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7일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일단락되며 금융지원이 종료될 때 잠재 부실이 일시에 현재화하는 절벽효과에 대비해 선제적 기업구조조정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자본시장연구원이 개최한 '기업부문 취약성 진단과 과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우리나라 기업 부채 증가속도가...
이는 채권(4조3000억 원), 신용공여금(3조7000억 원) 증가에 기인한다.
같은 기간 부채는 530조8000억 원으로 0.4%(2조 원) 증가했다. 자본은 66조4000억 원을 기록해 3.1%(2조 원) 늘어났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순자본비율은 전체 증권회사 평균 기준 667.3%로 지난 분기 대비 67.2%포인트 증가했다. 레버리지비율은 711%로 31.6%포인트 줄었다.
선물회사의...
기업이 도산하면 ‘일반 채권→후순위 채권→우선주→보통주’ 순으로 채권 회수에 대한 권리가 생기지만, 보통 일반 채권도 다 갚지 못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국회 입법조사처에서도 밝혔듯 ‘부실기업’ 혹은 ‘부실기업이 될 가능성이 큰 기업’이다. 상환우선주나, 보통주나 잃을 각오를 하고 지원하는 것은 마찬가지인 셈이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현지 채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남아공 재무부와 국영 토지농업개발은행(LADB)이 부실채권자에 대한 구제책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뒷걸음질 치고만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채권자들은 채권의 60%를 지원 받는 새로운 채권 매입 프로그램에 대해 질의했지만 당국은 답하지 않고 있다. 앞서 4월 LADB는 500억...
대책위는“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문제는 오너리스크로 발생한 기업 부실이 궁극적인 원인”이라며 “이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부실경영을 감시해야 할 주 채권자, 산업은행은 그들의 잘못은 지우고 오히려 특혜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임이 자명한데 이해당사자인 우리를 철저히 무시하는...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4조 달러(약 4400조 원) 규모에 달하는 중국 채권 시장에 디폴트가 속출하는 데도 중국 신평사들이 부실 국유기업에 최고등급인 ‘AAA’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데이터제공업체 윈드의 분석 결과, 지난달 10일 이후 중국 신평사가 신용등급을 ‘AA’ 아래로 강등한 기업은 5000여개 가운데 불과 5곳에 불과했다.
당시 허난성의...
9월 말 은행의 대출연체율은 0.3%, 부실채권 비중도 0.65%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그러나 이는 통계적 착시(錯視)다. 정부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내년 3월까지 대출 원금과 이자 상환을 유예해주었다. 유예가 끝나는 내년에는 연체율과 부실채권 비중이 급격히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대출금이 떼일 때를 대비해 은행들이 쌓는 대손충당금...
충당금은 대출을 회수하지 못할 상황에 대비해 금융사가 미리 쌓아놓는 비용으로, 충당금이 늘면 그만큼 대출채권부실 위험이 높아졌다는 뜻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대출이 많이 나간 것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텐데, 만기가 연장된 대출은 원금을 상황에 따라 조금씩 나눠서 갚을 수 있게 해주는 등 서서히 정상화하는 방안을...
은행권의 부실채권 비율이 0.65%를 기록해 12년 만에 또 한 번 최저치를 기록했다. 9분기 연속 0%대다. 부실채권은 3개월 이상 연체돼 대출금 중 돌려받는 것이 불확실한 돈을 말한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65%로 전분기말(0.71%) 대비 0.06%p 하락했다. 전년 동월말(0.86%)과 비교했을 땐 0.20%p 하락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이 제시한 7대 의무는 주주가 아닌 채권자 지위에서도 확보할 수 있으며, 반드시 유상증자 참여가 전제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기업의 자율성 측면에서 산업은행이 과도하게 관여하게 되는 항공업 재편방안이 옳은 길인지도 의문”이라고 언급했다.
KCGI는 “경영주인 조원태 회장의 13억 연봉 삭감이나 정석기업 지분 처분 등 아무런...
