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대출, 현금서비스 1000억 증가...카드론 3.3조 감소

입력 2023-08-16 12:00 수정 2023-08-16 17: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감원, 2023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 잠정치 발표
카드대출 이용액 50.8조…전년동기 대비 3조1000억 감소
신용·체크카드 이용액 558조…전년동기 대비 39조9000억 증가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올해 상반기 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액이 전년보다 1000억 원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이 기간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액은 28조3000억 원으로 전년동기(28조2000억 원)보다 1000억 원 늘었다.

반면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같은 기간 3조3000억 원 감소한 22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카드대출 이용액 총액은 50조8000억 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5.9%(3조1000억 원) 줄었다. 다만, 2분기 이용액은 25조7000억 원으로 1분기 25조1000억 원 보다 2.4%(6000억 원) 늘었다.

올해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558조5000억 원으로 전년동기(518조6000억 원)보다 39조9000억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 이용액은 35조4000억 원 증가한 461조4000억 원, 체크카드는 4조5000억 원 증가한 97조1000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6월 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58%로 전년 말(1.20%) 대비 0.38%포인트(p) 상승했다. 신용판매 연체율은 같은 기간 0.22%p 상승한 0.87%로, 카드대출 연체율은 0.69%p 상승한 3.67%로 각각 나타났다.

상반기 중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6.4%로 전년말 (106.7%)과 유사한 수준이며 모든 카드사가 100%를 상회했다. 레버리지배율은 5.4배로 전년말(5.6배) 보다 0.2배 하락했다.

상반기 중 전업카드사의 순이익(IFRS 기준)은 1조4168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6243억 원) 대비 2075억 원(12.8%) 감소했다. 상반기 중 대손준비금 적립 후 당기순이익(감독규정 기준)은 2조59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3695억 원) 대비 6364억 원 늘었다.

6월 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매수(누적)는 1억2749만 매, 체크카드 발급매수(누적)는 1억498만 매로 각각 집계됐다.

금감원은 "올 하반기 중 대·내외 경제·금융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임을 고려해 카드사들이 부실채권 매각, 채무 재조정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채 발행시장 및 카드사 유동성 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14: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35,000
    • -2.79%
    • 이더리움
    • 3,308,000
    • -5.13%
    • 비트코인 캐시
    • 429,200
    • -5.73%
    • 리플
    • 801
    • -2.44%
    • 솔라나
    • 195,000
    • -4.92%
    • 에이다
    • 477
    • -5.54%
    • 이오스
    • 645
    • -6.39%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6
    • -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00
    • -6.27%
    • 체인링크
    • 14,910
    • -7.04%
    • 샌드박스
    • 337
    • -7.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