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에 이달 3일까지 부실채권 수시 상각 신청을 받는다는 공문을 보냈다. 신청 대상은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해 손실이 확정된 여신인 추정 손실에 해당하는 부실채권이다. 금감원과 중앙회는 분기말·월말 건전성 분류 결과 뿐 아니라 신청 기한까지 추정 손실 분류가 확실시되는 채권도 포함해 수시 상각을 실시하도록...
경영 정상화를 위해 태영건설이 시급히 처리해야 할 과제는 부실 PF 사업장 정리다. 이날 기업개선계획안 가결에 따라 태영건설과 금융채권자협의회는 PF 처리 방안을 이행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18일 금융채권자 설명회에서 전체 60곳(본PF 40곳, 브릿지론 20곳) 중 7곳(청산 10곳, 시공사 교체 17곳)에서 철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본 PF 중 32곳(4곳은 준공)...
비은행 중심으로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하면서 대손비용이 증가한 탓이다. BNK그룹 측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에 따라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쌓고 있고, 신규 대출 유입에 있어서 기준을 강화하는 등 자산건전성 관리강화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30일 BNK금융은 1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위해 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자금 100억 원에 대해 120억 원의 연대보증을 제공했다.
이는 공정거래법 상 채무보증 금지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공정거래법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자산총액 10조 원 이상 기업집단) 소속 회사가 국내 계열회사에 대해 채무보증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기업집단 전체의 동반부실화를 막기 위함이다.
공정위는 "해당...
지방 미분양으로 인해 저축은행 및 증권사의 경우 선순위 부동산PF 대출의 원금 회수도 불확실하다. 건설사는 자금조달 부담과 함께 높아진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증가로 사업성이 떨어지고 있다. 미분양이나 사업장 부실이 발생하면서 건설사와 증권사, 신탁사의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도 있다.
보고서는 국내 부동산PF 시장의 개선을 위해 시행사, 시공사 및...
도미노 부실로 확산될 경우 한국 경제에 시한폭탄이 될 것이란 경고가 나온다.
29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 대표적인 ‘서민급전’ 창구로 통하는 카드사들의 지난해 연체율은 1.63%로 전년 말(1.21%) 대비 0.42%포인트(p) 상승했다. 2014년(1.69%)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다. 같은 기간 저신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저축은행의 전체...
그러면서 “제조업체의 경우 시설 투자를 위해 은행에서 자금을 빌리는 경우가 많은데 예상과 다르게 고금리 국면에 놓이자 금융 이자 부담을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는 사례가 상당히 많다”고 분석했다.
건설공사업 부채비율 629%…가장 높아
법조계에서는 건설사의 법인회생 절차를 우려스럽게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타 업종에 비해 자산은 적고 부채...
대출채권은 부실채권(NPL) 기초 ABS 발행은 늘었으나 정책모기지론 유동화 수요 축소 등으로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은 줄었다. 매출채권은 카드채권 및 할부금융채권 기초 ABS 발행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발행 규모가 3조4000억 원(163.1%) 급증했다.
자산보유자별로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ABS 발행규모는 MBS 축소 영향으로 감소했고, 금융회사의...
현재 은행의 유가증권 투자 한도는 자기자본의 100%로 묶여있는데, 이를 일정기간 완화해주는 것이다.
PF에 신규 자금을 투입하는 금융회사 임직원에 대한 면책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PF 지원 업무로 인해 일부 부실이 발생해도 중대한 절차상 하자가 없으면 일부 부실이 발생해도 임직원에게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것으로 추정하겠다는 내용 등이 포함될...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경영위기 및 부실화 징후를 포착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
위기징후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한국은행 자금을 활용한 시중은행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또 회사채 등 약 2000조 원 규모인 중소기업 채무 만기구조 등을 주기적으로 분석하는 금융리스크 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민간 협업 선제적 구조개선 촉진을 위한...
자영업 부실의 금융시스템 전이도 걱정이다. 자영업자들의 ‘급전 창구’인 카드사와 저축은행 사업자 대출의 연체율이 덩달아 뛰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사의 연체율은 1.63%로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저축은행들의 1분기 연체율도 7∼8%로 급등했다고 한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관련 지표도 조짐이 좋지 않다. 올해...
또, 신보와 기보 등은 은행과 정부의 출연금을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해 운영하는 시장형 정책금융기관은 기관의 수익성, 건전성 등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해 자금조달과 운용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한국금융연구원은 한정된 자금으로 보증을 지속해서 확대하는 경우, 정책금융기관의 부실 가능성이 커질 수 있기에 적정...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에 대해 내달 3일까지 부실채권 수시상각 신청을 받는다는 공문을 보냈다. 신청 대상은 추정손실에 해당하는 부실채권이다. 추정손실은 자산건전성 분류단계 중 하나로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해 손실이 확정된 여신을 의미한다.
금감원과 중앙회는 분기말·월말 건전성분류 결과뿐 아니라...
이 연구원은 "은행의 부실자산은 상당한 규모로 최근 몇 년 동안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캄보디아 법인(KB PRASAC Bank PLC)도 자산건전성 악화에 따른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작년 말 기준, 두 은행은 국민은행 자기자본의 약 5%를 차지하고 있다.
채무 부담이 커져 가계 부채 부실화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전월 말(0.45%)보다 0.06%포인트(p) 상승한 0.51%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5월(0.5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기업과 가계대출 모두 연체율이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0.50%)과 비교해...
증권사 PF연체 14% 업계 최고저축은행·여저나 줄줄이 연체↑부실건설사 정리땐 도미노 타격
금융권의 연체율에 비상이 걸린 것은 고물가와 치솟는 금리로 이자 갚기도 버거운 차주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가계와 기업 모두 상환 여력이 급격히 떨어진 영향이 크다. 취약차주의 부실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는 이미 여러 곳에서 나타난 상황이다. 문제는...
이어 그는“고위험상품 실제 판매과정에서 금융소비자 보호장치들이 일선 영업 현장 뿐만 아니라 본사 차원에서 엉터리 시스템을 만들어 놓으면서 총체적 부실이 나타난 셈”이라면서 “은행에서 고위험상품의 판매 여부를 떠나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금융권 전체의 금융소비자보호 체계 및 절차를 재점검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최원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금감원 관계자는 "통상 분기 말에는 은행의 연체채권 정리(상·매각 등) 강화로 연체율이 큰 폭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며 "3월 말 연체율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취약차주에 대한 채무조정 활성화를 유도하고, 부실채권 상・매각 등을 통한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하는 한편, 대내외 불확실성이...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4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CSI는 전월대비 6포인트 오른 101로 집계됐다. 작년 6월 8포인트 오른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주택가격전망은 소비자의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는 조사항목이다. 현재와 비교한 1년 후 전망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100보다 크면 증가 또는 상승할 것으로 응답한...
또한 미분양 주택의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저축은행의 PF 부실 사태는 이른 시일 내에 멈추기는 힘들 수 있다. 특히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의 확대 추이를 볼 때 그대로 둔다면 악성 부동산 PF 대출의 연체가 빠른 속도로 확대될 수 있다. 따라서 2024년 경영지표는 더욱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부실채권 정리·자금확충 등 시급해
이러한 여건...