장관의 방미를 수행해 비건 부장관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선 결과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완전한 결론이 나기까지 시일이 걸릴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주력하면서 한미 공조를 긴밀히 하는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문 특보는 이날 세션을 시작하며 “북핵 문제 참 오래됐다”며 “1994년 1차 핵위기를 시작으로 해서 지금까지 아직도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핵 문제는 더욱 증대하고 있다”면서 “지난 4년 사이, 특히 2018년 이후 북핵 문제에 큰 변화의 계기가 있을 것으로 봤는데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로 끝난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