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채권의 발생근거가 되는 계약서를 보니 특정 무역금융규칙을 준용한다고 규정하고 있었고, 그 규칙을 따라 들어가니 뜻밖에도 소멸시효가 매우 단기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다급하게 단기 소멸시효 완성 전에 채권회수 노력을 개시하라고 조언했다”고 과거 펀드 자문 기억을 떠올렸다.
최 변호사는 “부실 펀드에 투자했다 피해를 본 고객에 대한 보상...
무역금융 채권에 대한 투자 등 근래 금융권에서 이름이 오르내렸던 거의 모든 펀드들을 자문했고 지금도 다양한 펀드들을 자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3년 동안 바른 ‘대체투자 회수 자문팀’이 자문한 펀드의 설정액을 전부 합치면 10조 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다수 부실 사모펀드들의 실사와 자문을 수행한 최재웅 변호사는 중국을...
미국의 채권 금리 급등도 영향을 미쳤지만, 더 큰 불안 요인은 중국의 경제 먹구름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어제 중국에 대한 경고음을 냈다. 중진국 함정, 부동산 경기 부진 장기화, 그림자금융, 누증된 기업부채, 가계부채 급증, 위안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지방정부 재정 부실 등 7가지 그림자를 경고의 이유로 제시했다. 국제금융센터도 중국 민간기업들의 디폴트...
회의에서는 수뇌부의 사법 리스크, 내부통제 강화, 연체율 및 부실채권 관리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혁신위는 관계 기관과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예금보험공사 등이 위원회 구성원을 추천했다. 중앙회 이사회에서는 네 명의 이사가 위원회에 포함됐다....
비구이위안 디폴트 위기…채권거래 중단위안양·중롱국제신탁까지 유동성 위기 번져"국내 시장 영향 제한적…무시할 상황은 아냐"2금융권 중심 부동산PF 대출잔액·연체율 증가
중국 매출 1위 부동산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이 촉발한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가 다른 부동산 업체는 물론, 전세계 금융권까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당장 국내...
박승민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정부의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비구이위안은 부실채권 교환 방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중국 경기 리스크는 고스란히 국내 수출로 전염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기준 대중국 수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25.9% 하락하며 전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대중국 수출에 큰 영향을 주는...
부실채권(NPL) 전문 기업 연합자산관리(유암코, AA0)도 같은 날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연합자산관리는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NPL 시장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AA 우량등급으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3분기 공모채 시장을 찾는 발행사는 AA급 이상 기업이 대다수다. 경기침체는 짙어졌지만, 연초 효과는 옅어진 하반기 시장에서 우량 신용도를 내세워...
금감원은 "올 하반기 중 대·내외 경제·금융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임을 고려해 카드사들이 부실채권 매각, 채무 재조정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채 발행시장 및 카드사 유동성 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분기대비 수수료이익과 이자이익이 각각 8%, 4% 증가했으나 운용이익이 큰 폭으로 축소되며 순영업수익이 24% 감소했다”며 “운용이익 부진은 금리변동성 확대에 따른 채권관련이익이 축소와 보유 투자자산 관련 평가손실 인식에 기인한다”라고 했다.
이어 “최근 해외부동산 부실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에도...
연준의 대차대조표가 축소되는 과정에서 은행시스템 전반에서 예금이 줄어들고 있는데, 예금 유치 경쟁이 심화되면서 수신 금리가 높아지고 있고,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국채와 MBS와 같은 채권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내년 초에 미국 경제가 예상대로 약한 경기 침체에 빠지게 되면, 상업용부동산 위험이 높아지면서 상업용부동산 대출이 부실해질...
배드뱅크 기금 설치법은 민주당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부실자산 및 채권 정리를 위한 상설 기금(안정도약기금)을 설치함으로써 한계기업 구조조정의 연착륙을 유도하는 내용의 법안으로 3월 발의됐다.
이 대표는 “부채발 경제위기가 현실화할 수 있다”며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는 상황이 다시 나타나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회의 말미에도 그는...
온투업체에만 대출 심사와 채권 추심을 맡겼을 때 대출 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업계가 원하는 만큼 규제가 풀어진다고 해도 투자자들이 온투업계를 신뢰하지 않는다면 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리 없습니다. 이건재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P2P대출) 시행에 따른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온투업체가...
새출발기금이 부실 채권을 매입해 원금 감면을 해주는 '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서는 8992명(채무 원금 6480억 원)에 대한 약정 체결이 완료됐다.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였다.
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 기간을 조정해주는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서는 8647명(채무액 5540억 원)의 채무조정을 확정했다. 평균 이자율 감면 폭은 약 4.5%포인트(p)로 집계됐다....
대출심사로 부실투자 사례가 나오면 시장 자체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급격히 축소될 수 있다”며 “대출심사 전문성과 투명성 요건을 마련하는 등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투협회는 당국의 주문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금융당국이 우려하고 있는 저축은행의 직접적인 대출심사, 채권추심 불가 문제에 대한 보완책을 당국에...
첫 번째 건은 부실화된 PF대출의 상환자금을 횡령한 건으로, 횡령 금액은 78억 원이다. 이 중 29억 원은 대출원금 및 이자상환 용도로 상환 처리됐다. 경남은행은 2016년 부실화된 대출을 상환하기 위한 용도로 입금된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관련 내용으로 수사기관에 고소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두 번째 건은 PF대출 실행 금액 및 상환자금 중 일부를 횡령 또는...
온투업계가 부실대출 우려가 나오지 않도록 대출 심사와 채권추심 업무를 제대로 이행할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두 업권의 높은 연체율도 당국의 부정적 기류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꼽힌다. 올해 1분기 저축은행업권 연체율은 7년 만에 5%를 넘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분기는 더욱 오를 것으로 추정한다. 온투협회에 따르면 올해 6월 온투업권의 전체 평균 연체율은 9....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1조9000억 원 발행해 전년 동기 8000억 원 대비 78.6% 늘었다. 금감원은 경제 불확실성과 금리 상승 등으로 금융권 연체율이 지속해서 증가해 NPL을 기초로 하는 ABS 발행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여전사는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4조 원 발행했고, 증권사는 회사채 등을 기초로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2조8000억 원...
또한 부실자산에 대한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40.0% 감소한 71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투자증권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5% 감소한 188억 원에 그쳤다. 이밖에 자산운용은 집합투자증권 및 전환사채 평가이익 증가로 5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JB금융, 반기 최대 실적 기록…연체율은 악화
JB금융은 올...
하반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채권 만기가 하반기에 집중됐고 부실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진 ‘브릿지론’의 만기도 돌아와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상환유예 조치도 9월 종료를 앞두고 있어 대손충당금 적립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상생 압박도 업황 악화를 겪고 있는 카드사들에게는 부담이다. 지난 달 우리카드 2200억 원...
올해 2분기 금융사별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은행 5조4000억 원, 저축은행 3조5000억 원, 상호금융 3조5000억 원, 캐피탈 2조 원 등이다.
금감원은 고금리와 건설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 등을 고려해 기업 자금조달 여건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 밖에 해외 부동산 등 대체투자와 관련해 개별 투자 내역을 점검하고 부실(우려)자산과 투자 자산규모가 큰 금융사를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