연이은 디폴트 속에 은행의 부실채권은 6조7000억 위안 가까이 늘어난 상태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중국 금융당국은 금융시장 붕괴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혈안이다. 국무원 산하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21일 채권시장을 주제로 한 긴급회의를 소집해 “금융시스템 위기는 없을 것”이라며 시장 안정을 위해 국유기업들의 자금 유용과 탈세 등을 무관용 원칙에 따라...
옵티머스자산운용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거짓 정보로 투자자를 모집한 뒤 실체가 없는 부실 업체의 사모사채에 투자했다. 이 경우 펀드 자체가 사기 펀드 성격이 짙어 사기에 의한 계약 취소가 적용될 수 있다.
계약 취소에 해당하는 또 다른 경우는 라임 무역금융펀드에도 적용된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다. 판매사가 투자자들이 옵티머스 펀드에 계약할 당시...
기업정보를 열람해 신규 고객을 발굴할 수 있게 하고, 실시간으로 거래처 채권을 모니터링해 부실 채권을 방지하는 기능도 갖췄다.
김동희 현대아이씨티 실장은 “이노비즈 ‘클라우드 바우처 사업’ 등을 통해 홍보한 결과 최근 5개월간 600여 개의 기업이 유링크를 도입했다”며 “기존 전산관리 서비스와는 달리 현대아이씨티 서비스는 거래처 관리가 중심이며...
이 회장 관점에서 “채권단 지원 없이 독자생존이 가능한 기업은 M&A를 통해 빠른 정상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경영 철학이다. 정부가 잡고 있는 부실 기업 지원은 장기적으로 해법이 되지 않고,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킨다는 지론이다. 산업은행은 외환위기 이후 많은 기업들의 구조조정을 주도했다. 그러나 결과는 실패했다. 총 4조5000억 원의 추가 자금을...
매출 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금을 끌어모았지만, 자금 대부분을 실체가 없는 비상장 기업에 투자했다. 펀드 자금 일부는 이미 발행한 사모사채를 차환 매입하는 돌려막기에 사용됐다.
1조6000억 원대 환매 중단이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역시 미국에서 폰지 사기에 연루된 무역금융펀드(IIG 헤지펀드)에 투자했다. 라임 자산운용은 미국 헤지펀드의 부실을 알고도...
김 대표 등은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2900명으로부터 1조2000억 원을 끌어모은 뒤 이 자금을 부실채권 인수나 펀드 돌려막기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펀드 판매사들의 실사 과정에서 공공기관 발주 관급공사 매출채권에 투자한 것처럼 가장하기 위해 건설사로부터 해당 매출채권을...
실제로 그동안 ‘쪼끼쪼끼’로 알려진 태창파로스, 미스터피자, '맘스터치'로 알려진 해마로푸드서비스 등 프랜차이즈 상장사 대부분은 부실 코스닥 기업의 인수를 통한 우회상장이 주를 이뤘고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거나 상장폐지되거나 상장폐지 위기를 겪는 등 주식 시장에서는 부실채권 취급을 받기 일쑤였다. 악재를 겪은 후 주가 폭락과 상폐 위기를 거쳐...
환매 중단된 글로벌 채권 투자금은 695억 원으로 확인됐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기업은행 종합검사을 앞두고 사전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본 검사는 12월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검사 인력은 특수은행검사국 직원 20명 내외로 알려졌다. 코로나19가 진정돼 사전검사는 서면으로 대체하진 않기로 했다. 올해 말로 예정된 '은행권 부실펀드 제재심'을...
제공해 부실을 사전에 방지하고 경쟁력 회복을 돕는 제도다.
지원 대상기업은 총여신 10억 원 이상 100억 원 이하인 제조업, 고용창출기업, 혁신기업, 신성장동력기업 등이다. 단, 하나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지원한 합산 채권액 비중이 해당기업 총채권액의 50%를 초과해야 한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신규자금 지원 △대출금리 인하 △대출만기 및 분할상환 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